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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 국무회의 토론 내용이 처음으로 생중계됐습니다. 특히 중대재해근절대책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이 1시간 20분 동안 생중계됐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가감 없이 공개하라' 지시했다고 합니다. 오늘 국무회의 어떻게 보셨나요?
[신현영]
아주 새로운 시도긴 했죠. 생중계하면서 사실 국무회의에서 부처 장관들과 중대재해처벌이나 아니면 산재사망 예방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하는 면에서 국민들에게는 일하는 정부의 면모를 보였다는 면에서 또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요. 또한 매주 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요. 앞으로 간간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특히 민생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부가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다라는 부분에서 가끔씩 이제는 생중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참여하는 국무위원들은 긴장하고 매주 참여하는 국무회의가 숙제검사를 하는 정도의 부처에 그런 부분이 되기 때문에 일을 안 할 수 없게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기강과 공무원들의 역할에 대한 어떻게 보면 사명감을 더 부여하고 있는 것이라는 면에서 국민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리고 항상 대통령실의 대변인들, 기자 질의도 공개한 것처럼 투명한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현장 행보 이런 부분의 일환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산재사망사고로 인해서 포스코나 SPC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본인이 소년공 출신으로서 노동과 그런 산재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척결하겠다, 해결하겠다. 강력한 의지의 일환으로도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이 직을 걸겠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그걸로 상징적으로 읽히는데. 어쨌든 오늘 일단 일회성이다, 공개해서 생중계를 하는 게. 그렇게는 얘기합니다마는 앞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홍석준]
저도 공직자 생활 할 때 저런 식으로 가끔씩 공개토론회를 해 보면 사실 장관이라든지 또 해당 부서에 있던 장은 정말 식은땀이 나죠. 자기의 본실력이 밑바닥 실력, 밑천이 드러나기 때문에 그런데 저도 저런 시도, 특히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저런 시도는 굉장히 좋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장관이나 해당 부서에 있는 장이 설명을 제대로 함으로써 좀 부족했던 면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한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저런 식이 너무 지나치다 보면 보여주기식의 그런 행정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국무회의 내지는 중요한 회의라는 게 공개하지 못하는 그런 내용들도 굉장히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여주기 위한 그런 것보다는 정말 내실 있는 것들이 돼야 될 것 같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스타일을 보면 현장을 가지 중요시 여기는 것 같으면서도 대통령이 과연 개별적인 사항까지 너무 개입하는 게 아닌가. 즉 예를 들면 개별적인 SPC 공장이라든지 가는 건 좋은데 그렇게 대통령이 가다 보면 그러면 중간에 있는 고용부 장관이라든지 해당 부서의 국장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의 역할은 뭐냐. 특히 대통령으로서 가장 챙겨야 될 건 우리 관세협상을 비롯해서 정말 대한민국의 중요한 외교안보나 이런 것인데 이런 것은 정작 회의 때 언급을 안 한다든지 아니면 그런 분야의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 부산에 가서 타운홀 미팅을 한다든지 정작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좀 그 결과가 걱정스러운지 몰라도 한발 발을 빼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보여주기 위한 행정도 좋지만 진짜 대통령이 해야 될 일들을 꼭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영]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내는 행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SPC 같은 경우도 반복적으로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서 왜 그러느냐고 구체적으로 질타를 하면서 밤에 12시간 야간노동자들의 근무 처우개선에 대해서 주문했더니 이틀 만에 SPC가 그동안에는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던 안전대책을 이제는 8시간 야간 노동으로 축소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면서 사실은 현장의 노동자들한테는 상당한 큰 혜택이 가는 거고요. 특히나 노란봉투법이 계속해서 윤석열 정권에서 거부가 되면서 실제로 현장에서는 계속 사망자가 속출했던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로서의 성과를 낸다. 그리고 접근방식이나 현장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낸다는 면에서 국민들한테는 민생으로 다가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현장행정으로써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고 사안의 중요성을 그만큼 강조하고 해결하는 방안이 금방 나오니까요.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너무 만기친람 아니냐. 장관의 역할은 어디로 간 거냐 그런 반대 여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신스틸러가 한 분이 있었습니다. 눈길을 끄는 분이 누구였느냐 하면 최근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인데 오늘 회의에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동석 처장 말대로 진짜 요즘 상당히 유명해졌죠. 그래서 오늘 발언이 유명해져서 죄송하다, 이게 첫 발언을 이렇게 띄웠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과였습니까?
[신현영]
뭔가 해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본인이 SNS로는 사과문을 올리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으로 계속해서 보도가 되다 보니까 의도하지 않게 계속해서 관심을 받게 되고 유명해진 것을 또 저렇게 표현하다 보니까 또 이게 진정한 사과나 진정한 모습이냐는 비판이 될 수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국무회의가 생중계가 되면서 사실은 예정에 없었던 돌출발언이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굳이 그 타이밍에 그렇게 발언하는 게 적절했느냐에 대해서도 한번 내부에서 평가가 될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간단히 요지만 말하라고 약간의 냉철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요. 그 이후에 사실은 서면으로 공식 사과문을 내놨죠. 향후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 자세를 갖겠습니다라고 진실한 메시지를 내기는 했는데요. 이것으로 정리될 수 있을지 여론은 과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비춰질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국무회의가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저 발언이 나오니까, 유명해져서 죄송하다는 발언이 나오니까 저게 진정한 사과냐는 비판이 나왔고 그 이후에 몇 시간 뒤에 이 사과문을 냈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셨나요?
