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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1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이 질문은 또 우리 강 변호사께 드릴게요. 신평 변호사가 얼마 전에 안중근과 윤석열 이런 글을 SNS에 올렸는데 결국 안 의사가 갖췄던 중국 뤼순의 감옥은 6평인데 비해서 윤 전 대통령 독방은 2평이다. 그러니까 100년 전 일제조차 하지 않았던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합니다. 이게 약간 인권 탄압 성격이 있다는 건데 그런데 지금 김문수 후보가 또 인권 탄압 TF를 만든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일단 인권 보호 수사 규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조국 법무부 장관이 만든 거예요. 검사는 수사의 전 과정에 있어서 피의자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될 의무를 부여하고 있거든요. 이 규정을 만들 때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조국 장관이 강행을 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규정 덕에 조국 전 장관 부부가 조사를 받을 때 비공개 소환이 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정진상 실장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비공개로 갔었던 게 바로 이 인권 보호 수사규칙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거를 선택적으로 적용을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특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개 소환해야 된다. 이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강제 인치 과정에서 저항하는 모습이 이 영상을 민주당 측에서는 공개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이것은 국민의 알 권리도 저는 넘어선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과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본인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법원에 갔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서 하는 행동들인 거예요. 어쨌든 과거의 정권에 있었던 사람들과 대비되는 모습들에 대해서 신평 변호사도 다시 한 번 짚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수영: 민주당은 불법 CCTV 공개. 그거 계속 추진하는 건가요?
◎장윤미: 네. 일단 의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고 CCTV라는 것도 개인정보보호법의 규율을 받는데 식별 정보라는 게 지문이나 주민번호 이런 것뿐만 아니라 얼굴도 포함 돼요. 왜냐하면 CCTV에 누구 얼굴이 딱 찍혔는데 이거 아무개네라고 측정이 가능하면 그게 개인 정보거든요. 식별할 수 있는 정보. 근데 그것은 함부로 공개가 좀 안 되고 그러니까 개인정보보호법의 규율을 받기 때문에 개인이 동의하지 않아서 정보 관리자가 허용을 하지 않으면 공개가 안 되는 게 원칙인데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인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굉장히 공적인 사업이고 공무 집행을 단행하는 과정 중에 있었기 때문에 이 사익과 공익을 헤아렸을 때 공개가 국회 차원에서 가능하다 그래서 추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전애: 장경태 의원이 오늘 오전에 여기 YTN 라디오에 나와서 한 이야기가 보도된 것을 보면은 다음 주쯤에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제 인치 과정에서 저항했던 모습의 일부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형태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아마 이것은 또 제가 말씀드린 인권보호 수사 규칙 위반 여부라든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법적으로 좀 문제 제기를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네. 내란 특검팀 얘기 잠깐 해 볼게요. 내란 특검팀은 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일 재소환하는 계획인데 일단 특검팀은 앞서서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약 16시간 넘게 조사를 하면서 국무회의에 그날 상황들을 물었는데 이번에 다시 부른다는 건 어떤 의미죠?
◎장윤미: 특검이 되게 중요하게 본인들이 보고 있다고 하는 게 그날 12월 3일의 국무회의 상황이었거든요. 아마 정교하게 재조합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피해자성을 가진 국무회의에 굉장히 임박해서 불렸거나 아니면 거의 참석조차 못했던 국무위원들부터 불렀었어요. 그리고 특검의 시선은 일단 한덕수 전 총리는 "나는 너무 만류하는 입장이었고 계엄은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하도 강행하려고 하길래 국무위원들 이야기라도 좀 들어보자고 해서 불렀던 거다"라는 게 입장인데 특검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분위기 같은 거를 진술 청취를 했을 때 만류하는 상황은 아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국무회의 심의라는 건 뭐 의결을 통해서 표결로 하는 건 아니죠. 계엄은 대통령의 단독 결단으로 가능은 한 거죠. 요건만 되면. 그러니까 국무회의는 어쨌든 거쳐야 되는데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거기에 한덕수 전 총리가 협조를 한 거다. 내란의 공범 내지는 주요 임무 종사자로서의 어떤 지위를 갖고 있었다고 보는 게 특검의 시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수사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 한덕수 전 총리도 유인촌 당시 문체부 장관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고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펼쳐졌냐면 문체부 산하의 시설들 기관들에 대한 폐쇄 뭐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조금 더 추가 보완 수사를 한 뒤에 신병 확보 여부에 나설지를 가늠할 것 같습니다.
