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4파전…’결선 투표’ 가능성
’반탄 주자’ 김문수·장동혁, 결선행 유력 전망도
’찬탄’ 안철수·조경태, 중도·개혁 성향 결집 기대
한동훈 의중 변수…찬탄 주자 ’친한계 표심’에 호소
’반탄 주자’ 김문수·장동혁, 결선행 유력 전망도
’찬탄’ 안철수·조경태, 중도·개혁 성향 결집 기대
한동훈 의중 변수…찬탄 주자 ’친한계 표심’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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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늘(22일) 열립니다.
당 대표 선거 '결선 투표' 성사 가능성과 그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탄핵 반대 주자끼리의 2파전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막판 중도 보수층의 찬탄파 후보로의 결집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반탄 김문수·장동혁, 찬탄 안철수·조경태.
단일화 없이 4파전 구도로 전개되면서 과반 득표자 없이 상위 2명이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장동혁, 반탄 주자 2명의 결선행에 무게를 싣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지지층 가운데선 장동혁 후보가 33%, 김문수 후보가 30%로 2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혼자서 50%를 넘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로는 장동혁 후보가 (결선 상대로) 유력하지 않습니까?]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19일, YTN 뉴스퀘어): 누가 당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인지가 국민의힘의 관건입니다.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고 나왔기 때문에 당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조경태, 두 찬탄 후보는 당 쇄신을 바라는 중도·개혁 성향 당원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팬덤을 보유한 한동훈 전 대표의 의중 역시 관심인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 거론하진 않은 만큼 서로 '한심'이 자신에게 있다며 친한계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된 점은 최소 2위 내로 들어야 하는 결선행에 있어 악재로 꼽힙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우리 당내에서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1명도 남김없이 낱낱이 뿌리 뽑겠다 하는 것이 저의 의지고 저의 신념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행동으로 맞서는 단 한 사람, 무너진 국민의힘을 다시 살릴 단 한 사람, 이제는 안철수입니다.]
민주당의 각종 쟁점법안 입법 드라이브와 조여오는 특검 수사망 등 여야 강 대 강 대치 속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막판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탄핵을 둘러싼 공방으로 흐르며 전당대회 이후 분열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정은옥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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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늘(22일) 열립니다.
당 대표 선거 '결선 투표' 성사 가능성과 그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탄핵 반대 주자끼리의 2파전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막판 중도 보수층의 찬탄파 후보로의 결집 여부가 변수로 꼽힙니다.
박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반탄 김문수·장동혁, 찬탄 안철수·조경태.
단일화 없이 4파전 구도로 전개되면서 과반 득표자 없이 상위 2명이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장동혁, 반탄 주자 2명의 결선행에 무게를 싣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적합도를 물었더니, 지지층 가운데선 장동혁 후보가 33%, 김문수 후보가 30%로 2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혼자서 50%를 넘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로는 장동혁 후보가 (결선 상대로) 유력하지 않습니까?]
[장동혁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19일, YTN 뉴스퀘어): 누가 당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인지가 국민의힘의 관건입니다.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 생명을 걸고 나왔기 때문에 당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조경태, 두 찬탄 후보는 당 쇄신을 바라는 중도·개혁 성향 당원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팬덤을 보유한 한동훈 전 대표의 의중 역시 관심인데,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 거론하진 않은 만큼 서로 '한심'이 자신에게 있다며 친한계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된 점은 최소 2위 내로 들어야 하는 결선행에 있어 악재로 꼽힙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우리 당내에서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1명도 남김없이 낱낱이 뿌리 뽑겠다 하는 것이 저의 의지고 저의 신념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행동으로 맞서는 단 한 사람, 무너진 국민의힘을 다시 살릴 단 한 사람, 이제는 안철수입니다.]
민주당의 각종 쟁점법안 입법 드라이브와 조여오는 특검 수사망 등 여야 강 대 강 대치 속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막판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탄핵을 둘러싼 공방으로 흐르며 전당대회 이후 분열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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