[홍석준]
사실 국무위원인 인사혁신처장은 당연직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참석하는데 본인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심적 고통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런 식으로 반농담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분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가 없는데. 방금 본인도 이야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게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했는데 지금 정작 본인의 말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보면 해칠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것 같은데 영화배우 마동석 씨는 근육으로 인해서 정의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 최동석 씨 같은 경우는 저 발언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만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딱 한 사람 빼고. 누구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민족의 축복이고 10년, 20년 대통령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언어의 마술사 같아요. 저는 어떻게 저런 비판을 할 수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한테 뭐라고 했습니까?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그러고 또 윤호중, 강훈식, 지방위원장 김경수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비판을 하는데 저분이 참 저런 식으로 계속해서 있다 보면, 물론 본인의 유튜브라든지 이런 건 통째로 폐쇄는 시켰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발언을 했기 때문에 계속 나올 겁니다. 나오다 보면 아마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저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사례를 보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이 정말 저는 큰 구멍이 뚫려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인사검증을 저는 1분이라도 하면 저런 발언을 용인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결국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나온 것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아예 검증 자체를 생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이런 검증 시스템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이재명 정부에서 되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이 이것과 관련해서 특별하게 언급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특히 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왜냐하면 최 처장이 특히 문재인 정부를 비판을 많이 했었는데 그 정부에 있었던 윤건영 의원도 처음에는 화가 난다 그랬다가 강준욱 전 비서관과는 결이 다르다, 이렇게 하면서 조금씩 비판의 강도가 반발의 강도가 좀 약해졌단 말이에요. 대통령실의 입장이 변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신현영]
아직까지는 특별한 대응방침 없다,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일 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강준욱 공직기강비서관은 내란과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이재명 정부가 용인할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건 명백한 것이고요. 다만 지금 최동석 처장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유튜브에서의 발언들이기 때문에 사실은 어느 정도 수위를 용인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냐. 그리고 인사처장으로서 제대로 된 인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시각에서 계속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조금 더 추이를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는 이 부분에 대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검으로부터 출석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다 이런 사실도 함께 밝혔는데 한번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제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는 시도 아니겠습니까? 우리 당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입니다.
[앵커]
지난번에 혁신위원장에서 내려올 때 당대표 출마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특검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라면서 반발했는데 오늘 이 장면 어떻게 보셨나요?
[홍석준]
마침 또 당대표 선거 출마할 때 이런 문자를 받았기 때문에 지금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 같은 경우 당시에 내란 관련된 탄핵 그런 데 찬성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지금 현재 여러 가지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본인에 대해서, 물론 참고인이라고 하지만 특검의 소환 요구를 받고 있으니까 굉장히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쾌할 뿐만 아니라 본인이 또 당대표 출마를 하는 이런 상태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또 강하게 비판을 하기 위해서 저런 자리를 마련해서 발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의 저런 발언이 아니더라도 지금 현재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그리고 채해병 특검과 관련해서 진실을 밝혀야 되지만 굉장히 지금 도가 지나친 경우가 굉장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채해병 특검으로 인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원로 목사들인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라든지 또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이런 가택, 교회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과거 유신시대 때도 학생운동을 하다 명동성당에 가면 경찰들이 직접 들어가지 않고 신부님들과의 협조를 통해서 학생들을 연행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사실은 현행범도 아닌 상태에서 그렇게 종교시설에 대해서 무자비하게 하는 것은 탄압이라고 인식될 수밖에 없고 그 외에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든지 김용대 드론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되고 있고 기각되고 있고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같은 경우도 무려 지금 현재 압수수색을 4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너무 지금 현재 무리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물론 시간이 제한돼 있다는 그런 한계가 있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다 보니까 저렇게 안철수 의원에게까지 저런 요구가 오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도 오늘 이 장면을 보고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 이것과 관련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 아닌가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안 의원한테 가장 먼저 참고인 조사 요청을 한 것은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내란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 때문이다 이렇게 특검이 오늘 밝혔거든요. 어떻게 보셨나요?
[신현영]
안철수 의원이 문자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본인의 출마선언으로 이용하면서 특검이 곧바로 입장을 낸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 선거를 나가고 본인의 입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특검에 대해서 내가 탄압받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경하게 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은 그렇지가 않죠. 사실 국민의힘의 그런 강경지지자들은 안철수 의원이 내란특검법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찬성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불만과 공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것을 본인이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그랬을 때는 특검에서 나한테 참고인 조사를 온 것에 대해서 나까지도 그렇게 엮으려고 그리고 우리 당이 위기에 빠졌다. 내가 그렇기 때문에 이 당을 구하기 위해서 당대표로 출마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가져가고 있는 건데 그렇다면 안철수 의원이 예전에 내란에 대한 부분, 비상계엄에 대한 부분, 탄핵이 정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의 메시지와 지금의 당대표 출마로써 안철수의 메시지는 이게 엇갈리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우리 정치인은 항상 소신 있는 행동을 하고 내란특검법에 찬성할 때는 일관성 있는 메시지로 국민의힘을 변화, 혁신을 해야겠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일부의 지지자들이 안철수 의원을 지지할 수도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그런 혁신을 끌고 나가야 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다시 반대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검에서도 명확하게 오늘 밝힌 건 내란특검법에 참여한 유일한 찬성 의원이기 때문에 참고인으로 불러서 왜 국힘이 다시 계엄해제 표결을 불참하게 된 과정에서의 그런 조사를 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인데 본인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적으로 이런 특검을 이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아니라고 특검도 선을 그은 만큼 이런 부분을 마치 피해자코스프레로 인해서 당의 집결과 단일대오 이런 부분으로 자기의 지지세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안철수 의원의 모습은 평소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조금 의아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앵커]
신 의원의 해석이 가능한 게 정당해산을 노린 정치폭거다 이렇게 오늘 안 의원이 주장을 하면서 이렇기 때문에 흠결이 없는 무결한 내가 당대표가 돼야 이걸 막을 수 있다 그런 논리로 쭉 이어졌단 말이에요. 홍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게 안 의원을 시작으로 해서 국민의힘을 향한 수사의 신호탄이다 이런 성격으로도 보십니까?
