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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어제 첫 공개일정을 가졌는데요.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복당 신청도 바로 했더라고요.
[박성민]
맞습니다. DJ 묘역을 참배한 게 가장 대표적인 일정이었던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언론 인터뷰를 하고 복당 신청까지 앵커가 언급해 주신 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정계 복귀를 속전속결로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고 그에 맞춰서 혁신당 역시도 조국 전 대표가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기 전당대회 개최 이런 부분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전 대표의 여러 가지 말들이 언론 인터뷰들을 통해서도 공개가 되고 있고, 그 과정 가운데에서 내년 선거에 출마를 하겠다는 부분들, 그리고 본인의 정치적인 역할을 입증을 받겠다라는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최소 한 달간은 조국 전 대표가 어떤 정치적인 활동을 하게 될지,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전략적인 노선은 무엇이 될지가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을 상황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6월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냐 보궐선거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는데 어떤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이재영]
6월 얘기하면 지방선거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왜냐하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어디가 나올지도 모르고 계양 얘기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건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글쎄요, 조국한테 주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는 어디로 나올까. 서울 얘기도 나오고 부산 얘기도 나오고 인천 얘기도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조국 전 대표, 이제 앞으로 당 대표 될 것 같은데. 조국 대표가 나와준다면 오히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땡큐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왜 그런가요?
[이재영]
지금 민주당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 보면 막 떨어졌잖아요.
그런데 그거의 핵심에 본인이 있다는 걸 본인 스스로가 모르는 것 같아요. 조국 전 대표가 뭐라고 했죠? 투표로 국민의힘을 끝장내야 한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국민의힘을 살려주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이게 나르시시즘에 굉장히 젖어 있는 사람은 그걸 잘 모르거든요. 얼마나 그것이 강하면 자기애가 강하면 당 자체에 본인의 이름을 멓어서 만들었겠습니까? 그래서 저분은 현실 감각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나와준다면 오히려 선거는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지율 얘기는 잠시 뒤에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도록 하고요. 인천 계양을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라는 언급을 해 주셨거든요. 어떤 입장이실까요?
[박성민]
지켜봐야겠죠. 왜냐하면 지방선거나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거냐. 그건 선거 직전이 돼야 얘기가 오가는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결국에는 양당체제에서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낸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과도 경쟁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를 하는 거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최대한 상처가 없는 방향으로 전략을 짠다라고 했을 때는 조국혁신당에서 부산시장에 출마를 한다라고 하면 그때 민주당 차원에서도 고민이 있을 거고. 그외에도 재보궐선거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자율적인 측면이 열려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지금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거론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도 아직 확정이 된 바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것이고. 조국혁신당에서 지방선거로 조국 전 대표를 출마를 시킬지, 아니면 본인은 지방선거는 지원을 하고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하는 방향으로 갈지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양쪽에 상처가 없는 측면에 고려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합당 가능성은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박성민]
저는 합당은 시기상조인 것 같고. 지방선거 전에 그게 될 거다라고 보기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다음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정치적인 평가를 받겠다라는 계획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굳이 민주당의 품 안으로 들어와서 민주당과 합당을 통해서 본인들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을 것 같고 민주당 입장에서도 지금 상황에서 지도부 내에서도 합당 얘기는 시기상조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합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각자가 그리고 있는 정치적인 그림이 조금은 다를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독자적인 영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그리고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초기 정권 출범 이후에 여러 가지 국정운영 제반 사항들을 챙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얘기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기에는 지금은 이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합당은 그러면 힘들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이재영]
조국을 만에 하나 부산이라든지 계양이라든지 내보낼 의향이 있다면 합당하겠죠. 그런데 합당은 안 하고 거기 주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럽잖아요.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 얘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여튼 민주당 강세 지역 내지는 탈환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부산을 굳이 조국한테 민주당이 주면서까지 본인들의 선거를 이끌어나갈 것 같지는 않고요. 그건 순전히 정당이라든지 정무적인 판단에 기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 합당은 하지 않는다면 조국은 당연히 성과를 내야 될 거 아니에요? 그건 아마 호남에서 그런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앞서 잠깐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투표로 끝장내야 한다는 언급도 했고요. 반 이상 줄여야 된다, 0이 돼야 한다. 의석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런 언급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재영]
아까 잠깐 말씀드렸는데 조국 대표가 이런 말씀해 주실수록 반이 안 되고 오히려 2배가 될 수 있고요. 투표로 분명히 결과가 나오겠죠. 오히려 국민의힘에 좋게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저는 매우 높아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조국 전 대표가 본인이 처해 있는 상황과 국민이 자신을 바라보는 인식의 괴리를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분 저희가 최근에 봤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얼마나 큰 사고를 칠 수 있는지 본인 스스로가 인지를 했으면 좋겠네요.
