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무위 "홈플러스 사태, MBK 탐욕 탓...청문회 열어야"

민주 정무위 "홈플러스 사태, MBK 탐욕 탓...청문회 열어야"

2025.08.21.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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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 폐점과 관련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오늘(21일) 성명을 통해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경영 실패가 아닌 투기 자본 MBK의 탐욕과 법원의 잘못된 결정, 정치권의 지연이 빚어낸 총체적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5월까지 15개 매장이 차례대로 폐점돼 노동자의 생존권이 끝없이 흔들리고 있는데도 MBK는 법원 결정 뒤에 숨어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던 국회와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 결정을 내린 법원을 향해서도 기업 정상화가 아니라 MBK 먹튀 전략에 출구를 열어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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