[홍석준]
당연히 그렇게 보이죠. 왜냐하면 사실은 참고인 조사라고 하지만 그 과정에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보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의원들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정당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되는지 수사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겁니다. 그런 사례가 사실은 없죠. 그런 측면에서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식을 통해서 결국은 특검 관련된 법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비상계엄 해제라든지 특히 탄핵 관련된 것까지 결국 계속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이게 내란 수사를 넘어서 정당 관련된 수사로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현역의원들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의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앞으로 아마 이게 시작단계고 더 많은 의원들이 아마 압수수색을 비롯해서 다양한 수사를 받을 겁니다. 이런 과정이 개별 의원의 수사도 있지만 결국은 더 나아가서는 정당에게까지 수사의 여파가 당연히 올 수밖에 없다. 그런 우려를 안철수 의원이 하고 있는 건데. 글쎄요, 이런 식으로 가게 된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반드시 작용, 반작용 식으로 역풍은 반드시 불 거다. 과연 이런 식으로 야당을 탄압하는 것이 맞느냐 하는 그런 여론도 저는 조성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특검이 이렇게 국민의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또 내부적으로 지금 신천지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
다. 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늘도 계속 불을 지피고 있는데. 오늘은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야당이 산다.
이렇게 신천지의 집단침투를 계속 주장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배현진 의원, 홍준표 키즈로 불렸죠, 한때. 배현진 의원이 홍 시장을 향해서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다. 이렇게 직격을 했단 말이에요. 홍준표 의원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홍준표 전 시장을 이야기하는 거구나 이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신현영]
배현진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본인의 계파나 아니면 의리를 갖고 정치하는 사람은 아니고요. 보면 여러 상황에 따라서 본인의 유불리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 말은 그냥 한다는 면에서 홍준표 키즈라고 불리는 배현진 의원이 홍준표 전 시장을 그렇게 가격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홍준표 의원의 신천지, 아직까지는 10만 입당설 이런 것들이 객관적으로 검증은 안 됐지만 상당히 개연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종교와 정치가 분리돼서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 정치적 결합을 하고 윤석열 정권에서 신천지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정당 가입에 있어서 세를 몰아주고 또 그 대가로 코로나 때 집합금지나 여러 가지 신천지의 탄압이나 박해를 무마해 주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사실관계가 규명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특검에서 수사를 하고 조사하는 건 비상계엄 12월 3일. 우리가 그때도 같이 라이브로 방송을 하고 있었던 팀입니다. 그때 국회에서 해제의결하지 않았으면 정말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나락으로 꺼졌을지 우리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추경호 대표를 비롯해서 몇몇의 사실 비상계엄의 해제를 반대하거나 아니면 협조하지 않았던 분들에 대한 조사가 왜 야당 탄압이죠? 당연히 응당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대한민국에 있어서 내란을 막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국가를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반대로 본인의 당리당략을 따랐다. 이건 분명히 국민의힘에게 문제가 있고 석고대죄해야 되는 부분인데 여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반성 제대로 못하고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시작되니까 다시 우리는 단위대로 간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탄압받고 있다. 피해자 코스프레로 가는 이 메시지가 점점 더 국민들과는 멀리 떨어져 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참으로 보수정치의 혁신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요원하다는 면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앵커]
다시 내란특검 얘기로 갔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신천지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 어디까지 번질까요, 이 논란이?
[홍석준]
저는 홍준표 시장의 상황을 보면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우파 보수정당의 큰 어른이었고 국회의원 5선에 시장, 지사 그리고 당대표 2번에 대통령 후보까지 하신 분이 그리고 본인은 정계은퇴를 하면서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신 분이 정말 계속해서 본인이 몸담았던 정당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계속해서 비판을 넘어서 저주에 가까운 저런 표현을 쓰시는데. 제가 볼 때 예를 들면 사기 경선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사기 경선을 당했다. 이번하고 지난번 2021년 사기경선 이야기를 하면서 사기경선의 대표적인 사례를 신천지 같은 저런 종교집단에서 대규모로 들어왔다. 당원투표에서 당했다 이런 이야기인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팩트 관계가 굉장히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왜 신천지에서 들어왔느냐. 결국 윤석열 후보 시절에 검찰총장일 때 압수수색 이런 걸 면하게 해 주었다 이런 얘기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죠. 왜냐하면 2020년도 같은 경우는 잘 아시는 것처럼 그때는 이미 조국 수사라든지 여러 가지 수사 관계로 인해서 문재인 정부와 굉장히 대립이 되면서 추미애,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으로부터 지휘라인에서 배제가 돼서 사실상 수사를 지휘하고 개별적인 이슈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해라, 하지 마라 그럴 상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압수수색을 검찰총장 때 하지 말라고 했다는 그런 것 때문에 신천지에서 도와줬다, 일단은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보는 거고요. 그다음에 2020년도에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가 그 당시에 35만 명이고 2021년도에 60만인데 그 사이에 한 25만 명이 늘어나게 된 건 2021년도에 큰 정치적 이벤트가 국민의힘에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당대표 경선이 있었습니다. 5월 말에 당대표 경선이 있었는데 그때 아주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드라마틱하게 이준석이라는 30대 청년이 당대표가 되면서 그때 당시에 아주 드라마틱했죠. 그때부터 굉장히 많은 당원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음에 대통령 후보 경선이 있었는데 본격적인 윤석열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불을 뿜게 된 것은 9월부터 대결이 불을 뿜게 됐거든요. 그런데 과연 11월 5일날 투표를 하게 되는데 과연 그러면 신천지가 언제부터 조직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느냐. 제가 볼 때는 일부가 들어왔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지금 이야기하는 10만이나 그런 건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지금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제가 확인해 보니까 한 71만 명 정도인데요. 10만 이건 제가 볼 때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그런 숫자다. 그런 팩트가 아닌 것을 가지고 본인이 좀 억울한 건 있지만 계속해서 경선에서 사기경선, 사기경선 이렇게 주장을 하는 건 전혀 합리적인 비판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도 본인 정치적 입문에 큰 도움을 줬던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신현영]
그런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요. 지금 통일교 문제도 있잖아요. 건진법사 통해서 윤석열 정권에 보리하면서 YTN도 인수하려고 했었던 그런 과정에서 통일교가 입당원서를 국민의힘에서 돌리는 정황들이 당연히 밝혀졌고 그때 권성동 당대표 출마하냐 마냐 이런 정황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종교와의 개입이 통일교만 됐겠느냐. 아니면 신천지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규명돼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021년 국민의힘의 대선경선 과정에서 신천지가 개입했느냐 여부는 정말 앞으로 국민의힘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게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누구든 당원이 될 수 있다라는 입장이고. 안철수 의원은 사실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이것도 앞으로 관건이 될 것 같고요. 광복절이 지금 다가오고 있죠.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그리고 법조계 원로들에 이어서 오늘은 김동연 경기지사 또 강득구 의원 등이 사면을 요청했는데 두 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홍 의원님.