[앵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박성민]
저는 그런데 이 부분이 조국 전 대표가 본인에 대한 객관화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조국혁신당의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이해를 했습니다.
지금 보면 사실 국민의힘이 반성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 혹은 쇄신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보기 어려운 대목들이 있고, 오히려 내란특검이 진행되게 되면서 전방위적인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전당대회 얘기를 저희가 뒤에서 하겠지만 이런 전당대회라는 계기 자체도 쇄신의 계기보다는 과거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인 역할이 이제 많이 끝난 것 아니냐, 국민의힘 자체가 갱생할 수 있는 여지, 변화할 수 있는 지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의 이런 모습들을 비판을 하고 그리고 그 대안으로 어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가 담긴 메시지를 읽었기 때문에 이것이 마치 본인이 아무런 죄가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의 발로라기보다는 국민의힘이 내란 이후, 계엄 이후에 여전히 어떤 반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심판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라는 메시지로 읽었습니다.
[이재영]
저는 조국 대표가 기회는 있었다고 봐요. 뭐냐 하면 본인이 석방이 됐잖아요. 사면 받았잖아요. 사면받고 나와서 만에 하나 나는 이렇게 박해를 받았지만 사면된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그 고마움의 대상이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국민한테 얘기를 했었어야 됐고요. 또 거기에 걸맞게 본인은 이렇게 됐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우리가 정치가 안정화되고 화합하고 협상해야 한다, 이런 식의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예를 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면 그 메시지와 맥락이 모든 게 다 조국 대표한테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오자마자 뭐라고 했습니까? 본인이 무슨 상징처럼 얘기했잖아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본인이 뭐 대단한 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자기애가 너무 강하고 자기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국민들이 봤을 때는 글쎄요, 별로 안 좋아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2030 세대의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이해해 줄 거다, 이런 식의 언급을 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재영]
윤상현 전 의원이 이야기했던 것이랑 똑같은 거잖아요. 시간 지나면 다 잊어, 이 얘기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러니까 인식이 비슷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박성민]
그게 제가 인터뷰 내용을 봤는데 정치적인 역할을 입증받겠다라는 취지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요. 그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 부분은 정정을 드리고요. 조국혁신당에서 가장 많이 했던 얘기가 3년은 너무 길다였거든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하게 투쟁을 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는 얘기를 했고 그 뒤에 계엄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이고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그 이후에 새로운 국가를 재건하는 일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이 기여를 했던 부분이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 대한 강경한 입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가는 과정 가운데에서 본인들이 할 역할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고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당연히 감옥에 가기 전에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역할을 해 왔던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입증을 받겠다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한 건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발끈하던데 왜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보세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간질을 계속하는 거죠. 지금 보수 쪽에서 계속 하는 얘기가 명청대전이다, 그러니까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신임 대표 사이에 묘한 기류가 있고, 그리고 그것의 정점을 찍은 것이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이다.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함으로써 정청래 대표의 힘을 빼겠다라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라는 해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지다 보니 여기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께서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정청래 견제용으로 조국 전 대표를 사면했다, 이런 말은 얼토당토않은 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두 가지 측면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정권 출범 초기에 정청래 신임 당대표를 견제할 이유가 도대체 뭐죠?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권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리고 집권여당이라는 것은 파트너거든요. 여러 가지 굵직한 입법 과제들을 정부가 해야 되는 일들에 있어서 국회에서 정확하게 협조를 해 줘야 되는 거고 그런 부분에서 정청래 대표를 견제할 이유가 논리적으로 없죠. 지금 상황에서는 더더욱 없는 거고요. 그 뒤에 두 번째로 만약에 설령 견제를 하려고 했었다 하더라도 그 수단이 정치적으로 본인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면이겠느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대통령의 결단으로 봐야 되는 것이지, 여기에 모종의 의도가 있고 그것이 정청래 대표를 해치려는 의도였다, 혹은 정청래 대표와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조국 전 대표를 사면을 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 자체가 결국에는 지금 보수세력 내부에서 재건이 되지 않다 보니까 시선을 자꾸만 민주당으로 돌리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사이에 뭔가 균열이 없는지, 균열이 없어도 균열을 만들어서 뭔가 빈틈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자강론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을 어떻게 비판할 것이 없는지, 그리고 정청래 대표와의 사이가 좋은지 안 좋은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낭설을 만들면서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좀 부디 이렇게 정청래 대표의 입장도 직접적으로 나온 마당에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보수세력의 이간질이라고 평가하셨는데 어떤 입장이실까요?
