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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온, 홍익표, 김성태 여야 전 원내대표와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조사에서 그간의 주장을 뒤집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선 지난 2022년 보궐선거 공천 발표 하루 전 통화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하지만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윤상현 의원 그런 부탁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죠. 그러나 윤 의원은 이번 특검 조사에서 정반대로 진술했습니다.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했을 뿐 아니라이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비서실장 전화를 받았느냐" "김영선을 잘 좀 해달라" 이렇게 확인했다는 겁니다. 윤상현 의원은 다만,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본인 혐의는 부인한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 관련 속보 먼저 전해 드리고 대담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계엄 피해 위자료 10만 원 판결에 대해서 항소했다는 소식입니다. 나흘 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손해배상 소송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전해 드린 바가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이 계엄 피해 위자료 10만 원 판결에 대해서 항소했다는 소식 속보로 전해 드리고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공천 관련해서 부탁받은 적 없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나는 그런 부탁을 들어줄 의미가 없다고 하더니 말을 바꿨어요. 왜 그랬을까요?
[홍익표]
지난 12월달에 한 얘기가 사실상 다 뒤집힌 거죠. 그 당시 말이 거짓말인 것으로 판명난 건데 아마 특검에 갔을 때 특검에서 상당 부분 당시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 등등이 확보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부인하는 것보다는 일정 부분 인정하고 자기의 사법적 책임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본인은 공관위원장으로서 그런 전화를 받았지만 전혀 추가적인 압력이나 또는 불법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함으로써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은 그런 당무 개입을 했지만 나는 당무 개입, 그 사람들의 영향력에 휘둘리지 않았다는 것에서 자신의 방어선을 쳤지만 어쨌든 지난 12월에 했던 것을 완전히 뒤집음으로 인해서 여당 중진 의원이 진실성 여부의 논란에 빠진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지난 12월에 거짓말을 한 것은 사실이고 지금은 최소한의 자기 방어에만 급급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비서실장으로부터 부탁 전화를 받았고 대통령으로부터 확인 전화까지 받았다. 이 부분은 기존 진술과 180도 뒤집은 건데, 하지만 자기가 공천관리위원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라면서 본인의 혐의는 부인한 상황이에요.
[김성태]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영선 의원을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우는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나 자신이 그 지시를 받들어서 그대로 공관위 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렇게 결정한 건 아니다. 되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건 표결을 거쳐서 김영선을 공천하는 게 맞는지 그 여부를 가지고 상당히 심도 싶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거고 그 결과는 표결 결과로 김영선으로 확정됐다. 그게 윤상현 전 공관위원장의 입장인데 입장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특검 수사를 가면 기존 검찰이나 경찰 수사할 때 진술 내용하고는 달라졌어요. 그러니까 김성훈 경호처장부터 체포영장 집행 저지 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라는 것이고 강의구 부속실장 같은 경우도 계엄 이후에 사후 문건 작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 구했다, 이런 식으로. 김태효 안보차장 같은 경우도 역시 해병대 채 상병 관련해서 상당히 대격노를 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도 5선 의원이고 상당히 수도권 특히 5선 의원으로서 상당히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데 뭔가 특검 수사를 가보니까 아까 홍익표 대표님 말씀처럼 시인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여러 가지 수사 자료를 보고 자신이 전화를 받은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대목이죠.
[앵커]
이렇게 주변인들의 진술이 뒤바뀌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특검이윤 전 대통령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예상대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불응 이유에 대해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SNS에 접견 사실을 알렸는데요. 1. 8평 남짓한 협소한 독방이한마디로 생지옥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서러운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고 토로하면서"미국이나 서방이 신속히 개입해 비문명적이고 야만적인 인권탄압을 중지시켜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한 민주당 반응까지 듣고 오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건강은 대의명분이고 정치 보복이라는 인식 때문에 지금 특검 조사에 불응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이게 결국 피의자에게 좋은 주장일 것 같지는 않은데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결국은 특검의 수사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특검으로서는 강제구인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나와서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설사 수사에 불응한다 하더라도 출석해서 진술을 거부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은 피의자로서 권리지만 이렇게 특검 수사에 불응하는 것은 매우 위법적이고 여전히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혜의식에 빠져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울러서 신평 변호사 얘기도 매우 부적절한데요. 지금 대통령은 독방 쓰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독방을 쓰고 있고 나머지 분들은 훨씬 더 좁은 공간, 넓은 공간이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훨씬 더 좁은 공간에서 있기 때문에 지옥 같은 상황이라는 것은 현재 감옥 생활이 전부 다 날씨가 덥고 하니까 모든 수감자에게 동일하게 있는 거지 특별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부당한 처우를 하거나 더 나쁜 대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일정하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독방에서 상당한 예우를 받고 있는 거고요.
