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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잠시 뒤 열립니다.
특히 당 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가운데 누가 새 대표 자리에 올라설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충북 오송에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입니다.
[앵커]
우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당 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한번 짚어볼까요.
[기자]
네, 말씀하셨듯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이렇게 4명이 당 대표에 도전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후보였고요.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4선 의원입니다.
재선의 장동혁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뽑혀 지도부로 활동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입니다.
후보 4명은 지지층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로 분류됩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탄핵 반대파로 이른바 '강성 보수층'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지지 기반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안 후보와 조 후보는 탄핵 찬성파로서 당 쇄신에 무게를 두는 중도·개혁 성향 당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당대회에 앞서 지지자들 사이 응원 경쟁도 치열한데요.
당 안팎에서는 당원들의 지지세가 김 후보와 장 후보에게 쏠려있다는 분석이 적잖습니다.
다만, 오늘 결과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가 합산되는 만큼,
막판 중도 보수층과 무당층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여기서 과반을 득표해야 당 대표로 확정되는 거죠.
[기자]
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그러니까 득표율이 50%를 넘긴 후보가 없으면 결선을 치러야 합니다.
1위, 2위 후보 사이 다시 한 번 투표가 진행되는 건데요.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내일 바로 1대 1 토론회가 진행됩니다.
이후에는 이틀 동안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치러지고, 최종 당 대표는 오는 26일인 다음 주 화요일 확정됩니다.
결선까지 가면 3, 4위 표가 어디에 흡수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득표율과 별개로 투표율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최종 투표율은 44.39%로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보다 4.12%p 낮은 수치입니다.
역대 최고였던 재작년보다는 10%p 넘게 차이 납니다.
당은 모바일 투표 기간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보는데, 후보들은 YTN과 통화에서 각자 유불리에 따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투표율이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대세에 지장이 있을 거 같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반면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탄핵과 대선 패배 등 답답한 상황을 변화시키겠다는 당원들의 의지와 절박함이 반영된 꽤 높은 투표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제일 궁금한 건 결과일 텐데 언제쯤 발표될까요.
[기자]
당 대표 투표 결과는 오후 5시 넘어서 나올 전망입니다.
그보다 앞서서는, 응원 영상 상영과 각 후보자의 정견발표가 있고요.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당선자가 먼저 발표됩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 등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진영별 단일화를 통해 손수조, 우재준 후보 간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당선인은 오늘 바로 확정되는데요.
탄핵 반대파가 지도부에 대거 입성할 거라는 전망과 함께 동시에 오히려 표가 분산돼 찬성파가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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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잠시 뒤 열립니다.
특히 당 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가운데 누가 새 대표 자리에 올라설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충북 오송에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입니다.
[앵커]
우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당 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한번 짚어볼까요.
[기자]
네, 말씀하셨듯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이렇게 4명이 당 대표에 도전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후보였고요.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4선 의원입니다.
재선의 장동혁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뽑혀 지도부로 활동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입니다.
후보 4명은 지지층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로 분류됩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탄핵 반대파로 이른바 '강성 보수층'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지지 기반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안 후보와 조 후보는 탄핵 찬성파로서 당 쇄신에 무게를 두는 중도·개혁 성향 당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당대회에 앞서 지지자들 사이 응원 경쟁도 치열한데요.
당 안팎에서는 당원들의 지지세가 김 후보와 장 후보에게 쏠려있다는 분석이 적잖습니다.
다만, 오늘 결과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가 합산되는 만큼,
막판 중도 보수층과 무당층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여기서 과반을 득표해야 당 대표로 확정되는 거죠.
[기자]
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그러니까 득표율이 50%를 넘긴 후보가 없으면 결선을 치러야 합니다.
1위, 2위 후보 사이 다시 한 번 투표가 진행되는 건데요.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내일 바로 1대 1 토론회가 진행됩니다.
이후에는 이틀 동안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치러지고, 최종 당 대표는 오는 26일인 다음 주 화요일 확정됩니다.
결선까지 가면 3, 4위 표가 어디에 흡수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득표율과 별개로 투표율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최종 투표율은 44.39%로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보다 4.12%p 낮은 수치입니다.
역대 최고였던 재작년보다는 10%p 넘게 차이 납니다.
당은 모바일 투표 기간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보는데, 후보들은 YTN과 통화에서 각자 유불리에 따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투표율이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대세에 지장이 있을 거 같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반면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탄핵과 대선 패배 등 답답한 상황을 변화시키겠다는 당원들의 의지와 절박함이 반영된 꽤 높은 투표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제일 궁금한 건 결과일 텐데 언제쯤 발표될까요.
[기자]
당 대표 투표 결과는 오후 5시 넘어서 나올 전망입니다.
그보다 앞서서는, 응원 영상 상영과 각 후보자의 정견발표가 있고요.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당선자가 먼저 발표됩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 등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진영별 단일화를 통해 손수조, 우재준 후보 간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당선인은 오늘 바로 확정되는데요.
탄핵 반대파가 지도부에 대거 입성할 거라는 전망과 함께 동시에 오히려 표가 분산돼 찬성파가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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