[이재영]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나는 것처럼 명청시대라는 말을 본인이 스스로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게 프레임이 한번 씌워지면 벗어나기 힘든 게 정치인데 명청시대.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대립각이 선다. 이걸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는 국민의힘에서 나온 얘기가 아니에요.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던 얘기가 취재가 돼서 그걸 언론에서 만들어냈고 언론에서 기사화된 것이고 그걸 보고 있었던 신문 보던 국회의원들이 국민의힘이 그걸 받아서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시작한 이간질이 아니고 오히려 본인들 내부에서 시작된 분열의 기점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야당의 역할은 그냥 정부 여당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고 그걸 견제하는 게 야당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하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하는 것은 역할에 어느 정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를 비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1%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2주 연속 하락세이지 않습니까?
[박성민]
아무래도 두 가지일 것 같은데요. 사면의 여파가 있겠죠. 사면의 여파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시점이고요. 두 번째로는 이춘석 위원장 논란이라든지 아니면 주식양도세와 관련한 세제 개편안에 있어서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반영이 된 결과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이런 부분들을 무겁게 인지를 해야 되고 받아들여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아마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촉각을 곤두세워서 예의주시를 하고 있을 겁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빅이벤트들이 있어요. 한미 정상회담도 있는 것이고 그외에도 한일 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회담도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여러 면에서 지금 외교적인 이벤트도 예정돼 있고 이외에도 정책적인 것들도 계속해서 나올 텐데 그 과정에서 지금의 부정적인 여론들을 타개할 만한 결정적인 카드들을 대통령실에서 만들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앵커]
어제 조국 전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사면이 N분의 1 정도의 영향은 있었다, 이렇게 밝혔더라고요.
[이재영]
왜냐하면 윤미향이라는 큰 카드가 있기는 했었으니까 본인 혼자 다 짊어지기는 부담스러웠겠죠. 사실 조국 대표 사면에 대해서는 워낙 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사면이라는 가능성이 언급될 때부터 나왔기 때문에 이게 큰 파고가 있을 거다라는 건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사실 윤미향 전 의원 사면은 이런 거죠. 천하람 의원이 얘기했던 조두순을 어린이날 출소시키는 것과 똑같다. 사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부분은 그 시대에 살지 못했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그 당시에 대한 미안함, 살아계신 것에 대한 고마움, 이런 것을 담아서 한 푼, 두 푼 모아서 그거를 드린 거 아니에요. 기부를 했는데 그걸 횡령죄로 들어간 사람입니다. 대법원 판결까지 났고. 그런데 그 사람을 형을 얼마 살지도 않았죠. 그런데 그 사면을 8. 15 광복절에 한다? 약간 그냥 엿을 이만큼 쌓아놓고 국민들한테 드세요라고 한 것이나 똑같은 거예요, 이분들한테. 그런 것을 봤을 때 조국과 윤미향을 봤을 때 누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외교 일정이 있기 때문에 보통 대통령들은 과거에 보면 외교 일정이 있으면 조금 상승은 되지만 지금 육십몇 퍼센트에서 51%, 거의 십몇 퍼센트가 급속도게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 불만이 굉장히 세다는 거예요. 이 속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고민 안 할 수 없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 외교 일정에서 우리한테 불리한 협상을 해온다? 그것도 나중에 보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이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왜 그 쓸데없는 사면을 해서 본인 스스로를 그렇게 함정에 빠지는지 모르겠네요.