그건 과거 주요 정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든지 주요 정치인들도 동일하게 이런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 변호사가 이것을 국제사회, 특히 미국이나 주요국이 개입해야 된다라고 얘기한 것은 이게 과거에 우리나라의 사법체계에 대해서 외국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김대중 대통령 사형선고가 전두환 시절에 났을 때 미국 조야의 개입을 요구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건 소위 얘기해서 국내 민주화운동 당시, 그러니까 권위주의 정권, 독재정권이나 소위 군사정권 하에서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에 대해서 그분들의 인권이나 또는 최소한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조야나 이런 국제사회가 개입을 해달라고 한 것이지, 지금 버젓하게 사법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국제사회에서 개입하라는 것은 이건 내정간섭이고 우리나라가 무슨 후진 식민지 국가도 아닌데 미국이나 일본의 정치권이 개입해서 사법적 결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고 그런 것을 요청하는 것 자체는 신 변호사가 본인이 변호사인데 우리나라의 사법 체계를 뭐라고 할까요. 아주 능멸하거나 사법체계 자체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 8평 독방이 생지옥이다, 미국이 나서달라는 신평 변호사의 말까지 분석해 봤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4선 안철수 의원이 혁신과 개혁을 기치로 당 대표 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안철수는 계엄에 반대했고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매 순간 헌법의 명령과 국민의 뜻만을 따랐습니다. 저의 선택과 행동, 국민 여러분께서 뚜렷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 제가 오늘 여기 선 이유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정치폭주에 단호히 맞서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보시겠습니다. 계속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보여드린 이것은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저에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 아니겠습니까? 우리당 해산을 노린 정치폭거입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주장처럼,우리 당을 해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정권에 경고합니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해 주기 바랍니다.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겁니다.
저는 과거 특검을 찬성했습니다. 윤 전대통령의 잔재를 털어내고, 계엄정당의 오명을 벗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특검은 그 본질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저는 결코 물러설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무도한데,과연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 무결한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극단세력과 함께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입니까? 저 안철수,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힘을 지키겠습니다. 오직 저 안철수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계엄에 물들지 않은 대표,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 대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 그리고 모두가 다 떠난 뒤에도,마지막 한 사람으로서 당원 곁을 지킬 수 있는 후보. 이러한 후보로서 결국 혁신 당대표가 되어 안으로는 혁신하고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폭주에 맞서겠습니다. 저 안철수는 두렵지 않습니다. 오직 국민과 헌법, 보수의 재건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 보고 오셨습니다. 자세한 내용 대담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해야 한단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먼저 영상 보고 오시죠. 지난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 전 장관을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면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은 선 긋기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사면에 강력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대표가 '조국의 공부 - 감옥에서 쓴 편지'란 책을 출간했습니다. 정여울 작가와의 대담 등을 엮었는데, 윤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기용했던 때를 회상하며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 이런 사람의 본색을 꿰뚫어 보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자책한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교도소를 찾아가 조국 전 대표를 만났는데 당시 국가서열 2위 국회의장이 이렇게 조국 전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면 얘기를 논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김성태]
물론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국 전 수석을 가서 접견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과거에 조국 교수 시절에 자기 정치 후원회 회장도 맡아주고 정치적으로 고마운 그런 인연은 있어요. 그 인연은 개인적으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또 앞으로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 될 일이지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 자신의 신분은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입법권력의 중심 국회 수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국회의장이 장소 변경 접견을 통해서 쉽게 말하면 자기가 개인적인 지위도 아닌 그런 국회의장으로서 특별접견을 한 사례는 별로 없어요, 이런 거. 결국은 국회의장이 나서서 8. 15 광복절을 기해서 결국은 조국 전 수석, 전 대표를 사면 복권시키기 위한 그런 빌드업, 군불때기로 자신이 직접 나섰다면 이건 기가 찰 일이죠. 조금 전에 화면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법사위에서는 박지원 의원께서도 구체적으로 8. 15 광복절 조국 사면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걸 건의를 강력하게 할 용의가 없느냐,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상 민주당 정치적으로는 이미 조국 전 수석에 대해서 사면복권을 기정사실로 몰고 가고 있는 겆.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국민적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그런 사면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상당히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건데 잘 판단해야 될 문제죠.
