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尹, 절대 보수 아냐..국민적 관점에서 ‘대역죄인’으로 다스려야”

조경태 “尹, 절대 보수 아냐..국민적 관점에서 ‘대역죄인’으로 다스려야”

2025.08.05.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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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8월 5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내란 특검 참고인 조사 출석할 것... 당시 상황 점검 필요
- 방송법 개정안, 속도전 아냐... 전문가 의견 반영했어야
- 정청래, 일개 의원 아닌 여당 대표로서 언어 더 순화해야
- 국민의힘, 내란당 이미지 벗어야.. 혁신 위해 당대표 출마
- 전한길, 언급할 가치도 없어... 계엄 옹호는 '극우 행위'
- 송언석 '야권 정치인 사면' 청탁은 '추악한 뒷거래'
- '체포영장=강제'... 특검팀, 尹 봐주지 말고 제대로 집행해야
- 尹, 혼자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 비루하기 짝이 없다
- 김건희 특검, 속도를 좀 더 내서 연말까지는 마무리해야
- 한미 관세 협상 대체로 선방…경제동맹으로 확대해야
- 윤, 보수 아냐... 국민에 총·칼 겨눈 대역죄인일 뿐
- 당원들, 극우에서 벗어나 중도 확장 선택할 것
- 내란당 오명 벗으려면 조경태 선택해야…정통 보수 복원 약속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오늘은 정면 인터뷰로 문을 열 텐데요. 첫 번째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시죠. 조경태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 (이하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 신율 : 이거부터 여쭤봐야 되는데 조경태 의원님이 참고인 조사를 요청받았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오늘 아마 거기에 통지가 온 것 같거든요.

◇ 신율 : 사실 조경태 의원님은 누구보다도 탄핵이 계엄에 반대했고, 탄핵에 찬성하신 분이잖아요. 그러면은 내란 특검이 참고인 조사에서 뭐를 하겠다는 건지

★ 조경태 : 아마도 이번에 비상계엄 해제를 시켰던 의원들을 아마 한 분씩 소환 통보를 한 것 같거든요.

◇ 신율 : 안철수 의원도 받았었죠. 우원식 의장님도 출석한대요.

★ 조경태 : 저도 출석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당시 상황을 한 번 점검하는 게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용은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 신율 : 물론 그렇죠. 지금 방송법이 결국 통과가 됐죠? 통과가 됐는데 지금 방송법이 통과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세상이 변할 거라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전에 우리가 종편법 있지 않습니까?

◇ 신율 : 맞아요.

★ 조경태 : 거기에 대해서 했을 때 그때는 공수가 바뀌었었거든요.

◇ 신율 : 예 맞습니다.

★ 조경태 : 그때는 민주당에서 되게 많이 반대하고 격렬하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종편 지금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방송이라는 것이 어느 정권이 함부로 휘두를 수 있는 그런 거는 아니다. 구성원들 역시도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하기 때문에. 다만,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여야가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머리를 맞대서 숙련 기간을 두는 게 좋았겠다 싶고요. 또 한편에서는 전문가들이 더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정치인들보다 훨씬 더 전문가들이 우리 국민 분들 중에 많이 계시거든요. 이분들과 조금 더 공론화하는 작업이 빠진 것 같아요. 이런 방송법이 과연 국민들께 어느 정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속도전으로 이렇게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지 말고, 조금 더 숙련 기간을 두고 야당 소수 야당도 존중해 가면서 소수 야당 입장에서는 또 굉장히 반발하면서 필리버스터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이 안 벌어지도록 다수당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이런 부분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 신율 : 지금 소수 야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로 정청래 의원이 당선이 됐고 신임 대표로 취임을 했는데 오늘 4당에는 방문을 했어요. 4당에 대해선 국민의힘만 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 있죠. 비록 내란 사과 없는 국민의힘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마는 이제는 일개의 의원이 아니라 지금은 한 정당 특히 여당을 대표하는 대표지 않습니까?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 대표로서는 언어도 조금 더 순화시켜서 말씀하시는 게 좋겠다 싶었고요.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도 야당에 대해서는 협치를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비록 마음에는 안 들지만 조경태가 내란에 대한 부분을 많이 혁신하고 쇄신할 테니까 이걸 전체로 우리 국민의힘 전체를 너무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그런 발언은 삼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지금 조경태 의원님이 내란에 대한 혁신 쇄신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내용적으로는 정청래 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얘기한 거 내용적으로는 크게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 우리 당이 지금 많은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내란 정당이라는 그런 이미지가 많이 지금 붙여져 있지 않습니까? 급기야는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지금 지표상 보면은 지지율이 10%대에 많이 쭉 내려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이 혁신을 하고 내란당의 이미지를 확 벗지 않으면 우리 당은 앞으로도 계속 고전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고요. 이러한 부분을 제가 뜯어 고치기 위해서 제대로 혁신하기 위해서 제가 당 대표에 출마하게 된 겁니다.

