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민주당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정청래 체제 '1호 법안'

윤석열 정부에서 거부권에 막혀 폐기됐던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5일) 본회의에서 진보 성향 야당과 함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강제 종결하고, 표결에 나서 방송법을 찬성 178명, 반대 2명으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왔고, 민주당 김현, 국민의힘 이상휘,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차례로 24시간 12분 동안 방송법 찬반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방송법은 정청래 당 대표 체제에서 처음 처리된 '1호 법안'입니다.

민주당은 이어, MBC와 관련된 방송문화진흥회법을 상정했고 국민의힘이 반대 토론을 시작했지만,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늘 자정 자동 종료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