[앵커]
각 당의 지지율은 상대 당의 입장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을 했는데 40% 선이 무너졌고요. 국민의힘과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재영]
국민의힘에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건 반사이익이에요. 그냥 반사이익이 고 이재명 대통령 출범한 지 이제 석 달도 채 안 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재명 대통령에 초기에 가졌던 기대, 그리고 처음에 보여줬던 인사를 잘못된 인사들이 나중에 나타나기는 했지만 처음에 뭔가 실용주의, 그다음에 모든 걸 다 알아서 좌우를 다 받아들이겠다라고 내놓은 메시지하고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이 모습 속에서 국민의힘은 우리 스스로도 지금, 우리 아까 박성민 최고위원이 말씀하셨듯이 갈 길을 못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 효과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이건 과거 정치를 보면 정부 여당이 못하면 야당은 지지율이 올라가고 하는 반사이익을 받거든요. 저는 그 정도 수준이라고 봅니다.
[박성민]
저는 아무래도 국민의힘이 지금 전당대회 국면에 있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비율이나 이런 것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래도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여론조사도 많이 돌아가고 그 부분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적극 지지층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런 국면의 효과를 봤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면밀하게 살펴봐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어느 지역에서 이런 지지율이 빠졌는가도 살펴볼 필요고 있고 이게 지금 민주당이 강조하고 있는 게 선명한 노선들인데 이런 선명한 노선들을 강조하는 것이 지금 국면에서 맞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집권여당이자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바라는 모습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점도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는 거고. 그런데 사실 그외에도 지금 주식양도세 문제라든가 아니면 사면 이슈라든가 사면 이슈 이후에 나왔던 민주당의 입장이라든가 여러 면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특히 이춘석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신속하게 제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민주당에 악재가 되는 이슈였던 것은 확실하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또 처음에는 부인을 하다가 이제는 맞다, 차명거래한 것 맞다라고 인정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이슈들이 민감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특검이 오늘도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의원들이 조를 짜서 당을 지키기로 했다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지금 당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재영]
지금 전당대회 기간 동안 자꾸 특검에서 당사를 압수수색하려고 하는 것은 정치적 압박, 탄압으로밖에 볼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오겠다는 이유는 당원명부를 확보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당원명부도 그 당시, 그러니까 지금 특검이 지켜보고 있는 2023년 전당대회 때를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당시에 대거 특정 종교단체에서 얘기한 사람들이 들어온 것 아니냐. 그러면 그건 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해서 자료를 받으면 됩니다. 그거는 과거에도 있었고 충분히 그럴 여지도 있고 국민의힘도 그런 협상에는 응할 태세인데 굳이 그걸 들어와서 모든 당원명부를 확보하겠다라고 압수수색의 모습을 취하는 것은 저는 그냥 정치적 압박, 탄압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정치적 압박이다, 탄압이다라는 입장이고. 일부에서는 지금 이런 특검의 움직임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극우세력이 오히려 결집하도록 하는 그런 쪽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박성민]
그런데 특검이 극우세력의 결집을 도와주냐 마냐 이런 것까지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왜냐하면 특검은 수사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기한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라는 것은 모두가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전체 명단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통일교 교인 명부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것을 대조할 만한 명단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특검 측에서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마냥 야당 탄압이다, 이것은 야당 말살이다 이렇게 하면서 강경하게 저항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뭐라고 했습니까?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과거에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거부하거나 집행하는 것에 대해서 결백하다면 당당하게 문을 열라, 이런 입장을 국민의힘에서 냈었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저도 똑같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죠. 지금 전체 당원의 명부를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당원들을 대조해 보겠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에 협조하면 될 일이지, 이것을 야당 말살이다, 야당 탄압이다라고 하면서 전방위적인 저항을 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이 결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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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국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어제 첫 공개일정을 가졌는데요.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복당 신청도 바로 했더라고요.