◇ 신율 : 전한길 씨는 아직도 상당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비상계엄을 계몽이라고 거짓 선동한 분에 대해서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짓 선동 자체가 극우거든요. 법을 어기고 무력을 사용하는 불법적으로 무력을 사용하는 자체가 극우적 행위인데, 바로 비상계엄이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이 그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행위를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다는 것은 참 제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고요. 어쨌든 그분의 이름은 거론할 가치도 없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리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훈식 비서실장한테 보낸 메시지 있지 않습니까? 사면 요청 메시지. 그게 오늘 굉장히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누구누구 사면해 달라, 누구누구 사면해 달라 그러고서 좋다는 이모티콘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보내고 그랬는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뉴스를 듣는 순간 너무 화도 났고요. 이게 추악한 뒷거래 아닙니까? 이게 바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취임한 지 두 달밖에 안 됐잖아요. 그러면은 지금 사면의 대상자는 정치인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판단했을 때는 대통령은 가능하면 우리 국민들의 어떤 민생을 챙기고, 경제도 챙기고, 국익을 챙겨야 된다고 했을 때, 정치인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정치인 사면을 반대하고요. 만약에 사면을 할 것 같으면 경제인을 사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생각을 여기에 우리 국민의힘이 동조했다면 아주 잘못된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지요.

◇ 신율 : 명단 보냈다는 사실 자체가 일종의 동조다?

★ 조경태 :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국민적 저항과 또 비판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고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치인 사면은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사회 지도층에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모범적인 삶을 살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럼 죄를 지은 사람은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공정사회에 맞는 거 아닙니까? 우리 청취자 여러분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 신율 : 대부분 다 동의하실 겁니다.

★ 조경태 :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인 사면은 지금 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그런 결정이 아닌가. 물론 인사권자가 하겠지만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은 한 번 쯤 숙고할 필요가 있다,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게 추진이 지금 아직 확정된 건 없지 않습니까? 추진한다면 차라리 경제인 사면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신율 :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한 특검이 이틀 정도 미룬 모양인데요. 이틀 미룬다고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기 발로 특검으로 나아갈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나가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 신율 : 물론 나가야 되죠.

★ 조경태 : 그리고 안 나가면 어쨌든 체포 영장이라는 것은 바로 저기 강제라는 말이 들어가 있거든요. 체포 영장이라는 말은 강제집행의 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체포하러 간다는 말 속에는 강제라는 게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왜 그렇게 봐줬는지 모르겠고요. 다음에는 꼭 법의 집행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소급 저항이 이게 얼마나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입니까?

◇ 신율 : 외신에서 다 보도 했어요.

★ 조경태 : 네. 이건 정말 낯부끄러운 일이고요. 그리고 본인 혼자 그래 살려고 발버둥쳐 보이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비루하기 짝이 없다. 본인의 명령에 의해서 지금 얼마나 많은 군인과 경찰 그리고 군인 가족과 경찰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저희들은 단 한마디에 제대로 된 진정성 있는 사과도 안 하고 참 어이가 없고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 내일일 겁니다. 아마 김건희 씨가 특검 출도하는 거요. 그런데 김건희 씨는 출석하고 포토라인에 서고 할 말은 하겠다. 지금 이렇게 나오는 모양인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할 말은 하시되 또 죗값은 그대로 치르면 되겠죠.