◆최수영: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구속이 됐단 말이죠. 그러면 혹시 한 전 총리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강전애: 이상민 장관 같은 경우에는 내란 주요 임무 종사 뭐 이런 것들 위증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가 되었는데 조금 한 전 총리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 전 총리도 한 16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는데 바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한 번 더 소환을 했다는 거는 특검 입장에서 저는 당연히 영장 청구는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법원에서 발부될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보강 조사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왜냐하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 같은 경우는 지금 받고 있는 혐의에 적극적인 부분이 있어요. 단전 단수를 지시했다 적극적인 부분이 있는데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의 적극성을 띠었는가?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국무회의 소집 관련해서 한덕수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이미 어느 정도 여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는 진술들이 나왔는데 특검은 그것이 적극적이었던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될 것을 막기 위해서 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들을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한 총리 입장에서도 과거에 계엄과 관련한 문건을 본 적조차 없다라는 형태로 진술을 했었는데 CCTV상으로는 그 문건들에 대해서 보는 이런 영상들이 나왔다라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한 전 총리를 내란 결국에는 탄핵 심판 과정에 있어서도 그렇게 중요하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기각이 됐었거든요. 이것을 넘어서는 증거들을 얼마큼 특검이 제시할 수 있을지 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수영: 이 사건 한번 보겠습니다. JTBC의 단독 보도인데요. 구속된 통일교 간부 윤 모 씨입니다. 목걸이 사서 건진 법사에게 전해줬다는 간부 윤 모 씨하고 김건희 씨가 대선 직후에 통화한 녹취 파일이 공개됐는데 이런 얘기를 합니다. 김 씨가 "윤 본부장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애 많이 써줘서 고맙습니다." 했더니 윤 모 씨가 하는 얘기가 교회뿐 아니라 학교 대한민국 조직 기업체까지 동원한 건 이게 처음이다라고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이 정도 되면 이건 정교분리 원칙을 근본적으로 위반한 셈이 되기 때문에 위헌 정당 가능성이 있는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장윤미: 이게 기본적으로 헌법에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라고 한 그 취지가 있습니다. 종교라는 건 대단히 좀 맹신이 미덕이에요. 성도들한텐. 그러니까 이게 정치와 결합이 되면 되게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거예요. 특정 정당의 가입을 종용할 수도 있고 사실상 강제할 수도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을 정확히 분리해 내야 되는 건데 지금 보면 홍준표 당시에 또 대선 경쟁자도 문제 제기를 막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지금 통일교에 국민의힘에 강제 당원 가입 같은 게 대단히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거예요. 원래는 전당대회에서 매집이 됐다라는 논란이 있었죠. 왜냐하면 뭐 권성동을 밀어줘라 뭐 어쩌고저쩌고 문자를 건진이랑 주고받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또 대선인 거예요. 그런데 김건희 씨가 아예 육성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니까 우리가 이 정도로 조직력을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왜냐하면 통일교 계열의 학교 그리고 언론사 기업들이 있잖아요. 그걸 총동원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또 감사하다라고 하고 박범계 의원도 법원 출신이잖아요. 그러면 통진당이 해산됐을 때 논리는 명징하게 하나예요. 민주적 기본질서의 이 정당이 위배되는지 안 되는지 그렇다면 헌법 원리를 위반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정당 해산의 하나의 사유로 거론될 수는 있어 보입니다.
◆최수영: 강 변호사 얘기는 어떻습니까?
○강전애: 이게 대선을 앞두고 있으면은 각종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이루어지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계에서는 이런 것들을 자제하는 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쨌든 종교 분리 원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에 있으니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그렇게 들어온 것인가 보면은 어떤 종교 단체에서 종교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윤 씨가 이야기한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조직, 기업체 이런 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 거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은 이런 데에서도 어차피 들어갈 수 있는 것인데 통일교가 전체적으로 움직였다라는 것에 대해서 어디까지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금 의문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지금 특검에서 저희 당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려고 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는 법원에 좀 불만이 있는 게 얼마만큼이나 소명이 된 것인지 그게 의문인 거예요. 왜냐하면 단체로 만약에 가입을 했다라고 해도 이 사람들이 가입을 해서 어떠한 업무 방해 행위라든지 그런 걸 했는지가 명확치가 않은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최근에 특검의 영장 청구에 대해서 거의 뭐 자동 판매기처럼 내놓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불만이 있기 때문에 중앙지법 앞에서도 좀 시위를 하고 이런 모습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들어가서 무엇을 한 것인가. 2023년 3월 전당대회에 권성동이라는 사람을 밀어주려고 했었는데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오히려 불출마 선언을 했단 말이에요. 최근에는 또 이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특검에서 아니다 김기현이라는 사람을 밀어주기로 한 증거다. 우리가 그것도 갖고 있다고 또 뒤늦게 언론을 통해서 막 이렇게 흘리고 있어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들어와서 좀 제가 뭐 폄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당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그렇게 좋았다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결국에는 중간에 낙마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특검 측에서 법원에다가 영장을 청구할 때 이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어떤 일을 했습니다를 정확하게 밝힌 것인지. 그 부분이 저희로서는 굉장히 불만이다. 영장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좀 이렇게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부분이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만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관심을 끌었던 건 이거죠. 검찰 개혁이 대통령실과 당이 어느 정도의 합의점을 이룰 것인가였는데 추석 전에 검찰 개혁이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확인했고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면 이견이 해소된 건가요?