[홍석준]
지금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징역 2년을 받았는데 한 7~8개월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사면을 하기에는 너무 빠를 뿐만 아니라 저것이 사회통합이 되지는 못하고 오히려 하게 된다면 굉장한 특혜가 될 수밖에 없고 조국혁신당이 이번에 대선후보도 내지 않고 하는 그런 데 대한 보은 사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사면을 하게 된 이야기가 과정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형이 과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조국 전 대표 부인 정경심 교수는 순수하게 조민 딸 부정입시 관련된 것이지만 지금 조국 전 대표는 부정입시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라든지 이슈가 완전히 다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이 과하다 이런 전제도 틀린 것이고요. 그다음에 검찰의 무리한 공소기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검찰이 선고를 한 겁니까? 대법원까지 확정된 게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검찰의 무리한 사냥이다, 이렇게 조국 전 대표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런 주장이야말로 우리 지금 대한민국의 3심제에서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런 것들을 무시한 법치주의의 기본부터 무시한 본인의 주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징역 2년형을 작년에 받았고 내년 12월이 만기 출소인데 아직 형이 많이 남아 있어서 이것도 논란이 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신현영]
그렇기도 하고 8.15면 거의 보름밖에 안 남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답변했기 때문에 8.15사면의 경우는 민생사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최종판단을 하는 것이긴 한데 지금 그래도 보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교계 그리고 일부 천주교계 이런 사제들의 서면들이 사면을 요구하는 것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당연히 검토할 것이고요. 그런데 광복절 사면 말고도 크리스마스 사면도 있고 여러 사면들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에 정치인을 사면했을 때 또 그것에 대한 공정성과 논란에 대한 부분들이 정권도 부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검토를 당연히 안 할 수 없고요. 그런 면에서 조금 이른 면이 있다는 의견들에 대한 고민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통령의 입장은 공식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검토를 하지 않았다 이런 입장이고 그런데 야당은 사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28일)]
대통령실은 관세 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조국 전 장관 사면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보은 인사도 모자라서 보은 사면까지 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대통령의 권한 남용입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대통령실은 말을 아끼고 있는 분위기인데.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지금 어떤 부분을 고민하고 있을까요?
[홍석준]
아무래도 국민의 통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형평성도 당연히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도 마음속에는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조국 전 대표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파보수 진영에서 비판할 뿐만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 있어서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 굉장히 힘을 얻기 때문에 민주당하고 경쟁구도로 갈 거 아닙니까. 지난번 호남에 있어서 담양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이겼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더욱더 힘을 내서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굉장히 강력한 경쟁이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저는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사회통합이라는 의미에서 보자면 어떤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게 되면 보수진영에서도 사면대상이 또 있어야 할 텐데, 보통 그렇게 해 왔으니까. 이런 면도 고려를 하고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신현영]
그렇기 때문에 아직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거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김경수 지사 윤석열 정권에서 사면할 때도 공방이 되게 많이 됐고 한동훈 당시 당대표였나요? 그때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정치적 이슈가 여야가 정쟁의 공방으로 되기 시작하면 지금 이재명 정권이 출범하고 민생과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아직은 허니문기간이고 매우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블랙홀에 빠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말 그대로 미국의 관세 협상의 데드라인이 8월 1일이고 그리고 여러 가지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도 이제 통과될 것이고요. 중요한 법안들. 그동안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 행사해서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해결하고 일하는 정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정치적인 공방 또는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당장 빠르게 결론내기는 어려운 부분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대표가 옥중이서 책을 발간했습니다. 책 제목이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인데. 본인과 관련된 각종 수사에 대해서 조국 사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책은 오늘 발간됐으니까 읽어보지 못하셨겠지만 어떻게 보
셨나요?
[홍석준]
조국 사냥, 참 본인이 그만큼 억울하다는 거겠죠.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로 인해서 본인이 사냥당했다. 그런 생각으로 아마 저런 네이밍을 한 것 같은데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이 과연 본인이 억울하다고 이야기해야 될 상황입니까? 조국 전 대표로 인해서 좌파의 위선이 드러나면서 내로남불이라는 그런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면서 그것이 뉴욕타임즈에 보도될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또 많은 국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 겸허하게 자숙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본인은 억울하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러면 대법원, 법원까지도 그러면 검찰의 무리한 수사, 기소에 일방적으로 놀아나서 잘못 판단한 겁니까? 그래서 저는 책 제목에서부터 본인의 진정성 그리고 참회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그런 것이 없이 일방적으로 본인의 주장만 과도하게 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책 안에서 인물평을 하는 부분도 눈에 띄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으로 유시민 작가를 뽑았습니다.
[신현영]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금 그 당시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검찰개혁하려고 했던 그 의지, 그것으로 인해서 가족까지 털터 털렸던 검찰수사, 이런 과정에서 대표적인 상징인물로 이제는 검찰이 과도하게 정치적인 수사와 피해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사실 12명의 비례대표를 낼 수 있는 조국혁신당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데 국민들은 검찰이 정말 과도했다. 그리고 개혁은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검찰개혁을 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조국 전 장관의 그런 사례를 통해서 인지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의 사면 필요성도 지금 연결되고 있는 것이기는 한데 분명히 적기에 그래도 적당한 혜안을 아마 이재명 정부에서도 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이야기까지 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결국에는 본인이 가장 힘들고 고통받고 핍박받을 때 그래도 옆에 있어주고 지지해 주고 그래도 보호해 주었던 그런 동료들이 가장 평생 고마운 대상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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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 국무회의 토론 내용이 처음으로 생중계됐습니다. 특히 중대재해근절대책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이 1시간 20분 동안 생중계됐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가감 없이 공개하라' 지시했다고 합니다. 오늘 국무회의 어떻게 보셨나요?
