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총질 계속되는 국민의힘, 전대 전면 나서는 전한길? "설득력 없다"

내부 총질 계속되는 국민의힘, 전대 전면 나서는 전한길? "설득력 없다"

2025.07.30.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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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 김건희 목걸이, 바꿔치기 정황…특검, 진품 확보 주력할 듯
- 이상민 전 장관, 증거 인멸 우려 커…구속 가능성 높아
- 특검 수사, 진실의 방…핵심 증언 속속 드러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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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7월 30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민주당 특검 대응, 기간 연장·특별재판부 구성 검토 필요
- 민주 강성 발언, 불법 비상계엄 여진 속 선명성 보여주기 차원


박민영
- 김정숙 때도 목걸이 모조품 주장… 바꿔치기 가능성 낮아
- 이상민 전 장관, 불구속 수사 원칙…구속 사유 충분치 않을 수도
- 민주 특검 대응 TF 구성? 법치에 대한 중대한 도전
- 특검, 의원실 압수수색 실익 없어…법치 산으로 가는 상황
- 전한길 프레임, 내부 자해적 공격…친길 계파론 설득력 없다
- 10만 당원 유입설은 음모론…실제 당내 구도와 맞지 않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1부에 이어서 여의도 청년 정치 계속 이어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두 분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병철 변호사를 모셨는데 바로 직전에 목걸이 보조품이 아니라 그림이 발견됐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분이 그림에 또 조예가 깊으시더라고요. 저는 그림은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그래가지고 어제 참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이게 대부분 헤드라인이었어요. 그 김건희 특검이 압수수색에서 저걸 했는데 아주 유명한 화백님의 그림을 발견을 했죠. 거기에 감정서까지 있대요. 진본이라는 거죠. 거기에서 그 목걸이 우리 YTN에서는 나토 목걸이라고 그러던데, 나토 목걸이는 모조품이라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저는 알리바이를 만든 거다. 고의적으로 바꿔치기를 해놨다, 진품을 찾아야 된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일단 모조품을 착용했다라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돼요.왜냐하면 영부인이 첫 공식 외교 석상에 나가는데 사실 영부인 역시도  국격을 상징하는 존재잖아요. 그 공식적인 자리에서 모조품을 착용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고, 심지어 해당 목걸이가 논란이 되니까 3년 만에 김 여사 측에서 갑자기 돌연 모조품을 주장을 한 거예요. 그리고 또 오빠의 처가에서 모조품이 발견이 됐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갑자기 왜 모조품이라는 주장을 했는가, 3년이나 지나서. 그것도 좀 이해가 안 되는 거고 미리 어떤 수사를 대비해서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따로 구비를 해놨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대목이라서 특검이 아마 진품을 찾는 데 수사력을 들일 겁니다.

◇박민영: 저는 왜 이렇게 수사력을 낭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영부인이 모조품을 쓸 수 있느냐 라고 하셨는데 김정숙 여사도 까르띠에 브로치가 어디서 났냐 라고 해서 논란이 한창 됐었어요. 지금도 기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김정숙 여사 측에서 모조품이다라고 똑같이 해명을 했어요. 영부인이기 때문에 뭐 국격 차원에서 진품을 쓰는 것이 맞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엄밀히는 영부인이라고 해서 지원되는 특별한 예산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절충안을 모색하고자 그런 경우들이 있을 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대통령실에서 빌렸다라고 해명한 건 저는 잘못된 해명이었다라고 생각해요.

◎신율: 2022년 8월에 얘기한 겁니다. 당시 대통령실이.

◇박민영: 그때 제 기억에는 이게 모조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끄럽지 않냐 그러니까 그런 식의 대응을 했을 때 영부인의 어떤 품격이 지나치게 폄훼될 수가 있지 않느냐 아마 그런 우려들 때문에 조금 잘못된 우회적인 대응을 했다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조품이 맞았을 확률이 크다라고 보고, 애초에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모든 명품에는 일련번호들이 다 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1억 원을 호가하는 목걸이 같은 경우에는 매우 극소수만 제작이 되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 일련번호를 추적하면 나올 문제인데 굳이 이렇게 압수수색한 내용들을 구구절절이 명품들이 모조품이다 아니다, 샤넬 구두 사이즈까지 공개를 하면서 여론전을 하는 게 굉장히 낭비적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것이 500억이나 들여서 만든 이 특검이 해야 될 일인가에 대해서 좀 숙고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성민: 말씀을 해 주셨지만 빌렸다라는 해명이 처음에 나왔던 거기 때문에 그게 문제가 됐던 거고 특히나 그 목걸이 같은 건 그 뒤에도 말이 계속 바뀌었고 수사가 시작되니까 갑자기 이게 돌연 이런 주장을 하거나 한다는 게 좀 납득이 되지 않는 거고 갑자기 또 모조품 얘기를 하고 그거를 뭐 누구 오빠 집에 놓고 이런 게 사실은 수상쩍죠.