◎장윤미: 이게 이견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의 단계로 했다고 보는데 추석 전에 하겠다는 건 정치적 슬로건 성격이 분명히 있죠. 그런데 이 부분이 정말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들이에요. 고소 고발은 피해자 구제에도 있으니까 지금 제출된 안을 보면 검찰청법 폐지안과 공수처 설치법. 중대 범죄 수사청 설치법, 국가수사위원회 설치법인데 이 부분을 그렇다면 기존에 형사소송법 등의 형사 체계와 아주 치밀하게 잘 맞춰야 됩니다. 그러니까 검사의 직제를 없애겠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검사라는 직 자체를 없애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최수영: 헌법에 있잖아요. 검사가 있기 때문에.
◎장윤미: 그러면 그 영장 청구 권한을 정말 기소만 담당하는 검찰이 할 것인지. 왜냐하면 영장 청구에는 수사에 필요한 금융 계좌 압수수색 영장 뭐 많은 그런 영장이 있단 말이에요. 그럼 기소의 주체한테 하는 게 좀 어색한 측면이 있어요. 그럼 이거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러니까 당에서는 또 전당대회 국면을 거치면서는 당권 주자들은 당원들이 너무나 원하는 검찰 개혁 이슈에 대해서 빨리 하겠다 신속하게 뭐 무리없이 하겠다고 합니다만 정말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되는 이 대통령의 입장과는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는 잘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고 당에서도 문제 사법부 대표가 이거는 뭐 추석이 완전 마지노선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고 그래서 속도를 내자는 당과 대통령실의 괴리가 있다라는 평가에는 좀 동의가 어렵고 이제 원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수영: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거 신중해야 된다 계속 얘기하잖아요?
○강전애: 저희만 그렇게 이야기한 게 아니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장관 임명되기 전에 이건 어차피 야당과 법안으로서 처리해야 되는 거니까 협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때도 이미 속도 조절론에 대한 언급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게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추석 전에 입법을 완료하겠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굉장히 강하게 주장을 했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결국에는 대통령실에서 입법까지가 아니라 전체적인 것들을 정리하는 이런 거를 추석 전까지 하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도 어쨌든 이 과정에 있어서는 협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하나 새로운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조국 대표가 지금 나왔고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는 본인들이 검찰 개혁의 선봉장에 설 만한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집단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렇다면 민주당 측에서 이렇게 약간의 속도 조절처럼 나오는 부분들이 있다면 조국혁신당도 10명이 넘기 때문에 법안 발의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일부 민주당의 의원들 같은 경우에도 합쳐서 조금 더 센 형태의 법안을 저는 추석 전에 오히려 조국혁신당이 발의를 하고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뭐 SNS에 막 된장찌개 올리고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정치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본인의 선명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조국혁신당에서 법안이 더 먼저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국민의 힘 얘기도 좀 한번 해 봐야겠죠? 내일 전당대회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날인데 반탄 김문수, 장동혁 후보 대여 투쟁에 대한 메시지가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습니다. 찬탄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당 혁신을 내세우는데 결국 찬탄파 후보들의 단일화가 무산되니까 아무래도 반탄파 후보들이 유리한 위치에 섰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결선투표 갈 거냐? 과반이 안 나오면 다음 주 화요일날 결선투표 가야 하는데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결선을 갈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요. 그렇다면 결선을 갔을 때 2등 후보로 올라갈 사람이 누구인가? 오히려 그 부분이 더 관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경태,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 조경태 후보가 계속적으로 강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진정성이 의심된다. 전화도 온 적이 없다. 굉장히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들을 보였어요. 