◇ 신율 : 그런데 박지원 의원님께서는 내일 출도하면은 긴급 체포되고, 결국 구속될 것이다 이런 얘기도 하기는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그분은 제가 사법부에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김건희 특검이 진행 중에 있는 거 아닙니까? 낱낱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데 이게 속도를 너무 이렇게 늦추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제대로 된 사법기관이 작동할 수 있도록 속도를 더 내어서 올 연말까지 특검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연말까지 마무리를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이걸 혹시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말씀도 드리고요.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빨리 속전속결해서 특검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얼마 전에 사실 조경태 의원님 한미 의원 동맹 연맹의 회장도 맡고 계시잖아요. 얼마 전에 있었던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경태 : 대체적으로 선방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 여론도 보니까 60% 넘게 협상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다들 협상에 임한 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요. 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더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게 좋겠다 생각합니다.

◇ 신율 : 한미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 말에 의하면 그때 당시 기준으로 두 주 이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게 그렇게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 글쎄요. 그거는 미국에서 어떻게 응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8월 말쯤으로 지금 한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고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게 성사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양 진영에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이 자리에서도 관세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또 여러 가지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경제적인 협력, 상생 관계를 더 논의했으면 좋겠고요.

◇ 신율 : 국방비도 있잖아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그동안에 한미 동맹이라고 하면 군사적인 동맹에 많이 장점이 있었지 않습니까? 군사적인 동맹을 넘어서서 경제동맹까지도 발전적으로 이어나갔으면 좋겠거든요.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한 550억 불 정도의 흑자를 내고 있거든요. 반면에 일본이나 중국으로부터는 적자를 내고 있고요. 그렇다면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우리가 경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고요. 경제적인 관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군사적인 부분, 한미 방위비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히 따로따로 떼어서 해석하고 협상하지 말고 경제적 영역을 같이 묶어서 하면 훨씬 더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미국이 우리나라에 보고 있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조선 산업하고 그리고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이거든요. 두 산업에 대해서 미국과의 협력적인 관계를 가진다면 아마 군사적인 방위비 문제라든지 군사적인 부분도 잘 풀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예비 경선이 오늘하고 내일이죠?

★ 조경태 : 네. 오늘하고 내일입니다.

◇ 신율 : 1명만 떨어지는 거죠?

★ 조경태 : 한 분만 떨어집니다.

◇ 신율 : 이거 보면 조경태 의원이면 무난히 통과가 될 거라고 보지만 예비 경선이 지금 이게 5대 5인가요?

★ 조경태 : 지금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입니다.