◎신율: 제가 이거는 제가 확실히 해야 될 것 같아서요. 지금 김정숙 여사의 까르띠에 브로치 말씀하셨는데 당시 청와대는 표본 모양이라고 모조품은 아니다 까르띠에 제품도 아니다 이렇게 밝혔다는 점을 세계일보의 보도 내용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그림은 어떻게 보세요?

◇박민영: 저도 그림을 전혀 모르기는 해요. 그런데 사실 그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법적인 문제가 되려면 이게 대가성이 있었는가 부정하게 수술을 했는가 이런 부분들을 입증을 하면 될 일이거든요.그런데 출처 자체도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는데 굳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공개를 하는 것이 무슨 실익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신율: 그런데 어제 그 이병철 변호사님이 그림 좋아하셔서 그러시는데 그림은 살 수 있는 데가 몇 군데 안 된대요. 그러면 이거 누가 샀는지는 금방 밝혀질 거예요.

◆박성민: 알 수가 있죠.

◎신율: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박성민: 아무래도 기록이 다 남으니까요. 

◇박민영: 요즘 금 하나만 거래해도 누가 어디서 팔았고 누구한테 전달됐는지 다 추적이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명품도 그렇고 말씀하신 수십억을 호가하는 그림도 그렇고 수사기관이 조금만 공을 들이면 금방 규명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여론전에 함몰되기보다는 좀 입증을 하는 데 집중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신율: 이상민 장관 구속영장 심사 내일이라고 그러는데요.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박성민: 구속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왜냐하면 지금 이상민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언론사 단전 단수 부분에 대해서 말이 좀 이상했잖아요. 멀리서 종이를 봤는데 거기 있었다, 지금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상민 전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국무위원들이 말이 다 맞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고 있어요. CCTV를 통해서 봤을 때도 그렇고 한덕수 전 총리가 대표적으로 “계엄 문건 못 봤고 정신 차려 보니까 내 주머니 안에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CCTV에 찍혔던 장면들은 직접 그 문건을 챙겼고 이런 모습들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국무위원들이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했던 거예요. 저는 이상민 전 장관 같은 경우에도 이 혐의의 중대성이라든가 아니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상당히 있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저는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이 될 거라고 봐요. 밖에서 있으면서 뭔가 핵심적인 증거들을 인멸하고, 없애고 혹은 다른 누군가와 말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저는 구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율: 어떻게 전망하세요?

◇박민영: 기본적으로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기 때문에 뭐 특별한 이유를 입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뭐 사안이 중대하다 이거는 생각하기 나름일 것 같은데 단전 단수 지시가 있었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실행은 또 안 된 것 같거든요. 국회나 언론사의 해당 조치들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지시 사항들이 얼마나 구속력이 있었고 실행 의지가 있었느냐를 또 종합적으로 봐야 하겠다라고 생각이 되고, 이상민 전 장관이 말이 바뀌는 양상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현 특검 수사에서 이런 것들을 진실되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고 하면은 구속 사유까지 되기는 또 어려울 수 있을 거거든요.구속이라고 하는 것은 판사 개인의 판단이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도 나올 수가 있고 저희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신율: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특검을 당 차원에서 대응하고, 수사를 지원하기 위한 3대 특검 종합 대응특위 이런 걸 발족했다고 하는데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필요하면 제도 법령 개선 등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 이런 얘기도 밝혔는데 이거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민영: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대체 뭔지 일단 궁금하고요. 제가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여당이 일방적으로

◎신율: 출석도 안 하고 뭐 이러는 거 아닌가요?