[앵커]
잠시만요.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요.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을 찬성한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인데 자신을 특검에서 불렀다면서 아까 당 대표 출마선언에서 언급한 바가 있는데요. 관련해서 특검 브리핑 내용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을 찬성한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으로 관련 수사가 시작하면서 참고인 조사가 필요해서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또 참고인 소환에 응할지는 본인의 판단으로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특검이 밝혔다는 브리핑 내용 속보로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의 경우 지금 형기의 4분의 1밖에 채우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광복절이 다가오니까 이 부분이 관심입니다.
[홍익표]
우선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가족 수사 그리고 또 가족의 최종 재판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 불법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판결이 났으니까 그건 그대로 존중합니다마는 당시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지나치게 과잉 수사, 그다음에 정치보복적인 수사, 그로 인해서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과 자식들까지 다 너무 과하게 처벌받은 거 아니냐 이런 시각들은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 역시 원칙적으로 사면복권에 대해서는 저는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사면복권에 찬성을 하지만 다만 사면복권의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 이것은 헌법적 권리가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아까 법무부 장관도 답변을 하셨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나 또는 비례성. 형평성 등을 감안해서 시점이나 방식을 선택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국 전 장관의 사면복권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그게 꼭 8. 15 광복절이어야 하는지는 대통령의 몫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취임선서만 하고 임기를 시작했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대신에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에 국민 만여 명을 초청해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죠. 우선 어제 우상호 정무수석의 브리핑 듣고 오시죠.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 즉 팬 콘서트에 혈세를 쓰지 말라며,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을 2025년에 재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습니다. 8. 15 광복절에 국민임명식을 국민 1만여 명을 초청해서 연다고 하는데 오늘 안철수 의원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에 혈세 쓰지 말라고 비판을 했어요.
[김성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8월 22일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후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죠. 그건 웬만큼 이해를 해 주셔야 될 문제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식 행사를 했으니까 바로 8. 15를 통해서 형식은 국민 임명식입니다마는 사실상 전직 대통령 다 초청해서 제2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을 하자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결론은 말이 국민 임명식이지 팬 콘서트식으로 준비한 것 아니냐. 결론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미 대통령에 취임한 사람인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 또 이런 행사를 굳이 국가 예산 들여서 할 필요가 있느냐 이런 지적인데 저런 부분에 대해서는 8. 15를 통해서 국민 통합을 외치고 그동안 사회적 갈등, 양극화 현상을 줄여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여야 간에 좋은 협치 상황에서 저런 게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도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지금 특검 자체가 상당히 일부는 정치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 섞인 그런 모습을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둘러싼 과거 발언 논란이 하루도 빠짐 없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국무회의에서 유명해져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발언 아닌 현재 목소리 듣는 것 오랜만이죠. 듣고 오시죠. 홍익표 전 대표님 비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동석 위원장, 계속해서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국민들이 우매하다, 이런 비판까지 해서 더 논란이 되고 있었어요.