[박성민]
맞습니다. DJ 묘역을 참배한 게 가장 대표적인 일정이었던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언론 인터뷰를 하고 복당 신청까지 앵커가 언급해 주신 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정계 복귀를 속전속결로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고 그에 맞춰서 혁신당 역시도 조국 전 대표가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기 전당대회 개최 이런 부분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조국 전 대표의 여러 가지 말들이 언론 인터뷰들을 통해서도 공개가 되고 있고, 그 과정 가운데에서 내년 선거에 출마를 하겠다는 부분들, 그리고 본인의 정치적인 역할을 입증을 받겠다라는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최소 한 달간은 조국 전 대표가 어떤 정치적인 활동을 하게 될지,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전략적인 노선은 무엇이 될지가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을 상황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 6월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냐 보궐선거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는데 어떤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이재영]
6월 얘기하면 지방선거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왜냐하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어디가 나올지도 모르고 계양 얘기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건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글쎄요, 조국한테 주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 같고요. 그런 의미에서는 어디로 나올까. 서울 얘기도 나오고 부산 얘기도 나오고 인천 얘기도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조국 전 대표, 이제 앞으로 당 대표 될 것 같은데. 조국 대표가 나와준다면 오히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땡큐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왜 그런가요?
[이재영]
지금 민주당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 보면 막 떨어졌잖아요.
그런데 그거의 핵심에 본인이 있다는 걸 본인 스스로가 모르는 것 같아요. 조국 전 대표가 뭐라고 했죠? 투표로 국민의힘을 끝장내야 한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국민의힘을 살려주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이게 나르시시즘에 굉장히 젖어 있는 사람은 그걸 잘 모르거든요. 얼마나 그것이 강하면 자기애가 강하면 당 자체에 본인의 이름을 멓어서 만들었겠습니까? 그래서 저분은 현실 감각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나와준다면 오히려 선거는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지율 얘기는 잠시 뒤에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도록 하고요. 인천 계양을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라는 언급을 해 주셨거든요. 어떤 입장이실까요?
[박성민]
지켜봐야겠죠. 왜냐하면 지방선거나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거냐. 그건 선거 직전이 돼야 얘기가 오가는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결국에는 양당체제에서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낸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과도 경쟁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를 하는 거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최대한 상처가 없는 방향으로 전략을 짠다라고 했을 때는 조국혁신당에서 부산시장에 출마를 한다라고 하면 그때 민주당 차원에서도 고민이 있을 거고. 그외에도 재보궐선거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자율적인 측면이 열려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지금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거론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도 아직 확정이 된 바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것이고. 조국혁신당에서 지방선거로 조국 전 대표를 출마를 시킬지, 아니면 본인은 지방선거는 지원을 하고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하는 방향으로 갈지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양쪽에 상처가 없는 측면에 고려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합당 가능성은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박성민]
저는 합당은 시기상조인 것 같고. 지방선거 전에 그게 될 거다라고 보기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다음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정치적인 평가를 받겠다라는 계획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굳이 민주당의 품 안으로 들어와서 민주당과 합당을 통해서 본인들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을 것 같고 민주당 입장에서도 지금 상황에서 지도부 내에서도 합당 얘기는 시기상조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합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각자가 그리고 있는 정치적인 그림이 조금은 다를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독자적인 영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그리고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초기 정권 출범 이후에 여러 가지 국정운영 제반 사항들을 챙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얘기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기에는 지금은 이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합당은 그러면 힘들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이재영]
조국을 만에 하나 부산이라든지 계양이라든지 내보낼 의향이 있다면 합당하겠죠. 그런데 합당은 안 하고 거기 주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럽잖아요.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 얘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여튼 민주당 강세 지역 내지는 탈환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부산을 굳이 조국한테 민주당이 주면서까지 본인들의 선거를 이끌어나갈 것 같지는 않고요. 그건 순전히 정당이라든지 정무적인 판단에 기해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 합당은 하지 않는다면 조국은 당연히 성과를 내야 될 거 아니에요? 그건 아마 호남에서 그런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앞서 잠깐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마는 투표로 끝장내야 한다는 언급도 했고요. 반 이상 줄여야 된다, 0이 돼야 한다. 의석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런 언급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재영]
아까 잠깐 말씀드렸는데 조국 대표가 이런 말씀해 주실수록 반이 안 되고 오히려 2배가 될 수 있고요. 투표로 분명히 결과가 나오겠죠. 오히려 국민의힘에 좋게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저는 매우 높아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조국 전 대표가 본인이 처해 있는 상황과 국민이 자신을 바라보는 인식의 괴리를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분 저희가 최근에 봤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얼마나 큰 사고를 칠 수 있는지 본인 스스로가 인지를 했으면 좋겠네요.