그러면 이 두 분 중에 한 분이 과연 2등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인지 약간의 의문이 있는 상황이어서 그리고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메시지 이런 것들도 있고 당의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당원들께서는 좀 똘똘 뭉쳐라 갈라지지 말고 지금은 이재명 정부 그리고 민주당 거대 여당의 대응해서 너희들이 똘똘 뭉칠 때라는 판단을 더 강하게 해 주실 동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년 7월에 있었던 전당대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게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었던 한동훈 대표가 60%가 넘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 됐던 건 저희 당원들께서도 혁신의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고 계시다고 봐요.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은 당원 지지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마저도 조경태 후보가 좀 낮게 나오고 있는 경향성이 있는 부분은 지금은 혁신보다는 하나가 될 때다라는 생각을 당원들께서 강하게 갖고 계신 것이 아닌가. 80%가 당원 투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주요할 것 같다 생각합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당 대표는 지금 반탄파 후보가 될 거라는 거의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최고위는 이게 1인 사표제이기 때문에 약간 변수가 있다. 그래서 최고위는 또 혁신파 후보들도 들어갈 수가 있다는 전망인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아마 전망이긴 합니다만 남성 3명, 여성 한 분. 이렇게 되니까 김재원 의원은 최고위원을 역임하기도 했고 조직력이 강하다는 평가라서 무난하게 입성하고 또 최고위원 중에 원내 그러니까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신동욱 의원이니까 2명은 아마 상수로 올라가지 않을까. 그러면 나머지에 김근식 후보가 들어갈지 아니 김민수 후보가 들어갈지에 이 전망이 많이 나오는데 김근식 후보와 김민수 후보는 완전 결이 다르죠. 김민수 후보는 선관위에 군을 보낸 것도 과천 상륙 작전이라고 해서 정당한 하나의 군사 점거인 것처럼 포장해서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대변인직 사퇴했는데 지금 또 이 국면을 치르면서는 엄청 강성 메시지를 내더라고요. 김근식 후보는 전한길 씨로부터 직격을 당했습니다. 배신자라고 설전을 벌이면서 어떻게 보면 탄핵에 반대했던 최고위원 주자주의의 상징처럼 돼서 상당히 기대가 모아지는데 저는 국민의 힘이 그나마 건강해지려면 김근식 후보가 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8 대 2 룰이라는 걸 과연 뚫을 수 있을 것인지가 좀 의문입니다.
◆최수영: 제가 여기서 궁금한 건 그럼 결선투표가 갔어요. 그럼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 아닙니까? 뭐 강성당운대도 집결 여부, 이득 여부. 뭐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한동훈 전 대표의 이른바 친한계 표심이 그럼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강전애: 친한계는 장동혁 후보에 대해서 굉장한 배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투표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장동혁만은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에는 떨어졌지만 초반에 선거운동에 나오지 않다가 나중에는 나왔단 말이에요. 김문수라는 이름도 처음에는 쓰지 않다가 나중에는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았을 때는 한동훈 전 대표의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완전히 등을 돌린 장동혁보다는 어쨌든 한 전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라도 지지를 했었던, 열심히 선거 유세를 했었던 사람을 돕는 것이 낫다라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얼마만큼 되는 것인가? 그것도 약간 의문이 있어요.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은 앞서 제가 조경태 의원이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잖아요. 이 4명의 후보 중에서는 친한계의 당원들께서 지지하시는 사람은 명확하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부 안철수 의원에게 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경태 의원은 그동안에 한동훈 계에서 좌장격으로 계속적으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분에 대한 지지율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오는 것이 과연 한동훈 계라는 이 표심, 파워가 얼마만큼 되는지도 이번에 좀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수영: 장 변호사에게 이거 짧게 여쭤볼게요. 최근에 안철수 후보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약간 그린라이트가 반짝반짝한 것 같은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거기는 약간 정말 부부 같아요. 정치적 부부. 약간 애증 관계가 있잖아요. 부부라는 게 좋기만 하지도 않고 막 싫을 때도 있고 그러니까 왔다 갔다 하는데 정치적인 어떤 이해관계에 따라 이준석 후보가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긴 합니다만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입지가 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대선 때의 그 실언뿐만 아니라 지금 또 수사를 받으면서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서 이름이 오르락 내리는 건 좀 치명타여서 거기에 또 전당대회에 참전하는 부분에 대한 파급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그리고 이 둘 사이는 언제든지 또 벌어질 수 있다라는 걸 다 봐왔기 때문에 큰 파장은 없는 것 같아요.