[홍익표]
기왕에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걸 보니까 사과를 제대로 분명히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말고 정확하게 공식석상에서 지난 시절 제가 공인이 되기 이전에 이런 발언으로 불편하게 했거나 마음이 상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했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아요. 차관급 인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인사권을 최대한 존중해서 여권 정치인 입장에서는 경질해야 된다고까지 얘기를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는 분명히 있어야 된다 생각을 하고. 아울러서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 문제는 국민과 관련된 발언이 나왔기 때문에 또 논란이 자꾸 커지는데, 하여간 이 부분은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여론을 들어가면서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일정 정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자꾸 과거에 했던 발언들이 복기되면서 도리어 국정운영의 동력이 이런 부분의 논란이 커지면서 부담스러워지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윤건영 전 의원이 그동안 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 치욕적이라고 하다가 지금 그 수위가 낮아졌거든요. 이 온도 차이는 어떻게 봐야 하죠?
[김성태]
그 온도 차이는 다른 거 아니죠. 대단히 불편하고 대단히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런 사람을 인사혁신처장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냐. 그런 측면에서 집권당 의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볼멘소리를 했는데 용산 대통령실 분위기가 그걸 전혀 수용할 분위기가 아니니까 자신이 꼬리를 내린 겁니다.
저는 오늘도 국무회의 말미에서 최동석 혁신처장이 발언권을 얻어서 저렇게 자기가 발언할 기회가 있었다면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 말씀처럼 자신이 공인이 아닐 때 저런 막말을 쏟아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한없이 죄송스럽고 사과를 드린다, 머리 숙여서. 이렇게 하고 앞으로는 말 조심하고 특히 공직자로서 역할과 도리를 국민들 앞에 다하겠습니다, 이게 맞는 거지 대통령 앞에서 무슨 인간적 철학 이야기하면서 삼권분립 이야기를 하는 놈들은 전부 이상한 놈이고, 이준석 대표 지지하는 2030은 한마디로 인지적 기능이. . . 그러니까 아주 인간비하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은 막말의 극치죠. 저도 정치 좀 하면서 과거에 본인이 정치인이나 공인 되기 이전에 한 말 가지고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었는데 이분 같은 경우에는 유별나요. 그러니까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 지지한 사람을, 국민 41%가 넘게 지지를 했는데 그 사람들을 다 우매하다고 하면 우매하다는 뜻이 뭡니까?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는 국민 41%를 이분이 그렇게 집단적으로 매도를 해놓고 인사혁신처장을 이렇게 하면서 공직자의 관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앞으로 이분에 의해서 계속 임명장을 이재명 대통령이 수여해야 되는 겁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냉철한 판단을 해야죠. 이진숙 장관 내정하고 강선우 장관 내정자만 판단하고 저 사람은 그대로 간다? 이러면 제가 볼 때는 그 두 분보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게 틀림없습니다.
[앵커]
오늘 생중계 국무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야기 해 봤습니다. 잠시 속보를 하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씨 관련된 속보인데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어제 하루 164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전국 응급실 500여 곳에 열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으로 164명의 환자가 실려왔고요.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는 속보 전해 드립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와 함께 잠시 후에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이야기 짧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기한 '신천지 대선 경선 개입설' 때문에 더 큰 논란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 배현진 의원이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한때 홍준표 키즈로 불렸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때거리로 도움을 줄까 싶어 정당 가입은 자유인데 왜 가려서 받냐라면서 부끄러움 없이 구애에 나선 후보가 있는가 하면 내 차례가 올까 하는 흑심에 몇 년 동안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지금 와서 폭로와 비방에 열을 올리는 노회한 영혼이 있다며 장동혁 의원과 홍준표 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작심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가 대선 경선에 개입했다. 그러니까 내가 대선후보가 됐어야 했는데 3년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천지 덕분에 된 것이다, 이런 주장을 3년 후에 하고 있는 거예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당시 후보가 10% 정도 이겼어요. 그런데 당내 표 때문에 뒤집히면서 그 당시에도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신천지와 관련된 것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죠. 여러 가지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설만 제기됐는데. 어쨌든 배현진 의원은 홍준표 시장과 매우 특수한 관계인데.