[앵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박성민]
저는 그런데 이 부분이 조국 전 대표가 본인에 대한 객관화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조국혁신당의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이해를 했습니다.
지금 보면 사실 국민의힘이 반성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 혹은 쇄신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보기 어려운 대목들이 있고, 오히려 내란특검이 진행되게 되면서 전방위적인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전당대회 얘기를 저희가 뒤에서 하겠지만 이런 전당대회라는 계기 자체도 쇄신의 계기보다는 과거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인 역할이 이제 많이 끝난 것 아니냐, 국민의힘 자체가 갱생할 수 있는 여지, 변화할 수 있는 지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의 이런 모습들을 비판을 하고 그리고 그 대안으로 어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가 담긴 메시지를 읽었기 때문에 이것이 마치 본인이 아무런 죄가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의 발로라기보다는 국민의힘이 내란 이후, 계엄 이후에 여전히 어떤 반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심판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라는 메시지로 읽었습니다.
[이재영]
저는 조국 대표가 기회는 있었다고 봐요. 뭐냐 하면 본인이 석방이 됐잖아요. 사면 받았잖아요. 사면받고 나와서 만에 하나 나는 이렇게 박해를 받았지만 사면된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그 고마움의 대상이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국민한테 얘기를 했었어야 됐고요. 또 거기에 걸맞게 본인은 이렇게 됐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우리가 정치가 안정화되고 화합하고 협상해야 한다, 이런 식의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예를 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면 그 메시지와 맥락이 모든 게 다 조국 대표한테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오자마자 뭐라고 했습니까? 본인이 무슨 상징처럼 얘기했잖아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본인이 뭐 대단한 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자기애가 너무 강하고 자기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국민들이 봤을 때는 글쎄요, 별로 안 좋아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앵커]
2030 세대의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이해해 줄 거다, 이런 식의 언급을 했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재영]
윤상현 전 의원이 이야기했던 것이랑 똑같은 거잖아요. 시간 지나면 다 잊어, 이 얘기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러니까 인식이 비슷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박성민]
그게 제가 인터뷰 내용을 봤는데 정치적인 역할을 입증받겠다라는 취지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요. 그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 부분은 정정을 드리고요. 조국혁신당에서 가장 많이 했던 얘기가 3년은 너무 길다였거든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하게 투쟁을 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는 얘기를 했고 그 뒤에 계엄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이고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그 이후에 새로운 국가를 재건하는 일에 있어서 조국혁신당이 기여를 했던 부분이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 대한 강경한 입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가는 과정 가운데에서 본인들이 할 역할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고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당연히 감옥에 가기 전에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역할을 해 왔던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입증을 받겠다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한 건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발끈하던데 왜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보세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간질을 계속하는 거죠. 지금 보수 쪽에서 계속 하는 얘기가 명청대전이다, 그러니까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신임 대표 사이에 묘한 기류가 있고, 그리고 그것의 정점을 찍은 것이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이다.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함으로써 정청래 대표의 힘을 빼겠다라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라는 해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게 걷잡을 수 없이 퍼지다 보니 여기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께서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정청래 견제용으로 조국 전 대표를 사면했다, 이런 말은 얼토당토않은 얘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두 가지 측면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정권 출범 초기에 정청래 신임 당대표를 견제할 이유가 도대체 뭐죠?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권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리고 집권여당이라는 것은 파트너거든요. 여러 가지 굵직한 입법 과제들을 정부가 해야 되는 일들에 있어서 국회에서 정확하게 협조를 해 줘야 되는 거고 그런 부분에서 정청래 대표를 견제할 이유가 논리적으로 없죠. 지금 상황에서는 더더욱 없는 거고요. 그 뒤에 두 번째로 만약에 설령 견제를 하려고 했었다 하더라도 그 수단이 정치적으로 본인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면이겠느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대통령의 결단으로 봐야 되는 것이지, 여기에 모종의 의도가 있고 그것이 정청래 대표를 해치려는 의도였다, 혹은 정청래 대표와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조국 전 대표를 사면을 했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 자체가 결국에는 지금 보수세력 내부에서 재건이 되지 않다 보니까 시선을 자꾸만 민주당으로 돌리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사이에 뭔가 균열이 없는지, 균열이 없어도 균열을 만들어서 뭔가 빈틈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자강론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을 어떻게 비판할 것이 없는지, 그리고 정청래 대표와의 사이가 좋은지 안 좋은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낭설을 만들면서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좀 부디 이렇게 정청래 대표의 입장도 직접적으로 나온 마당에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보수세력의 이간질이라고 평가하셨는데 어떤 입장이실까요?