[신현영]
아주 새로운 시도긴 했죠. 생중계하면서 사실 국무회의에서 부처 장관들과 중대재해처벌이나 아니면 산재사망 예방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하는 면에서 국민들에게는 일하는 정부의 면모를 보였다는 면에서 또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요. 또한 매주 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요. 앞으로 간간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특히 민생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부가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다라는 부분에서 가끔씩 이제는 생중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참여하는 국무위원들은 긴장하고 매주 참여하는 국무회의가 숙제검사를 하는 정도의 부처에 그런 부분이 되기 때문에 일을 안 할 수 없게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기강과 공무원들의 역할에 대한 어떻게 보면 사명감을 더 부여하고 있는 것이라는 면에서 국민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리고 항상 대통령실의 대변인들, 기자 질의도 공개한 것처럼 투명한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현장 행보 이런 부분의 일환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산재사망사고로 인해서 포스코나 SPC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본인이 소년공 출신으로서 노동과 그런 산재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척결하겠다, 해결하겠다. 강력한 의지의 일환으로도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이 직을 걸겠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그걸로 상징적으로 읽히는데. 어쨌든 오늘 일단 일회성이다, 공개해서 생중계를 하는 게. 그렇게는 얘기합니다마는 앞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홍석준]
저도 공직자 생활 할 때 저런 식으로 가끔씩 공개토론회를 해 보면 사실 장관이라든지 또 해당 부서에 있던 장은 정말 식은땀이 나죠. 자기의 본실력이 밑바닥 실력, 밑천이 드러나기 때문에 그런데 저도 저런 시도, 특히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저런 시도는 굉장히 좋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장관이나 해당 부서에 있는 장이 설명을 제대로 함으로써 좀 부족했던 면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한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저런 식이 너무 지나치다 보면 보여주기식의 그런 행정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잘 아시는 것처럼 국무회의 내지는 중요한 회의라는 게 공개하지 못하는 그런 내용들도 굉장히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여주기 위한 그런 것보다는 정말 내실 있는 것들이 돼야 될 것 같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스타일을 보면 현장을 가지 중요시 여기는 것 같으면서도 대통령이 과연 개별적인 사항까지 너무 개입하는 게 아닌가. 즉 예를 들면 개별적인 SPC 공장이라든지 가는 건 좋은데 그렇게 대통령이 가다 보면 그러면 중간에 있는 고용부 장관이라든지 해당 부서의 국장들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의 역할은 뭐냐. 특히 대통령으로서 가장 챙겨야 될 건 우리 관세협상을 비롯해서 정말 대한민국의 중요한 외교안보나 이런 것인데 이런 것은 정작 회의 때 언급을 안 한다든지 아니면 그런 분야의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 부산에 가서 타운홀 미팅을 한다든지 정작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좀 그 결과가 걱정스러운지 몰라도 한발 발을 빼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보여주기 위한 행정도 좋지만 진짜 대통령이 해야 될 일들을 꼭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영]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어내는 행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SPC 같은 경우도 반복적으로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서 왜 그러느냐고 구체적으로 질타를 하면서 밤에 12시간 야간노동자들의 근무 처우개선에 대해서 주문했더니 이틀 만에 SPC가 그동안에는 두루뭉술하게 대답했던 안전대책을 이제는 8시간 야간 노동으로 축소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면서 사실은 현장의 노동자들한테는 상당한 큰 혜택이 가는 거고요. 특히나 노란봉투법이 계속해서 윤석열 정권에서 거부가 되면서 실제로 현장에서는 계속 사망자가 속출했던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로서의 성과를 낸다. 그리고 접근방식이나 현장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낸다는 면에서 국민들한테는 민생으로 다가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현장행정으로써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고 사안의 중요성을 그만큼 강조하고 해결하는 방안이 금방 나오니까요.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너무 만기친람 아니냐. 장관의 역할은 어디로 간 거냐 그런 반대 여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신스틸러가 한 분이 있었습니다. 눈길을 끄는 분이 누구였느냐 하면 최근 과거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인데 오늘 회의에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동석 처장 말대로 진짜 요즘 상당히 유명해졌죠. 그래서 오늘 발언이 유명해져서 죄송하다, 이게 첫 발언을 이렇게 띄웠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사과였습니까?
[신현영]
뭔가 해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본인이 SNS로는 사과문을 올리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으로 계속해서 보도가 되다 보니까 의도하지 않게 계속해서 관심을 받게 되고 유명해진 것을 또 저렇게 표현하다 보니까 또 이게 진정한 사과나 진정한 모습이냐는 비판이 될 수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국무회의가 생중계가 되면서 사실은 예정에 없었던 돌출발언이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굳이 그 타이밍에 그렇게 발언하는 게 적절했느냐에 대해서도 한번 내부에서 평가가 될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간단히 요지만 말하라고 약간의 냉철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요. 그 이후에 사실은 서면으로 공식 사과문을 내놨죠. 향후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 자세를 갖겠습니다라고 진실한 메시지를 내기는 했는데요. 이것으로 정리될 수 있을지 여론은 과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비춰질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국무회의가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저 발언이 나오니까, 유명해져서 죄송하다는 발언이 나오니까 저게 진정한 사과냐는 비판이 나왔고 그 이후에 몇 시간 뒤에 이 사과문을 냈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셨나요?
