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방미, 예정된 일정...미국 압박 거센 건 사실"

"조현 장관 방미, 예정된 일정...미국 압박 거센 건 사실"

2025.08.22.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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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 배석하지 않고 미국으로 바로 간 데 대해, 예정됐던 일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22일) YTN에, 미국을 먼저 찾으려는 조 장관이 직항편을 못 구해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를 일주일 전쯤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에 먼저 가는 건 당연히 현안이 있기 때문일 거라며, 조 장관의 일정 자체를 놓고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의 요구가 거세지는 건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외교부 장관의 불참이 한일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냔 질문에는, 이번 일본 방문은 의전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상대국을 들르는 '셔틀 외교'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일 정상회담에 배석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나자 일각에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추진 등 민감한 의제를 두고 양국 간 견해차가 큰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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