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농어민위 "미국, 우리 농어민 희생 강요하지 말라"

민주 농어민위 "미국, 우리 농어민 희생 강요하지 말라"

2025.07.30.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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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대한민국 농어민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며 동맹국 국민의 밥그릇까지 내놓으라는 압박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늘(30일)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개방 압력에 국내 농축수산업계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미국산 소고기 세계 최대 수입국이라며 30개월령 이상 물량 수입 요구는 소탐대실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쌀과 관련해서도 한국은 미국 등의 요구로 연간 수요량의 10% 이상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다면서 저율 관세 물량 가운데 3분의 1이 이미 미국에 배정된 만큼, 그 이상을 강요하는 건 상호 호혜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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