◆최수영: 알겠습니다. 오늘 <시사 맛집 장강> 장유미, 강진의 두 변호사 시사적인 이슈 법률적으로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미,○강전애: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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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8월 21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이 질문은 또 우리 강 변호사께 드릴게요. 신평 변호사가 얼마 전에 안중근과 윤석열 이런 글을 SNS에 올렸는데 결국 안 의사가 갖췄던 중국 뤼순의 감옥은 6평인데 비해서 윤 전 대통령 독방은 2평이다. 그러니까 100년 전 일제조차 하지 않았던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합니다. 이게 약간 인권 탄압 성격이 있다는 건데 그런데 지금 김문수 후보가 또 인권 탄압 TF를 만든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일단 인권 보호 수사 규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조국 법무부 장관이 만든 거예요. 검사는 수사의 전 과정에 있어서 피의자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될 의무를 부여하고 있거든요. 이 규정을 만들 때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조국 장관이 강행을 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규정 덕에 조국 전 장관 부부가 조사를 받을 때 비공개 소환이 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정진상 실장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비공개로 갔었던 게 바로 이 인권 보호 수사규칙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거를 선택적으로 적용을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특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개 소환해야 된다. 이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강제 인치 과정에서 저항하는 모습이 이 영상을 민주당 측에서는 공개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이것은 국민의 알 권리도 저는 넘어선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과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본인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법원에 갔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서 하는 행동들인 거예요. 어쨌든 과거의 정권에 있었던 사람들과 대비되는 모습들에 대해서 신평 변호사도 다시 한 번 짚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수영: 민주당은 불법 CCTV 공개. 그거 계속 추진하는 건가요?
◎장윤미: 네. 일단 의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고 CCTV라는 것도 개인정보보호법의 규율을 받는데 식별 정보라는 게 지문이나 주민번호 이런 것뿐만 아니라 얼굴도 포함 돼요. 왜냐하면 CCTV에 누구 얼굴이 딱 찍혔는데 이거 아무개네라고 측정이 가능하면 그게 개인 정보거든요. 식별할 수 있는 정보. 근데 그것은 함부로 공개가 좀 안 되고 그러니까 개인정보보호법의 규율을 받기 때문에 개인이 동의하지 않아서 정보 관리자가 허용을 하지 않으면 공개가 안 되는 게 원칙인데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인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굉장히 공적인 사업이고 공무 집행을 단행하는 과정 중에 있었기 때문에 이 사익과 공익을 헤아렸을 때 공개가 국회 차원에서 가능하다 그래서 추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전애: 장경태 의원이 오늘 오전에 여기 YTN 라디오에 나와서 한 이야기가 보도된 것을 보면은 다음 주쯤에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강제 인치 과정에서 저항했던 모습의 일부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형태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아마 이것은 또 제가 말씀드린 인권보호 수사 규칙 위반 여부라든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법적으로 좀 문제 제기를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네. 내란 특검팀 얘기 잠깐 해 볼게요. 내란 특검팀은 계엄 가담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일 재소환하는 계획인데 일단 특검팀은 앞서서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서 약 16시간 넘게 조사를 하면서 국무회의에 그날 상황들을 물었는데 이번에 다시 부른다는 건 어떤 의미죠?
◎장윤미: 특검이 되게 중요하게 본인들이 보고 있다고 하는 게 그날 12월 3일의 국무회의 상황이었거든요. 아마 정교하게 재조합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피해자성을 가진 국무회의에 굉장히 임박해서 불렸거나 아니면 거의 참석조차 못했던 국무위원들부터 불렀었어요. 그리고 특검의 시선은 일단 한덕수 전 총리는 "나는 너무 만류하는 입장이었고 계엄은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하도 강행하려고 하길래 국무위원들 이야기라도 좀 들어보자고 해서 불렀던 거다"라는 게 입장인데 특검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분위기 같은 거를 진술 청취를 했을 때 만류하는 상황은 아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국무회의 심의라는 건 뭐 의결을 통해서 표결로 하는 건 아니죠. 계엄은 대통령의 단독 결단으로 가능은 한 거죠. 요건만 되면. 그러니까 국무회의는 어쨌든 거쳐야 되는데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거기에 한덕수 전 총리가 협조를 한 거다. 내란의 공범 내지는 주요 임무 종사자로서의 어떤 지위를 갖고 있었다고 보는 게 특검의 시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수사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 한덕수 전 총리도 유인촌 당시 문체부 장관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고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펼쳐졌냐면 문체부 산하의 시설들 기관들에 대한 폐쇄 뭐 이런 조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조금 더 추가 보완 수사를 한 뒤에 신병 확보 여부에 나설지를 가늠할 것 같습니다.