[이재영]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 생각나는 것처럼 명청시대라는 말을 본인이 스스로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게 프레임이 한번 씌워지면 벗어나기 힘든 게 정치인데 명청시대.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대립각이 선다. 이걸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는 국민의힘에서 나온 얘기가 아니에요.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던 얘기가 취재가 돼서 그걸 언론에서 만들어냈고 언론에서 기사화된 것이고 그걸 보고 있었던 신문 보던 국회의원들이 국민의힘이 그걸 받아서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시작한 이간질이 아니고 오히려 본인들 내부에서 시작된 분열의 기점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야당의 역할은 그냥 정부 여당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고 그걸 견제하는 게 야당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하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하는 것은 역할에 어느 정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를 비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1%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2주 연속 하락세이지 않습니까?
[박성민]
아무래도 두 가지일 것 같은데요. 사면의 여파가 있겠죠. 사면의 여파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시점이고요. 두 번째로는 이춘석 위원장 논란이라든지 아니면 주식양도세와 관련한 세제 개편안에 있어서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반영이 된 결과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이런 부분들을 무겁게 인지를 해야 되고 받아들여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아마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촉각을 곤두세워서 예의주시를 하고 있을 겁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빅이벤트들이 있어요. 한미 정상회담도 있는 것이고 그외에도 한일 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회담도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여러 면에서 지금 외교적인 이벤트도 예정돼 있고 이외에도 정책적인 것들도 계속해서 나올 텐데 그 과정에서 지금의 부정적인 여론들을 타개할 만한 결정적인 카드들을 대통령실에서 만들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앵커]
어제 조국 전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사면이 N분의 1 정도의 영향은 있었다, 이렇게 밝혔더라고요.
[이재영]
왜냐하면 윤미향이라는 큰 카드가 있기는 했었으니까 본인 혼자 다 짊어지기는 부담스러웠겠죠. 사실 조국 대표 사면에 대해서는 워낙 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사면이라는 가능성이 언급될 때부터 나왔기 때문에 이게 큰 파고가 있을 거다라는 건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사실 윤미향 전 의원 사면은 이런 거죠. 천하람 의원이 얘기했던 조두순을 어린이날 출소시키는 것과 똑같다. 사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부분은 그 시대에 살지 못했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그 당시에 대한 미안함, 살아계신 것에 대한 고마움, 이런 것을 담아서 한 푼, 두 푼 모아서 그거를 드린 거 아니에요. 기부를 했는데 그걸 횡령죄로 들어간 사람입니다. 대법원 판결까지 났고. 그런데 그 사람을 형을 얼마 살지도 않았죠. 그런데 그 사면을 8. 15 광복절에 한다? 약간 그냥 엿을 이만큼 쌓아놓고 국민들한테 드세요라고 한 것이나 똑같은 거예요, 이분들한테. 그런 것을 봤을 때 조국과 윤미향을 봤을 때 누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외교 일정이 있기 때문에 보통 대통령들은 과거에 보면 외교 일정이 있으면 조금 상승은 되지만 지금 육십몇 퍼센트에서 51%, 거의 십몇 퍼센트가 급속도게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 불만이 굉장히 세다는 거예요. 이 속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고민 안 할 수 없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이걸 만회하기 위해서 외교 일정에서 우리한테 불리한 협상을 해온다? 그것도 나중에 보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이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왜 그 쓸데없는 사면을 해서 본인 스스로를 그렇게 함정에 빠지는지 모르겠네요.