◇박민영: 그건 특검을 방해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방어권 행사의 일환인 것이고 특검이 거기에 대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주도권이 있지 않습니까? 특검의 수사를 방해했다가 아니라 피고인과 특검 사이에서의 관계 설정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둘 사이에 절충이 안 될 때는 법원이 판단을 하는 거죠. 그런 것들을 입법을 통해서 여당이 지원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여당이 추천한 특검을 대통령이 반나절 만에 임명을 하고, 여당이 또 법을 만들어서 지원을 하겠다 그러면서 한쪽에서는 이건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면서 통합을 얘기하는 게 너무도 이율배반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는 거죠. 차라리 시원하게 정치 보복 한번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이렇게 조금은 앞뒤가 다른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적절치가 않아 보인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특검 방해 행태 라든지, 아니면 뭐 공익 제보자의 제보를 접수하겠다, 특검 방해 행태에 대해서 대응을 하겠다 그리고 공익 제보자의 제보 접수를 활동 방향으로 지금 정해둔 상황이고요. 그러니까 뭐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지금 특검별로 기한이 있지 않습니까? 김건희 특검이나 내란 특검 같은 경우에는 170일. 그리고 해병대원 특검 같은 경우에는 최대 140일인데, 필요하다면 어떤 기간 연장이라는 식으로  제도를 바꿔서 기간을 연장해 주는 그런 것도 고민을 하는 것 같고, 그 외에도 지금 아마 그 부분이 우려스러울 거예요. 최근에 뭐가 있었냐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김용대 드론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이 됐거든요. 이런 식으로 특검이 지금 뭐 외환죄를 수사하거나 아니면 내란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핵심 피의자라고 볼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영장을 청구를 하고 관계자들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를 하는데, 이게 계속 줄줄이 법원에서 기각이 되고 그게 뭔가 특정 재판부다라는 얘기가 또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결국에는 특별재판부를 구성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도 나오는 거고, 법적으로 좀 대응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이런 영장이 기각되고,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제도를 고쳐서 좀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 이런 취지인 것 같습니다.

◇박민영: 저는 상당히 좀 위험해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절차의 답을 끼워 맞추는 것이고 사법부가 원하는 답을 못 준다라고 하면 우리가 법을 바꾸고 재판부까지 새로 만들어서라도 우리가 원하는 답을 관철시키겠다라고 하는 굉장히 법치에 대한 중대한 도전적인 그런 저는 행동들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굉장히 위험스러워 보이고, 지금 특검이 국회의원실 압수수색을 하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습니다. 심지어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두 번째 압수수색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오늘 또 있어요. 오늘 들어갔는데 컴퓨터 하나도 압수수색을 못 했어요. 결과적으로 못 가져왔습니다. 왜냐 국회 기물이라서 그렇기 때문에 사실 당연한 거거든요.

◇박민영: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건 개별 헌법기관이고, 국회의원들이 다루는 정보들은 다 국가의 어떤 국익과 결부되어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고 특검도 그걸 모르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을 때도 국회의장이 직접 나와서 얘기를 했어요. 임의제출 형태로 하는 것이 맞다. 근데 왜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은 함구를 하고 있으며 특검은 되지도 않을 수사들을 이렇게 계속 반복을 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것을 재판부까지 만들어서라도 지원을 하겠다라고 하고 있는가 굉장히 기괴한 상황이고 우리나라 법치가 산으로 가고 있다 이런 참담한 심경을 전합니다.

◆박성민: 이게 재판부의 구속영장 청구. 재판부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계속 줄줄이 기각하는 게 문제라고 보는 이유는 충분히 구속돼서 수사의 대상이 될 만한 사람들을 기각하고 있다는 것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재판부가 그 기각한 사유가 특검의 수사 범위가 아니다라는 판단 때문에 기각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법적으로 인지 사건의 경우에는 사실은 수사 범위이기 때문에 이런 법원의 내용이 타당하지 않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겁니다.그래서 이게 답이 정해져 있다라기보다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절차들이 계속 번번이 뭔가 꼬여간다라고 하면 이거는 좀 경고등이 켜질 수 있는 부분이라서 대응할 부분이 있다면 대응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는 거죠.