[홍석준]
사실 국무위원인 인사혁신처장은 당연직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참석하는데 본인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심적 고통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런 식으로 반농담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분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가 없는데. 방금 본인도 이야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게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했는데 지금 정작 본인의 말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보면 해칠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것 같은데 영화배우 마동석 씨는 근육으로 인해서 정의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 최동석 씨 같은 경우는 저 발언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만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딱 한 사람 빼고. 누구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민족의 축복이고 10년, 20년 대통령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언어의 마술사 같아요. 저는 어떻게 저런 비판을 할 수 있는지. 문재인 대통령한테 뭐라고 했습니까?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그러고 또 윤호중, 강훈식, 지방위원장 김경수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비판을 하는데 저분이 참 저런 식으로 계속해서 있다 보면, 물론 본인의 유튜브라든지 이런 건 통째로 폐쇄는 시켰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발언을 했기 때문에 계속 나올 겁니다. 나오다 보면 아마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저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사례를 보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이 정말 저는 큰 구멍이 뚫려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인사검증을 저는 1분이라도 하면 저런 발언을 용인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결국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나온 것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아예 검증 자체를 생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이런 검증 시스템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이재명 정부에서 되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이 이것과 관련해서 특별하게 언급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특히 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왜냐하면 최 처장이 특히 문재인 정부를 비판을 많이 했었는데 그 정부에 있었던 윤건영 의원도 처음에는 화가 난다 그랬다가 강준욱 전 비서관과는 결이 다르다, 이렇게 하면서 조금씩 비판의 강도가 반발의 강도가 좀 약해졌단 말이에요. 대통령실의 입장이 변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신현영]
아직까지는 특별한 대응방침 없다,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일 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강준욱 공직기강비서관은 내란과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이재명 정부가 용인할 수 없는 선을 넘었다는 건 명백한 것이고요. 다만 지금 최동석 처장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유튜브에서의 발언들이기 때문에 사실은 어느 정도 수위를 용인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이냐. 그리고 인사처장으로서 제대로 된 인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시각에서 계속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조금 더 추이를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는 이 부분에 대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검으로부터 출석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다 이런 사실도 함께 밝혔는데 한번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제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는 시도 아니겠습니까? 우리 당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입니다.
[앵커]
지난번에 혁신위원장에서 내려올 때 당대표 출마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특검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라면서 반발했는데 오늘 이 장면 어떻게 보셨나요?
[홍석준]
마침 또 당대표 선거 출마할 때 이런 문자를 받았기 때문에 지금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 같은 경우 당시에 내란 관련된 탄핵 그런 데 찬성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지금 현재 여러 가지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본인에 대해서, 물론 참고인이라고 하지만 특검의 소환 요구를 받고 있으니까 굉장히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쾌할 뿐만 아니라 본인이 또 당대표 출마를 하는 이런 상태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또 강하게 비판을 하기 위해서 저런 자리를 마련해서 발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의 저런 발언이 아니더라도 지금 현재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그리고 채해병 특검과 관련해서 진실을 밝혀야 되지만 굉장히 지금 도가 지나친 경우가 굉장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채해병 특검으로 인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원로 목사들인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라든지 또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이런 가택, 교회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과거 유신시대 때도 학생운동을 하다 명동성당에 가면 경찰들이 직접 들어가지 않고 신부님들과의 협조를 통해서 학생들을 연행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사실은 현행범도 아닌 상태에서 그렇게 종교시설에 대해서 무자비하게 하는 것은 탄압이라고 인식될 수밖에 없고 그 외에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든지 김용대 드론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되고 있고 기각되고 있고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같은 경우도 무려 지금 현재 압수수색을 4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너무 지금 현재 무리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물론 시간이 제한돼 있다는 그런 한계가 있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다 보니까 저렇게 안철수 의원에게까지 저런 요구가 오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마도 오늘 이 장면을 보고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 이것과 관련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 아닌가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안 의원한테 가장 먼저 참고인 조사 요청을 한 것은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내란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 때문이다 이렇게 특검이 오늘 밝혔거든요. 어떻게 보셨나요?
[신현영]
안철수 의원이 문자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본인의 출마선언으로 이용하면서 특검이 곧바로 입장을 낸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 선거를 나가고 본인의 입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특검에 대해서 내가 탄압받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경하게 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은 그렇지가 않죠. 사실 국민의힘의 그런 강경지지자들은 안철수 의원이 내란특검법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찬성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불만과 공분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것을 본인이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그랬을 때는 특검에서 나한테 참고인 조사를 온 것에 대해서 나까지도 그렇게 엮으려고 그리고 우리 당이 위기에 빠졌다. 내가 그렇기 때문에 이 당을 구하기 위해서 당대표로 출마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가져가고 있는 건데 그렇다면 안철수 의원이 예전에 내란에 대한 부분, 비상계엄에 대한 부분, 탄핵이 정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의 메시지와 지금의 당대표 출마로써 안철수의 메시지는 이게 엇갈리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우리 정치인은 항상 소신 있는 행동을 하고 내란특검법에 찬성할 때는 일관성 있는 메시지로 국민의힘을 변화, 혁신을 해야겠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일부의 지지자들이 안철수 의원을 지지할 수도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그런 혁신을 끌고 나가야 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다시 반대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검에서도 명확하게 오늘 밝힌 건 내란특검법에 참여한 유일한 찬성 의원이기 때문에 참고인으로 불러서 왜 국힘이 다시 계엄해제 표결을 불참하게 된 과정에서의 그런 조사를 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인데 본인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적으로 이런 특검을 이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아니라고 특검도 선을 그은 만큼 이런 부분을 마치 피해자코스프레로 인해서 당의 집결과 단일대오 이런 부분으로 자기의 지지세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안철수 의원의 모습은 평소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조금 의아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앵커]
신 의원의 해석이 가능한 게 정당해산을 노린 정치폭거다 이렇게 오늘 안 의원이 주장을 하면서 이렇기 때문에 흠결이 없는 무결한 내가 당대표가 돼야 이걸 막을 수 있다 그런 논리로 쭉 이어졌단 말이에요. 홍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게 안 의원을 시작으로 해서 국민의힘을 향한 수사의 신호탄이다 이런 성격으로도 보십니까?
