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민주당 정청래 지도부, 호남 방문..."희생과 헌신 보답할 때"

[현장영상+] 민주당 정청래 지도부, 호남 방문..."희생과 헌신 보답할 때"

2025.08.08.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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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호남에서 정청래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엽니다.

전남 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이곳 호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쁩니다.

호남은 민주주의의 상징이고 민주당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2024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막아냈습니다.

80년 5월 광주가 없었다면 87년 6월 항쟁도 없었고, 87년 6월 항쟁이 없었다면 지금의 헌법도 없었고, 지금의 헌법이 없었다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12.3 비상계엄을,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80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스러져간 광주 영령들의 공이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한강 작가가 말했듯이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이런 광주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졌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민주당은 이제 답해야 할 때입니다.

45년 전 호남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의 숭고한 외침이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민주 역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제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시나게 실천으로 보답해야 할 때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제가 전당대회 때 약속드린 대로 호남 출신 서삼석 최고위원을 지명했고 오늘 그 실천의 일환으로 호남발전특위 위원장으로 서삼석 최고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앞으로 호남발전특위에서 전북, 전남, 광주 지역의 인사들이 골고루 구성될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들을 총망라해서 숫자는 관계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안에 호남발전특위에서 호남 발전 방향에 대해서 토론하고 그 성과물들을 당에 보고해 주시면 그 내용을 가지고 정부와 협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남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 호남의 숙원사업이 호남발전특위를 통해서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내란 부부 윤석열, 김건희가 마주할 것은 법의 심판뿐입니다.

어제 국민 여러분들께서 똑똑히 들으셨듯이 내란수괴의 피의자 윤석열 체포가 또다시 무산되었습니다.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법원의 영장이 한 사람이 떼쓰는 것으로 이렇게 무력화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법의 지엄함으로 봤을 때 상당히 국민들에게도 통탄할 일입니다.

특검에서는 법대로, 발부받은 영장대로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하게 집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곳 전남의 경우 어제 기준 지급대상의 94.6%가 지급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소비쿠폰 지급 2주 만에 2조 6518억 원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전체 지급액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30억 원 이하 영세 매장의 매출이 8.7%나 상승했고, 특히 음식점 매출은 1조 이상 증가했습니다.

소비쿠폰이 지역상권과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3000으로 뛰었고 민생 추경이 이렇게 실제로 밑바닥 실물경제에 피가 돌게 하는 그런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이렇게 어려운 민생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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