◆최수영: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구속이 됐단 말이죠. 그러면 혹시 한 전 총리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강전애: 이상민 장관 같은 경우에는 내란 주요 임무 종사 뭐 이런 것들 위증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가 되었는데 조금 한 전 총리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 전 총리도 한 16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는데 바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한 번 더 소환을 했다는 거는 특검 입장에서 저는 당연히 영장 청구는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법원에서 발부될 것인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보강 조사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왜냐하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 같은 경우는 지금 받고 있는 혐의에 적극적인 부분이 있어요. 단전 단수를 지시했다 적극적인 부분이 있는데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의 적극성을 띠었는가?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국무회의 소집 관련해서 한덕수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이미 어느 정도 여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는 진술들이 나왔는데 특검은 그것이 적극적이었던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될 것을 막기 위해서 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들을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한 총리 입장에서도 과거에 계엄과 관련한 문건을 본 적조차 없다라는 형태로 진술을 했었는데 CCTV상으로는 그 문건들에 대해서 보는 이런 영상들이 나왔다라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한 전 총리를 내란 결국에는 탄핵 심판 과정에 있어서도 그렇게 중요하게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기각이 됐었거든요. 이것을 넘어서는 증거들을 얼마큼 특검이 제시할 수 있을지 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수영: 이 사건 한번 보겠습니다. JTBC의 단독 보도인데요. 구속된 통일교 간부 윤 모 씨입니다. 목걸이 사서 건진 법사에게 전해줬다는 간부 윤 모 씨하고 김건희 씨가 대선 직후에 통화한 녹취 파일이 공개됐는데 이런 얘기를 합니다. 김 씨가 "윤 본부장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애 많이 써줘서 고맙습니다." 했더니 윤 모 씨가 하는 얘기가 교회뿐 아니라 학교 대한민국 조직 기업체까지 동원한 건 이게 처음이다라고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이 정도 되면 이건 정교분리 원칙을 근본적으로 위반한 셈이 되기 때문에 위헌 정당 가능성이 있는 거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장윤미: 이게 기본적으로 헌법에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라고 한 그 취지가 있습니다. 종교라는 건 대단히 좀 맹신이 미덕이에요. 성도들한텐. 그러니까 이게 정치와 결합이 되면 되게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거예요. 특정 정당의 가입을 종용할 수도 있고 사실상 강제할 수도 있고 그래서 이 부분을 정확히 분리해 내야 되는 건데 지금 보면 홍준표 당시에 또 대선 경쟁자도 문제 제기를 막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지금 통일교에 국민의힘에 강제 당원 가입 같은 게 대단히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거예요. 원래는 전당대회에서 매집이 됐다라는 논란이 있었죠. 왜냐하면 뭐 권성동을 밀어줘라 뭐 어쩌고저쩌고 문자를 건진이랑 주고받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또 대선인 거예요. 그런데 김건희 씨가 아예 육성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니까 우리가 이 정도로 조직력을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왜냐하면 통일교 계열의 학교 그리고 언론사 기업들이 있잖아요. 그걸 총동원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또 감사하다라고 하고 박범계 의원도 법원 출신이잖아요. 그러면 통진당이 해산됐을 때 논리는 명징하게 하나예요. 민주적 기본질서의 이 정당이 위배되는지 안 되는지 그렇다면 헌법 원리를 위반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정당 해산의 하나의 사유로 거론될 수는 있어 보입니다.
◆최수영: 강 변호사 얘기는 어떻습니까?
○강전애: 이게 대선을 앞두고 있으면은 각종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이루어지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계에서는 이런 것들을 자제하는 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쨌든 종교 분리 원칙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에 있으니까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그렇게 들어온 것인가 보면은 어떤 종교 단체에서 종교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윤 씨가 이야기한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조직, 기업체 이런 것들을 다 가지고 있는 거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은 이런 데에서도 어차피 들어갈 수 있는 것인데 통일교가 전체적으로 움직였다라는 것에 대해서 어디까지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금 의문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지금 특검에서 저희 당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려고 하는 과정에 있어서 저는 법원에 좀 불만이 있는 게 얼마만큼이나 소명이 된 것인지 그게 의문인 거예요. 왜냐하면 단체로 만약에 가입을 했다라고 해도 이 사람들이 가입을 해서 어떠한 업무 방해 행위라든지 그런 걸 했는지가 명확치가 않은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최근에 특검의 영장 청구에 대해서 거의 뭐 자동 판매기처럼 내놓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불만이 있기 때문에 중앙지법 앞에서도 좀 시위를 하고 이런 모습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들어가서 무엇을 한 것인가. 2023년 3월 전당대회에 권성동이라는 사람을 밀어주려고 했었는데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오히려 불출마 선언을 했단 말이에요. 최근에는 또 이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특검에서 아니다 김기현이라는 사람을 밀어주기로 한 증거다. 우리가 그것도 갖고 있다고 또 뒤늦게 언론을 통해서 막 이렇게 흘리고 있어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들어와서 좀 제가 뭐 폄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당내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그렇게 좋았다라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결국에는 중간에 낙마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특검 측에서 법원에다가 영장을 청구할 때 이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어떤 일을 했습니다를 정확하게 밝힌 것인지. 그 부분이 저희로서는 굉장히 불만이다. 영장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좀 이렇게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부분이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만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관심을 끌었던 건 이거죠. 검찰 개혁이 대통령실과 당이 어느 정도의 합의점을 이룰 것인가였는데 추석 전에 검찰 개혁이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확인했고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면 이견이 해소된 건가요?