[홍석준]
당연히 그렇게 보이죠. 왜냐하면 사실은 참고인 조사라고 하지만 그 과정에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보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의원들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정당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되는지 수사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겁니다. 그런 사례가 사실은 없죠. 그런 측면에서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식을 통해서 결국은 특검 관련된 법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비상계엄 해제라든지 특히 탄핵 관련된 것까지 결국 계속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이게 내란 수사를 넘어서 정당 관련된 수사로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현역의원들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의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앞으로 아마 이게 시작단계고 더 많은 의원들이 아마 압수수색을 비롯해서 다양한 수사를 받을 겁니다. 이런 과정이 개별 의원의 수사도 있지만 결국은 더 나아가서는 정당에게까지 수사의 여파가 당연히 올 수밖에 없다. 그런 우려를 안철수 의원이 하고 있는 건데. 글쎄요, 이런 식으로 가게 된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반드시 작용, 반작용 식으로 역풍은 반드시 불 거다. 과연 이런 식으로 야당을 탄압하는 것이 맞느냐 하는 그런 여론도 저는 조성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특검이 이렇게 국민의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또 내부적으로 지금 신천지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
다. 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늘도 계속 불을 지피고 있는데. 오늘은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야당이 산다.
이렇게 신천지의 집단침투를 계속 주장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배현진 의원, 홍준표 키즈로 불렸죠, 한때. 배현진 의원이 홍 시장을 향해서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다. 이렇게 직격을 했단 말이에요. 홍준표 의원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홍준표 전 시장을 이야기하는 거구나 이걸 느낄 수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신현영]
배현진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본인의 계파나 아니면 의리를 갖고 정치하는 사람은 아니고요. 보면 여러 상황에 따라서 본인의 유불리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 말은 그냥 한다는 면에서 홍준표 키즈라고 불리는 배현진 의원이 홍준표 전 시장을 그렇게 가격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홍준표 의원의 신천지, 아직까지는 10만 입당설 이런 것들이 객관적으로 검증은 안 됐지만 상당히 개연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종교와 정치가 분리돼서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되는 부분에 있어서 정치적 결합을 하고 윤석열 정권에서 신천지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정당 가입에 있어서 세를 몰아주고 또 그 대가로 코로나 때 집합금지나 여러 가지 신천지의 탄압이나 박해를 무마해 주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사실관계가 규명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특검에서 수사를 하고 조사하는 건 비상계엄 12월 3일. 우리가 그때도 같이 라이브로 방송을 하고 있었던 팀입니다. 그때 국회에서 해제의결하지 않았으면 정말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나락으로 꺼졌을지 우리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추경호 대표를 비롯해서 몇몇의 사실 비상계엄의 해제를 반대하거나 아니면 협조하지 않았던 분들에 대한 조사가 왜 야당 탄압이죠? 당연히 응당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대한민국에 있어서 내란을 막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국가를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반대로 본인의 당리당략을 따랐다. 이건 분명히 국민의힘에게 문제가 있고 석고대죄해야 되는 부분인데 여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반성 제대로 못하고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시작되니까 다시 우리는 단위대로 간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탄압받고 있다. 피해자 코스프레로 가는 이 메시지가 점점 더 국민들과는 멀리 떨어져 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참으로 보수정치의 혁신이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요원하다는 면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앵커]
다시 내란특검 얘기로 갔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신천지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 어디까지 번질까요, 이 논란이?
[홍석준]
저는 홍준표 시장의 상황을 보면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우파 보수정당의 큰 어른이었고 국회의원 5선에 시장, 지사 그리고 당대표 2번에 대통령 후보까지 하신 분이 그리고 본인은 정계은퇴를 하면서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신 분이 정말 계속해서 본인이 몸담았던 정당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계속해서 비판을 넘어서 저주에 가까운 저런 표현을 쓰시는데. 제가 볼 때 예를 들면 사기 경선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사기 경선을 당했다. 이번하고 지난번 2021년 사기경선 이야기를 하면서 사기경선의 대표적인 사례를 신천지 같은 저런 종교집단에서 대규모로 들어왔다. 당원투표에서 당했다 이런 이야기인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팩트 관계가 굉장히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왜 신천지에서 들어왔느냐. 결국 윤석열 후보 시절에 검찰총장일 때 압수수색 이런 걸 면하게 해 주었다 이런 얘기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죠. 왜냐하면 2020년도 같은 경우는 잘 아시는 것처럼 그때는 이미 조국 수사라든지 여러 가지 수사 관계로 인해서 문재인 정부와 굉장히 대립이 되면서 추미애,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으로부터 지휘라인에서 배제가 돼서 사실상 수사를 지휘하고 개별적인 이슈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해라, 하지 마라 그럴 상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압수수색을 검찰총장 때 하지 말라고 했다는 그런 것 때문에 신천지에서 도와줬다, 일단은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보는 거고요. 그다음에 2020년도에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가 그 당시에 35만 명이고 2021년도에 60만인데 그 사이에 한 25만 명이 늘어나게 된 건 2021년도에 큰 정치적 이벤트가 국민의힘에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당대표 경선이 있었습니다. 5월 말에 당대표 경선이 있었는데 그때 아주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드라마틱하게 이준석이라는 30대 청년이 당대표가 되면서 그때 당시에 아주 드라마틱했죠. 그때부터 굉장히 많은 당원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음에 대통령 후보 경선이 있었는데 본격적인 윤석열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불을 뿜게 된 것은 9월부터 대결이 불을 뿜게 됐거든요. 그런데 과연 11월 5일날 투표를 하게 되는데 과연 그러면 신천지가 언제부터 조직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느냐. 제가 볼 때는 일부가 들어왔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지금 이야기하는 10만이나 그런 건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지금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제가 확인해 보니까 한 71만 명 정도인데요. 10만 이건 제가 볼 때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그런 숫자다. 그런 팩트가 아닌 것을 가지고 본인이 좀 억울한 건 있지만 계속해서 경선에서 사기경선, 사기경선 이렇게 주장을 하는 건 전혀 합리적인 비판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도 본인 정치적 입문에 큰 도움을 줬던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신현영]
그런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요. 지금 통일교 문제도 있잖아요. 건진법사 통해서 윤석열 정권에 보리하면서 YTN도 인수하려고 했었던 그런 과정에서 통일교가 입당원서를 국민의힘에서 돌리는 정황들이 당연히 밝혀졌고 그때 권성동 당대표 출마하냐 마냐 이런 정황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종교와의 개입이 통일교만 됐겠느냐. 아니면 신천지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규명돼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021년 국민의힘의 대선경선 과정에서 신천지가 개입했느냐 여부는 정말 앞으로 국민의힘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 게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누구든 당원이 될 수 있다라는 입장이고. 안철수 의원은 사실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이것도 앞으로 관건이 될 것 같고요. 광복절이 지금 다가오고 있죠.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그리고 법조계 원로들에 이어서 오늘은 김동연 경기지사 또 강득구 의원 등이 사면을 요청했는데 두 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홍 의원님.