[앵커]
홍준표 키즈라고 불렸었잖아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직설적으로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늘 배현진 의원이 새로운 실력자를 따라서 계속 줄을 서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마. . . 그런데 저는 또 한편으로 이해를 해요. 배현진 의원 입장에서는 장동혁 의원도 뭐라고 했고 홍준표 시장도 뭐라고 한 것은 당이 지금 어려운 형편인데 두 사람 다 당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기 입장들만 생각해서 당을 더 어렵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직설 얘기를 한 것 같은데. 계속 국민의힘이 이런 혼란 속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앵커]
성일종 의원은 문제 제기하려면 3년 전에 했어야지 왜 지금 하느냐. 왜 자기 당에 오물을 뿌리고 가느냐, 이렇게 반격했어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자기는 2022년도에 직접 만나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는 건데 제가 볼 때는 제가 오늘도 점심을 먹으면서 당시 그때 국민의힘 당 사무처.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10만 신천지 교인들이 당원으로 들어왔으면 당장 당비가 그만큼 늘어나야 되잖아요. 그때 사무처 일을 본 당직자한테 확인을 하니까 그런 사실은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많이 당비가 늘어나서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다, 그런 건데 이만희 교주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 상당히 부풀렸겠죠. 그걸 지금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마당에 불을 붙이는 그런 격이 돼서 성일종 의원은 3년 전에 그런 상황이 있었으면 그때 본인이 억울해서, 정말 국민 여론은 10% 넘게 이겼는데 당원들에서 졌는데 그 당원들이 실질적으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직접 당에 가입을 독려해서 그분들이 윤석열을 도와서 자기가 졌다.
그때 그걸 제대로 폭로를 하고 문제를 삼았어야 되는데 지금 와서 왜 그러냐.
[앵커]
신천지 10만 당원 가입설, 근거가 약하다라고.
[김성태]
그건 강하지는 않아요.
[앵커]
지금까지 <정치 온>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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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온, 홍익표, 김성태 여야 전 원내대표와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조사에서 그간의 주장을 뒤집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선 지난 2022년 보궐선거 공천 발표 하루 전 통화 내용부터 듣고 오시죠. 하지만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윤상현 의원 그런 부탁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죠. 그러나 윤 의원은 이번 특검 조사에서 정반대로 진술했습니다.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했을 뿐 아니라이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비서실장 전화를 받았느냐" "김영선을 잘 좀 해달라" 이렇게 확인했다는 겁니다. 윤상현 의원은 다만,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지 않았다며 본인 혐의는 부인한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 관련 속보 먼저 전해 드리고 대담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계엄 피해 위자료 10만 원 판결에 대해서 항소했다는 소식입니다. 나흘 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손해배상 소송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전해 드린 바가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이 계엄 피해 위자료 10만 원 판결에 대해서 항소했다는 소식 속보로 전해 드리고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공천 관련해서 부탁받은 적 없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나는 그런 부탁을 들어줄 의미가 없다고 하더니 말을 바꿨어요. 왜 그랬을까요?
[홍익표]
지난 12월달에 한 얘기가 사실상 다 뒤집힌 거죠. 그 당시 말이 거짓말인 것으로 판명난 건데 아마 특검에 갔을 때 특검에서 상당 부분 당시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 등등이 확보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부인하는 것보다는 일정 부분 인정하고 자기의 사법적 책임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즉 본인은 공관위원장으로서 그런 전화를 받았지만 전혀 추가적인 압력이나 또는 불법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함으로써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장제원 당시 비서실장은 그런 당무 개입을 했지만 나는 당무 개입, 그 사람들의 영향력에 휘둘리지 않았다는 것에서 자신의 방어선을 쳤지만 어쨌든 지난 12월에 했던 것을 완전히 뒤집음으로 인해서 여당 중진 의원이 진실성 여부의 논란에 빠진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지난 12월에 거짓말을 한 것은 사실이고 지금은 최소한의 자기 방어에만 급급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비서실장으로부터 부탁 전화를 받았고 대통령으로부터 확인 전화까지 받았다. 이 부분은 기존 진술과 180도 뒤집은 건데, 하지만 자기가 공천관리위원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라면서 본인의 혐의는 부인한 상황이에요.