◇박민영: 우리가 좀 기억을 해야 될 것이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특검을 주도를 했었잖아요. 본인도 후회를 많이 하고 있을 거예요. 그때 정말 무리한 법리들을 많이 적용을 했고요. 그때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기관까지 모조리 다 기소를 수십 건을 가지고 했었는데 정말 대다수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여론전만 실컷 하고 인권 유린만 실컷 하고 나서 아무런 결과가 없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저는 이렇게 사법이 정치 영역을 좀 지나치게 깊게 파고드는 것, 더군다나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우리 국방부가 대응을 했던 것까지 외환이다, 이적 행위다라고 하는 것은 아 이건 차후 통치에 대해 심각한 저해되는 결과가 나쁜 전례가 될 수가 있다 그런 것들을 민주당도, 특검도 염두를 하기를 바랍니다.

◆박성민: 그런데 드론 같은 경우에는 정상적인 어떤 대응이었다고 보기가 어려운 게 한 10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불거졌던 당시에 갑자기 어떤 드론을 막 보내고 했다는 게, 그것도 몇 차례 보냈잖아요. 한 번 보내고 이렇게 경고성으로 이렇게 대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실은 V의 지시로 보냈다라는 진술도 지금 있는 상황이라서 이게 일부러 어떤 북한과의 국지전이라든지 도발을 유도하고 그걸 빌미로 계엄 선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니냐라는 의혹이 있는 상황이라서 그리고 심지어 이 드론사가 이거를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가 이거를 추락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무인기용 GPS를 또 막 조작을 했단 말이에요. 대통령에게 따로 이런 드론 작전을 보고했다라는 다른 보고서도 있다고 그러고 이런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거는 수사를 해봐야 되는 거죠.

◎신율: 알겠습니다. 전한길 씨는 전 세계 정당사에서 이게 기록이 될 만하다고 보는 게 뭐냐 하면 입당한 지 몇 달 안 됐는데 본인이 면접 비슷한 거 본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채널A가 오늘 4시 51분에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당 대표 면접을 예고한 전한길. 친한파 출당할 것인지 물을 것.’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민영: 면접이라는 표현은 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전한길 씨가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면 이런 것들은 좀 자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저도 말씀을 드리겠고요. 당권 주자들이 전한길 뉴스라고 언론사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실에서도 인터넷 언론사까지 출입 기자들을 허용하겠다라고 할 정도로 개방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인터넷 언론사를 차렸고, 거기에 어떤 그 영향력이 있다라고 했을 때 정치인들이 인터뷰에 참여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지나치게 의미 부여를 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저희가 전한길 씨 한 사람에 의해서 꺾일 만한 정당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극단적이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적인 공감대가 이루어지기 힘든 그런 표현들과 상황들이 계속된다면 전 자연스럽게 자정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전당대회가 좀 과열되는 것은 양당 공통의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뭐 정청래 후보자가 45명 제명시키겠다라고까지 말을 하면서 거의 개딸들 앞에 두고 재롱잔치를 벌이고 있다라고 보여지는데 이런 부분들은 여야 모두가 조금 자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이 문항이 그것만 끝나는 게 아니에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묻고, 굉장히 문항이 다양한데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뭐 일타 강사를 그만두시고 정치권으로 오셔서, 뭔가 당 대표 만들기 1타 강사를 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전 전한길 씨라는 이 존재에 의해서 지금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좌지우지가 되고, 특정 후보들은 지금 전한길 씨와 정치적인 결탁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있잖아요. 방송에 출연하겠다 혹은 뭐 전한길 씨가 그렇게 검증을 하겠다고 하는 거에 응하겠다라고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는 특정인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른바 ‘길 라인’, ‘전한길 라인’이 생겼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라서 과거에는 친윤이나 반윤이냐 이거로 우리가 국민의힘 내부를 갈라 봤다면, 지금의 상황은 친 전한길이냐 반전한길이냐 이걸로 갈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민영: 너무나 간 해석은 조금..

◎신율: 이런 단어들이 언론에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좀 주목해 볼 만한 현상이라고 봐요.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반응이 엄청나잖아요. 처음 하셨던 분도 아닌데.

◇박민영: 제가 그래서 내부 총질 하는 분들을 싫어하는 겁니다. 이게 상대 진영에서나 만들 법한 프레임 공격을 안에서 하잖아요. ‘친길’이라는 표현 제일 먼저 쓴 게 안철수 의원이에요. 윤핵관이라는 표현도 이준석 대표가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내부에서 먼저 프레임 공격을 하니까 언론에 계속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이고 그것이 당을 자해하는 결과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식의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얘기하면 계파라고 하는 것은 정권을 창출할 수 있거나 창출한 사람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것이지, 전한길 씨가 집권을 할 것도 아니고 정치인으로서 출마를 한 것도 아닌데 전한길 계파라는 식의 내용을 당 내에서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저는 그런 식의 말은..