[홍석준]
지금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징역 2년을 받았는데 한 7~8개월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사면을 하기에는 너무 빠를 뿐만 아니라 저것이 사회통합이 되지는 못하고 오히려 하게 된다면 굉장한 특혜가 될 수밖에 없고 조국혁신당이 이번에 대선후보도 내지 않고 하는 그런 데 대한 보은 사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사면을 하게 된 이야기가 과정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형이 과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조국 전 대표 부인 정경심 교수는 순수하게 조민 딸 부정입시 관련된 것이지만 지금 조국 전 대표는 부정입시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라든지 이슈가 완전히 다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이 과하다 이런 전제도 틀린 것이고요. 그다음에 검찰의 무리한 공소기소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검찰이 선고를 한 겁니까? 대법원까지 확정된 게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검찰의 무리한 사냥이다, 이렇게 조국 전 대표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런 주장이야말로 우리 지금 대한민국의 3심제에서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런 것들을 무시한 법치주의의 기본부터 무시한 본인의 주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징역 2년형을 작년에 받았고 내년 12월이 만기 출소인데 아직 형이 많이 남아 있어서 이것도 논란이 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신현영]
그렇기도 하고 8.15면 거의 보름밖에 안 남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답변했기 때문에 8.15사면의 경우는 민생사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최종판단을 하는 것이긴 한데 지금 그래도 보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교계 그리고 일부 천주교계 이런 사제들의 서면들이 사면을 요구하는 것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당연히 검토할 것이고요. 그런데 광복절 사면 말고도 크리스마스 사면도 있고 여러 사면들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권 시작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에 정치인을 사면했을 때 또 그것에 대한 공정성과 논란에 대한 부분들이 정권도 부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검토를 당연히 안 할 수 없고요. 그런 면에서 조금 이른 면이 있다는 의견들에 대한 고민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통령의 입장은 공식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검토를 하지 않았다 이런 입장이고 그런데 야당은 사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28일)]
대통령실은 관세 협상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조국 전 장관 사면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보은 인사도 모자라서 보은 사면까지 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대통령의 권한 남용입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대통령실은 말을 아끼고 있는 분위기인데.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지금 어떤 부분을 고민하고 있을까요?
[홍석준]
아무래도 국민의 통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형평성도 당연히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도 마음속에는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조국 전 대표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파보수 진영에서 비판할 뿐만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 있어서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 굉장히 힘을 얻기 때문에 민주당하고 경쟁구도로 갈 거 아닙니까. 지난번 호남에 있어서 담양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이겼는데 그렇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더욱더 힘을 내서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선거에서 굉장히 강력한 경쟁이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저는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사회통합이라는 의미에서 보자면 어떤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게 되면 보수진영에서도 사면대상이 또 있어야 할 텐데, 보통 그렇게 해 왔으니까. 이런 면도 고려를 하고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신현영]
그렇기 때문에 아직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거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김경수 지사 윤석열 정권에서 사면할 때도 공방이 되게 많이 됐고 한동훈 당시 당대표였나요? 그때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정치적 이슈가 여야가 정쟁의 공방으로 되기 시작하면 지금 이재명 정권이 출범하고 민생과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아직은 허니문기간이고 매우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블랙홀에 빠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말 그대로 미국의 관세 협상의 데드라인이 8월 1일이고 그리고 여러 가지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도 이제 통과될 것이고요. 중요한 법안들. 그동안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 행사해서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해결하고 일하는 정부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정치적인 공방 또는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당장 빠르게 결론내기는 어려운 부분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대표가 옥중이서 책을 발간했습니다. 책 제목이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인데. 본인과 관련된 각종 수사에 대해서 조국 사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책은 오늘 발간됐으니까 읽어보지 못하셨겠지만 어떻게 보
셨나요?
[홍석준]
조국 사냥, 참 본인이 그만큼 억울하다는 거겠죠.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로 인해서 본인이 사냥당했다. 그런 생각으로 아마 저런 네이밍을 한 것 같은데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이 과연 본인이 억울하다고 이야기해야 될 상황입니까? 조국 전 대표로 인해서 좌파의 위선이 드러나면서 내로남불이라는 그런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면서 그것이 뉴욕타임즈에 보도될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또 그것으로 인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전직하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또 많은 국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 겸허하게 자숙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본인은 억울하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러면 대법원, 법원까지도 그러면 검찰의 무리한 수사, 기소에 일방적으로 놀아나서 잘못 판단한 겁니까? 그래서 저는 책 제목에서부터 본인의 진정성 그리고 참회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그런 것이 없이 일방적으로 본인의 주장만 과도하게 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책 안에서 인물평을 하는 부분도 눈에 띄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으로 유시민 작가를 뽑았습니다.
[신현영]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금 그 당시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검찰개혁하려고 했던 그 의지, 그것으로 인해서 가족까지 털터 털렸던 검찰수사, 이런 과정에서 대표적인 상징인물로 이제는 검찰이 과도하게 정치적인 수사와 피해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사실 12명의 비례대표를 낼 수 있는 조국혁신당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데 국민들은 검찰이 정말 과도했다. 그리고 개혁은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검찰개혁을 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조국 전 장관의 그런 사례를 통해서 인지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의 사면 필요성도 지금 연결되고 있는 것이기는 한데 분명히 적기에 그래도 적당한 혜안을 아마 이재명 정부에서도 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이야기까지 해 봤습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결국에는 본인이 가장 힘들고 고통받고 핍박받을 때 그래도 옆에 있어주고 지지해 주고 그래도 보호해 주었던 그런 동료들이 가장 평생 고마운 대상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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