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살 길은 특검 수사 협조 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3대 특검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우기는 건 궁색하다면서 수사 협조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특검 조사를 받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입장을 바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실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공천 개입 사건은 신천지 등 일부 종교단체들의 반헌법적 유착 관계가 그 원인이라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들의 지원을 받아 국민의힘을 쉽게 장악했고, 불법 전횡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을 향해 철저한 수사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저지른 민주주의 파괴, 부정부패,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