◎신율: 그럼 10만은 진짜라고 보세요?

◇박민영: 아 가능하지가 않죠. 저희가 조직국에서 다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고, 신천지 10만이다, 전한길 10만이다 하는데, 그런 식의 조작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100만 가까이 지금 전국 당원들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그런 식의 10만 가까운 사람들이 들어왔다라고 하면 그게 안 알려질 수가 있습니까? 부정 선거로 주장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주장을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박성민: 뭐 그거는 수사해 보면 알겠죠.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뭐 당원들이 3개월 동안 당비를 내야 대선에 참여를 할 수가 있는데 그때 대선 직전에 그 경선 기간 동안은 갑자기 천 원, 그러니까 한 번만 내도 책임당원으로서 어떻게 보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권한이 주어졌고, 그러면 어쨌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폭로를 한 거 아닙니까? 본인이 이만희 교주를 만났을 때 그 얘기를 들었다라고 직접 얘기를 했고, 사실은 신천지뿐만 아니라 지금 통일교와의 어떤 커넥션 이런 부분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좀 조직적인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이거를 드러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박민영: 네 이건 제가 좀 바로잡아야 될 것이, 그 당시 당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였어요. 그리고 정당이 경선 과정에서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표권을 부여하는 그 당원들의 범위를 넓히는 것은 통상적으로 있는 일들입니다. 그런 것들만 가지고 신천지 연루설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10만 명이나 조직적으로 들어왔다라고 하면 이것이 안 알려질 수가 없습니다. 음모론에 가깝다라고 생각을 하고, 단적으로 지난 전당대회에서 소위 친윤 후보라고 일컬어졌던, 원희룡 전 장관이 12만 표밖에 못 얻었어요. 한동훈 전 대표가 23만 표를 얻었습니다. 이런 것만 보더라도 10만 명의 조직적인 당원표가 있었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가 없죠. 그러니까 가능하지 않은 가정을 지금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보겠습니다.

◎신율: 그거는 진짜 설득력 있는 분석이시네요. 근데 다 전한길 씨 10만, 이것도 다 과장이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왜 이 당대표 경선 나간 분들이 이렇게 거기 유튜브에 나가겠다, 뭐 질문을 받겠다 왜 그럴까요?

◇박민영: 그러니까 이게 정치적으로 화두가 되는 게 저는 문제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 저희가 그 찬탄이냐 반탄이냐를 중심으로 지금 이슈가 진행되고 있다라는 건데 그런 것들을 누가 먼저 촉발을 시키는지를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사실 저부터가 반탄, 찬탄 논의를 그만하고 싶거든요.그런데 찬탄파들이 자신이 개혁 세력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위 반탄파들을 반개혁 세력 구태 세력으로 프레이밍 하는데 이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저는 보여지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전한길 씨 얘기를 먼저 꺼낸 게 저희 주류 보수 세력들이 아니에요. 소위 개혁 세력들을 자처하는, 그런 비주류 세력들이 주도적으로 여론전을 했던 것이고 그때 촉발된 쟁점에 편승하고자 하는 이런 여러 후보들의 움직임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런 것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하여간 굉장히 좀 시끄러워요. 그런데 민주당도 사실 강성 발언을 많이 하는 거 보면 강성 지지층을 의식하는 행보를 많이 보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민: 아무래도 뭐 강성 발언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선명함을 좀 보여줘야 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는 거고, 그리고 어떤 당 대표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좀 정확하게 당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어필할 필요는 분명히 있어 보이는 거고요. 어떻게 보면 초대 정부에 처음 여당의 대표가 돼서 발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내란 종식을 기치로 걸고 들어온 정부고, 불법 비상계엄 이후에 여전히 그런 여진들이 좀 아직 정리가 안 되고 남아 있는 정치적인 상황 속을 고려한다면 이런 구체적인 내용들을 이야기를 하고, 당 대표가 돼서 어떤 것을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선명하게 하는 거는 중요해 보입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내일이 목요일이죠. 모레 정도면 어떻게 될지 좀 봐야 되는데 오늘 우리나라 모든 것들이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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