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1·23·24·25일 본회의 합의...22일 제외"

여야가 각종 쟁점 법안을 처리할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되, 22일 하루는 건너뛰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19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22일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날짜임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1일 본회의에서 MBC법과 추미애 법사위원장 임명 표결을 먼저 진행하고, 이후 EBS법과 노란봉투법, 추가 상법 개정안을 차례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애초 계획한 대로 각 법안 처리 때마다 필리버스터를 벌여 반대 의사를 피력할 방침입니다.

이번 본회의 기간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경과 이후 토론 종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국회법 조항 등에 따라 25일 오전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