◇ 신율 : 그런데 여기에서도 여전히 극우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아까 우리가 전한길 씨 얘기를 잠깐 했는데 김문수 후보는 극좌 정천래 대표가 극좌 테러리스트다.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그런 말을 물론 하시긴 하시는데 원래 정통 보수는 말이 그리 거칠지가 않습니다. 보수의 품격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그분 말씀은 굉장히 거치네요. 보수의 영역을 벗어났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리고 일부 극우라는 표현에서 발칵하는 분들이 있는데 극우의 뜻은 뭐냐 하면은 거짓 선동하는 거, 예를 들어 부정선거론자, 음모론자 이런 분들이 극우거든요. 그리고 또 불법적인 행위로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하는 행위, 그게 뭐냐 하면은 불법 위헌적인 비상 계엄이거든요. 비상 계엄은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했던 쿠데타 성격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행위를 한 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잖아요. 그런데 불법적인 행위를 마다하지 않고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옹호하는 세력이 바로 극우거든요. 방금 말씀하신 김문수 후보는 범주에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본인이 판단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전한길 그분을 입에도 참 오르기도 그렇습니다마는 그분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분 아닙니까? 그럼 그건 극우죠. 그러면 전한길이나 극우 세력하고 손 잡는 분도 극우 세력에 하나의 동조하는 세력 범주에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극우가 없다는 말 자체가 새빨간 거짓말이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 그렇다면 조경태 의원님은 극우 청산해야 된다. 항상 이런 말씀을 하셔 가지고 하는데 그렇게 인적 청산하면은 순순히 굴러갈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우리 당이 어느새 상당히 분열이 돼 있습니다. 사실 보수 궤멸을 시킨 세력이라고 하면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의 보수를 분열시키고 궤멸시킨 장본인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께서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들께서 깨어나야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원래 정통 보수라고 하면은 크게 네 가지 가치를 지켜 나가는 겁니다. 첫 번째로 헌법을 수호하는 거고요. 두 번째로 법치주의를 지켜 나가는 겁니다. 세 번째로 경제 성장을 지켜 나가고 네 번째로 사회 안정을 지켜 나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12.3 비상계엄은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지난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판결이 났지 않습니까? 헌법도 수호할 의지가 없고, 법치주의도 지킬 의지가 없는 세력들이 우리 당에 판을 친다 하면은 극우 정당으로 가게 되면 우리 당은 희망이 없는 거죠. 그래서 우리 당 지지율이 지금 10%대에 머물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제가 제대로 제거하고, 확실하게 정통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워 나가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정통 보수를 꿈꾸는 또 재건을 꿈꾸는 우리 보수 진영의 국민들 그리고 당원 여러분께서도 이제는 저와 함께 진정한 보수를 다시 지켜 나가고 재건하는 데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의원님 말씀 들으니까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수입니까? 아닙니까?

★ 조경태 : 그분은 절대 보수가 될 수가 없지요.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을 총칼로 다스리려고 했던 과거에 왕조 시대 때는 국가의 주인이 누구니 왕이지 않습니까? 왕을 대신하면 대역 죄인이잖아요. 민주 국가에서 국가의 주인은 누굽니까?

◇ 신율 : 국민이죠.

★ 조경태 : 국민이죠. 국민한테 총칼을 총을 겨루면 그건 대역 죄인이지 않습니까? 과거에 대역 죄인은 어떻게 되면 삼족을 멸했습니다. 지금은 민주 국가이기 때문에 지금 재판의 과정을 겪고는 있지만은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보수 세력이라고 할 수가 없죠. 이분은 한마디로 국민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대역 죄인으로 다스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8월 22일이 전당대회 마지막이죠? 조경태 의원님이 보실 때 당원들 중에서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보수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 윤어게인 당원들이 실제로 당원을 많이 만나보셨을 테니까 좀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제가 최근에 경북 안동도 다녀오고, 문경도 다녀오고, 청도 이런 경상북도 쪽을 쭉 다녀봤거든요. 대구도 다녀오고 물론 일부는 아직까지 약간 헤어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거기서 극복하려고 하는 당원들이 많이 계시구요.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에 온 지가 불과 3개월도 안 돼가지고 대통령 후보가 됐거든요. 당 생활을 1년도 거의 안 했습니다. 그래서 이분에 대해서 지나치게 옹호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합리적 중도 또는 합리적 정통 보수 당원들께서는 이번에는 집단 지성이 발휘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진정으로 국민의힘이 살아나서 중도를 확장시켜서 내년 지방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국민적 여론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조경태와 같은 혁신파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만일 조경태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저 국민의힘 정청래 대표가 주장하는 위헌 정당 해산, 제소 이런 것들 이런 논리가 성립이 안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저는 12.3 비상계엄부터 지금까지 국민들께서 쭉 지켜보셨습니다마는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쭉 일관성 있게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내란당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거기에 가장 자유로운 조경태가 선택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을까 보고 있고요. 그리 되면 비로소 우리 당이 여당과의 국정 운영의 하나의 축으로서 파트너로서 함께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고요.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스스로가 혁신하고 또 개혁함으로써 국민들께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그야말로 정통 보수로 복원시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율 :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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