◎장윤미: 이게 이견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의 단계로 했다고 보는데 추석 전에 하겠다는 건 정치적 슬로건 성격이 분명히 있죠. 그런데 이 부분이 정말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들이에요. 고소 고발은 피해자 구제에도 있으니까 지금 제출된 안을 보면 검찰청법 폐지안과 공수처 설치법. 중대 범죄 수사청 설치법, 국가수사위원회 설치법인데 이 부분을 그렇다면 기존에 형사소송법 등의 형사 체계와 아주 치밀하게 잘 맞춰야 됩니다. 그러니까 검사의 직제를 없애겠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검사라는 직 자체를 없애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최수영: 헌법에 있잖아요. 검사가 있기 때문에.
◎장윤미: 그러면 그 영장 청구 권한을 정말 기소만 담당하는 검찰이 할 것인지. 왜냐하면 영장 청구에는 수사에 필요한 금융 계좌 압수수색 영장 뭐 많은 그런 영장이 있단 말이에요. 그럼 기소의 주체한테 하는 게 좀 어색한 측면이 있어요. 그럼 이거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러니까 당에서는 또 전당대회 국면을 거치면서는 당권 주자들은 당원들이 너무나 원하는 검찰 개혁 이슈에 대해서 빨리 하겠다 신속하게 뭐 무리없이 하겠다고 합니다만 정말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되는 이 대통령의 입장과는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는 잘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고 당에서도 문제 사법부 대표가 이거는 뭐 추석이 완전 마지노선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고 그래서 속도를 내자는 당과 대통령실의 괴리가 있다라는 평가에는 좀 동의가 어렵고 이제 원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수영: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거 신중해야 된다 계속 얘기하잖아요?
○강전애: 저희만 그렇게 이야기한 게 아니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장관 임명되기 전에 이건 어차피 야당과 법안으로서 처리해야 되는 거니까 협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때도 이미 속도 조절론에 대한 언급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게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추석 전에 입법을 완료하겠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굉장히 강하게 주장을 했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결국에는 대통령실에서 입법까지가 아니라 전체적인 것들을 정리하는 이런 거를 추석 전까지 하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도 어쨌든 이 과정에 있어서는 협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하나 새로운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조국 대표가 지금 나왔고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는 본인들이 검찰 개혁의 선봉장에 설 만한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집단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렇다면 민주당 측에서 이렇게 약간의 속도 조절처럼 나오는 부분들이 있다면 조국혁신당도 10명이 넘기 때문에 법안 발의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일부 민주당의 의원들 같은 경우에도 합쳐서 조금 더 센 형태의 법안을 저는 추석 전에 오히려 조국혁신당이 발의를 하고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뭐 SNS에 막 된장찌개 올리고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정치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본인의 선명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조국혁신당에서 법안이 더 먼저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국민의 힘 얘기도 좀 한번 해 봐야겠죠? 내일 전당대회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날인데 반탄 김문수, 장동혁 후보 대여 투쟁에 대한 메시지가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습니다. 찬탄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당 혁신을 내세우는데 결국 찬탄파 후보들의 단일화가 무산되니까 아무래도 반탄파 후보들이 유리한 위치에 섰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결선투표 갈 거냐? 과반이 안 나오면 다음 주 화요일날 결선투표 가야 하는데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결선을 갈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요. 그렇다면 결선을 갔을 때 2등 후보로 올라갈 사람이 누구인가? 오히려 그 부분이 더 관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경태,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 조경태 후보가 계속적으로 강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진정성이 의심된다. 전화도 온 적이 없다. 굉장히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들을 보였어요. 그러면 이 두 분 중에 한 분이 과연 2등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인지 약간의 의문이 있는 상황이어서 그리고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메시지 이런 것들도 있고 당의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당원들께서는 좀 똘똘 뭉쳐라 갈라지지 말고 지금은 이재명 정부 그리고 민주당 거대 여당의 대응해서 너희들이 똘똘 뭉칠 때라는 판단을 더 강하게 해 주실 동의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년 7월에 있었던 전당대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게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었던 한동훈 대표가 60%가 넘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 됐던 건 저희 당원들께서도 혁신의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고 계시다고 봐요.