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311명 포상

정부,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311명 포상

2025.08.13.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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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 등 독립유공자 311명을 포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게 된 피치 여사는 지난 1932년 윤봉길 의거 당시 일본 경찰에 쫓기던 김구 선생 등을 자택에 숨겼고 위치가 노출되자 중국인으로 위장시켜 상하이 탈출을 도왔습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을 이끌다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과 3·1 운동 때 충남 청양군에서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된 정산면 출신 62명도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보훈부는 각종 재판 판결문과 수형기록 같은 자료를 발굴해 분석한 결과를 중심으로 포상을 진행했고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만8천여 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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