[김성태]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영선 의원을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우는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나 자신이 그 지시를 받들어서 그대로 공관위 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렇게 결정한 건 아니다. 되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건 표결을 거쳐서 김영선을 공천하는 게 맞는지 그 여부를 가지고 상당히 심도 싶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거고 그 결과는 표결 결과로 김영선으로 확정됐다. 그게 윤상현 전 공관위원장의 입장인데 입장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특검 수사를 가면 기존 검찰이나 경찰 수사할 때 진술 내용하고는 달라졌어요. 그러니까 김성훈 경호처장부터 체포영장 집행 저지 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라는 것이고 강의구 부속실장 같은 경우도 계엄 이후에 사후 문건 작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 구했다, 이런 식으로. 김태효 안보차장 같은 경우도 역시 해병대 채 상병 관련해서 상당히 대격노를 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도 5선 의원이고 상당히 수도권 특히 5선 의원으로서 상당히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데 뭔가 특검 수사를 가보니까 아까 홍익표 대표님 말씀처럼 시인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여러 가지 수사 자료를 보고 자신이 전화를 받은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대목이죠.
[앵커]
이렇게 주변인들의 진술이 뒤바뀌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특검이윤 전 대통령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예상대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불응 이유에 대해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SNS에 접견 사실을 알렸는데요. 1. 8평 남짓한 협소한 독방이한마디로 생지옥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서러운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고 토로하면서"미국이나 서방이 신속히 개입해 비문명적이고 야만적인 인권탄압을 중지시켜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한 민주당 반응까지 듣고 오시죠.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건강은 대의명분이고 정치 보복이라는 인식 때문에 지금 특검 조사에 불응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이게 결국 피의자에게 좋은 주장일 것 같지는 않은데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결국은 특검의 수사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특검으로서는 강제구인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나와서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설사 수사에 불응한다 하더라도 출석해서 진술을 거부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은 피의자로서 권리지만 이렇게 특검 수사에 불응하는 것은 매우 위법적이고 여전히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혜의식에 빠져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울러서 신평 변호사 얘기도 매우 부적절한데요. 지금 대통령은 독방 쓰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독방을 쓰고 있고 나머지 분들은 훨씬 더 좁은 공간, 넓은 공간이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훨씬 더 좁은 공간에서 있기 때문에 지옥 같은 상황이라는 것은 현재 감옥 생활이 전부 다 날씨가 덥고 하니까 모든 수감자에게 동일하게 있는 거지 특별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부당한 처우를 하거나 더 나쁜 대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일정하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독방에서 상당한 예우를 받고 있는 거고요.
그건 과거 주요 정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든지 주요 정치인들도 동일하게 이런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 변호사가 이것을 국제사회, 특히 미국이나 주요국이 개입해야 된다라고 얘기한 것은 이게 과거에 우리나라의 사법체계에 대해서 외국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김대중 대통령 사형선고가 전두환 시절에 났을 때 미국 조야의 개입을 요구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건 소위 얘기해서 국내 민주화운동 당시, 그러니까 권위주의 정권, 독재정권이나 소위 군사정권 하에서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에 대해서 그분들의 인권이나 또는 최소한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조야나 이런 국제사회가 개입을 해달라고 한 것이지, 지금 버젓하게 사법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국제사회에서 개입하라는 것은 이건 내정간섭이고 우리나라가 무슨 후진 식민지 국가도 아닌데 미국이나 일본의 정치권이 개입해서 사법적 결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고 그런 것을 요청하는 것 자체는 신 변호사가 본인이 변호사인데 우리나라의 사법 체계를 뭐라고 할까요. 아주 능멸하거나 사법체계 자체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 8평 독방이 생지옥이다, 미국이 나서달라는 신평 변호사의 말까지 분석해 봤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4선 안철수 의원이 혁신과 개혁을 기치로 당 대표 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안철수는 계엄에 반대했고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매 순간 헌법의 명령과 국민의 뜻만을 따랐습니다. 저의 선택과 행동, 국민 여러분께서 뚜렷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 제가 오늘 여기 선 이유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정치폭주에 단호히 맞서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보시겠습니다. 계속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보여드린 이것은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저에게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 아니겠습니까? 우리당 해산을 노린 정치폭거입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주장처럼,우리 당을 해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정권에 경고합니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해 주기 바랍니다.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겁니다.
