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연합훈련 일부 조정...긴장 완화 기여"

통일부는 이달 열리는 한미연합연습의 야외기동훈련 일부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정동영 장관의 조정 건의가 일부 받아들여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이 통일부의 목표이기도 하고 이재명 정부의 목표이자 대한민국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도 그런 점에도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말 남측과는 마주 앉을 일이 없다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직후, 한미연합연습이 향후 남북관계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며 훈련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