[앵커]
각 당의 지지율은 상대 당의 입장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을 했는데 40% 선이 무너졌고요. 국민의힘과의 격차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재영]
국민의힘에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건 반사이익이에요. 그냥 반사이익이 고 이재명 대통령 출범한 지 이제 석 달도 채 안 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재명 대통령에 초기에 가졌던 기대, 그리고 처음에 보여줬던 인사를 잘못된 인사들이 나중에 나타나기는 했지만 처음에 뭔가 실용주의, 그다음에 모든 걸 다 알아서 좌우를 다 받아들이겠다라고 내놓은 메시지하고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이 모습 속에서 국민의힘은 우리 스스로도 지금, 우리 아까 박성민 최고위원이 말씀하셨듯이 갈 길을 못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 효과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이건 과거 정치를 보면 정부 여당이 못하면 야당은 지지율이 올라가고 하는 반사이익을 받거든요. 저는 그 정도 수준이라고 봅니다.
[박성민]
저는 아무래도 국민의힘이 지금 전당대회 국면에 있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비율이나 이런 것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래도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여론조사도 많이 돌아가고 그 부분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적극 지지층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런 국면의 효과를 봤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면밀하게 살펴봐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어느 지역에서 이런 지지율이 빠졌는가도 살펴볼 필요고 있고 이게 지금 민주당이 강조하고 있는 게 선명한 노선들인데 이런 선명한 노선들을 강조하는 것이 지금 국면에서 맞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집권여당이자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바라는 모습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점도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는 거고. 그런데 사실 그외에도 지금 주식양도세 문제라든가 아니면 사면 이슈라든가 사면 이슈 이후에 나왔던 민주당의 입장이라든가 여러 면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특히 이춘석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신속하게 제명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민주당에 악재가 되는 이슈였던 것은 확실하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또 처음에는 부인을 하다가 이제는 맞다, 차명거래한 것 맞다라고 인정을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이슈들이 민감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특검이 오늘도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의원들이 조를 짜서 당을 지키기로 했다라는 보도도 나왔는데 지금 당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재영]
지금 전당대회 기간 동안 자꾸 특검에서 당사를 압수수색하려고 하는 것은 정치적 압박, 탄압으로밖에 볼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오겠다는 이유는 당원명부를 확보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당원명부도 그 당시, 그러니까 지금 특검이 지켜보고 있는 2023년 전당대회 때를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당시에 대거 특정 종교단체에서 얘기한 사람들이 들어온 것 아니냐. 그러면 그건 국민의힘과 협상을 통해서 자료를 받으면 됩니다. 그거는 과거에도 있었고 충분히 그럴 여지도 있고 국민의힘도 그런 협상에는 응할 태세인데 굳이 그걸 들어와서 모든 당원명부를 확보하겠다라고 압수수색의 모습을 취하는 것은 저는 그냥 정치적 압박, 탄압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정치적 압박이다, 탄압이다라는 입장이고. 일부에서는 지금 이런 특검의 움직임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극우세력이 오히려 결집하도록 하는 그런 쪽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박성민]
그런데 특검이 극우세력의 결집을 도와주냐 마냐 이런 것까지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왜냐하면 특검은 수사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기한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라는 것은 모두가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전체 명단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통일교 교인 명부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것을 대조할 만한 명단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특검 측에서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마냥 야당 탄압이다, 이것은 야당 말살이다 이렇게 하면서 강경하게 저항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뭐라고 했습니까?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과거에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거부하거나 집행하는 것에 대해서 결백하다면 당당하게 문을 열라, 이런 입장을 국민의힘에서 냈었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저도 똑같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죠. 지금 전체 당원의 명부를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당원들을 대조해 보겠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에 협조하면 될 일이지, 이것을 야당 말살이다, 야당 탄압이다라고 하면서 전방위적인 저항을 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이 결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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