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국민 임명식'...국민대표가 '빛의 임명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주년 광복절인 내일(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임명식'을 열고, 국민대표 80명이 작성한 '빛의 임명장'을 받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4일) 브리핑을 열고, 국민주권정부 탄생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대통령을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국민대표 80인은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탄핵 시위 때 장갑차를 막은 부부와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 칸국제영화제에서 학생 부문 1등 상을 받은 영화감독 허가영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바람과 소망을 담은 임명장을 이 대통령에게 수여하고 이 대통령은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명식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건강을 이유로 참석 못 할 수는 있지만 국민 임명식으로 대통령을 임명한다는 것에 축제의 의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