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은 당원 지지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마저도 조경태 후보가 좀 낮게 나오고 있는 경향성이 있는 부분은 지금은 혁신보다는 하나가 될 때다라는 생각을 당원들께서 강하게 갖고 계신 것이 아닌가. 80%가 당원 투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주요할 것 같다 생각합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당 대표는 지금 반탄파 후보가 될 거라는 거의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최고위는 이게 1인 사표제이기 때문에 약간 변수가 있다. 그래서 최고위는 또 혁신파 후보들도 들어갈 수가 있다는 전망인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아마 전망이긴 합니다만 남성 3명, 여성 한 분. 이렇게 되니까 김재원 의원은 최고위원을 역임하기도 했고 조직력이 강하다는 평가라서 무난하게 입성하고 또 최고위원 중에 원내 그러니까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신동욱 의원이니까 2명은 아마 상수로 올라가지 않을까. 그러면 나머지에 김근식 후보가 들어갈지 아니 김민수 후보가 들어갈지에 이 전망이 많이 나오는데 김근식 후보와 김민수 후보는 완전 결이 다르죠. 김민수 후보는 선관위에 군을 보낸 것도 과천 상륙 작전이라고 해서 정당한 하나의 군사 점거인 것처럼 포장해서 이야기를 했고 그래서 대변인직 사퇴했는데 지금 또 이 국면을 치르면서는 엄청 강성 메시지를 내더라고요. 김근식 후보는 전한길 씨로부터 직격을 당했습니다. 배신자라고 설전을 벌이면서 어떻게 보면 탄핵에 반대했던 최고위원 주자주의의 상징처럼 돼서 상당히 기대가 모아지는데 저는 국민의 힘이 그나마 건강해지려면 김근식 후보가 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8 대 2 룰이라는 걸 과연 뚫을 수 있을 것인지가 좀 의문입니다.
◆최수영: 제가 여기서 궁금한 건 그럼 결선투표가 갔어요. 그럼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 아닙니까? 뭐 강성당운대도 집결 여부, 이득 여부. 뭐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한동훈 전 대표의 이른바 친한계 표심이 그럼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강전애: 친한계는 장동혁 후보에 대해서 굉장한 배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투표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장동혁만은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에는 떨어졌지만 초반에 선거운동에 나오지 않다가 나중에는 나왔단 말이에요. 김문수라는 이름도 처음에는 쓰지 않다가 나중에는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았을 때는 한동훈 전 대표의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완전히 등을 돌린 장동혁보다는 어쨌든 한 전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라도 지지를 했었던, 열심히 선거 유세를 했었던 사람을 돕는 것이 낫다라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얼마만큼 되는 것인가? 그것도 약간 의문이 있어요.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은 앞서 제가 조경태 의원이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잖아요. 이 4명의 후보 중에서는 친한계의 당원들께서 지지하시는 사람은 명확하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부 안철수 의원에게 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경태 의원은 그동안에 한동훈 계에서 좌장격으로 계속적으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분에 대한 지지율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오는 것이 과연 한동훈 계라는 이 표심, 파워가 얼마만큼 되는지도 이번에 좀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수영: 장 변호사에게 이거 짧게 여쭤볼게요. 최근에 안철수 후보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약간 그린라이트가 반짝반짝한 것 같은데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장윤미: 거기는 약간 정말 부부 같아요. 정치적 부부. 약간 애증 관계가 있잖아요. 부부라는 게 좋기만 하지도 않고 막 싫을 때도 있고 그러니까 왔다 갔다 하는데 정치적인 어떤 이해관계에 따라 이준석 후보가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긴 합니다만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입지가 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대선 때의 그 실언뿐만 아니라 지금 또 수사를 받으면서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서 이름이 오르락 내리는 건 좀 치명타여서 거기에 또 전당대회에 참전하는 부분에 대한 파급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그리고 이 둘 사이는 언제든지 또 벌어질 수 있다라는 걸 다 봐왔기 때문에 큰 파장은 없는 것 같아요.
◆최수영: 알겠습니다. 오늘 <시사 맛집 장강> 장유미, 강진의 두 변호사 시사적인 이슈 법률적으로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미,○강전애: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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