저는 과거 특검을 찬성했습니다. 윤 전대통령의 잔재를 털어내고, 계엄정당의 오명을 벗기 위한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특검은 그 본질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저는 결코 물러설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무도한데,과연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 무결한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극단세력과 함께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입니까? 저 안철수,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힘을 지키겠습니다. 오직 저 안철수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계엄에 물들지 않은 대표,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 대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 그리고 모두가 다 떠난 뒤에도,마지막 한 사람으로서 당원 곁을 지킬 수 있는 후보. 이러한 후보로서 결국 혁신 당대표가 되어 안으로는 혁신하고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폭주에 맞서겠습니다. 저 안철수는 두렵지 않습니다. 오직 국민과 헌법, 보수의 재건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 보고 오셨습니다. 자세한 내용 대담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해야 한단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먼저 영상 보고 오시죠. 지난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 전 장관을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면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은 선 긋기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사면에 강력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대표가 '조국의 공부 - 감옥에서 쓴 편지'란 책을 출간했습니다. 정여울 작가와의 대담 등을 엮었는데, 윤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기용했던 때를 회상하며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 이런 사람의 본색을 꿰뚫어 보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자책한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교도소를 찾아가 조국 전 대표를 만났는데 당시 국가서열 2위 국회의장이 이렇게 조국 전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면 얘기를 논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김성태]
물론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국 전 수석을 가서 접견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과거에 조국 교수 시절에 자기 정치 후원회 회장도 맡아주고 정치적으로 고마운 그런 인연은 있어요. 그 인연은 개인적으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또 앞으로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 될 일이지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 자신의 신분은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입법권력의 중심 국회 수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국회의장이 장소 변경 접견을 통해서 쉽게 말하면 자기가 개인적인 지위도 아닌 그런 국회의장으로서 특별접견을 한 사례는 별로 없어요, 이런 거. 결국은 국회의장이 나서서 8. 15 광복절을 기해서 결국은 조국 전 수석, 전 대표를 사면 복권시키기 위한 그런 빌드업, 군불때기로 자신이 직접 나섰다면 이건 기가 찰 일이죠. 조금 전에 화면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법사위에서는 박지원 의원께서도 구체적으로 8. 15 광복절 조국 사면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걸 건의를 강력하게 할 용의가 없느냐,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상 민주당 정치적으로는 이미 조국 전 수석에 대해서 사면복권을 기정사실로 몰고 가고 있는 겆.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국민적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그런 사면이 이루어진다 그러면 상당히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건데 잘 판단해야 될 문제죠.
[앵커]
잠시만요. 속보가 들어와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요.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을 찬성한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인데 자신을 특검에서 불렀다면서 아까 당 대표 출마선언에서 언급한 바가 있는데요. 관련해서 특검 브리핑 내용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을 찬성한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으로 관련 수사가 시작하면서 참고인 조사가 필요해서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또 참고인 소환에 응할지는 본인의 판단으로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특검이 밝혔다는 브리핑 내용 속보로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의 경우 지금 형기의 4분의 1밖에 채우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광복절이 다가오니까 이 부분이 관심입니다.
[홍익표]
우선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가족 수사 그리고 또 가족의 최종 재판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 불법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판결이 났으니까 그건 그대로 존중합니다마는 당시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지나치게 과잉 수사, 그다음에 정치보복적인 수사, 그로 인해서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과 자식들까지 다 너무 과하게 처벌받은 거 아니냐 이런 시각들은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 역시 원칙적으로 사면복권에 대해서는 저는 필요하다. 원칙적으로 사면복권에 찬성을 하지만 다만 사면복권의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 이것은 헌법적 권리가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아까 법무부 장관도 답변을 하셨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나 또는 비례성. 형평성 등을 감안해서 시점이나 방식을 선택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국 전 장관의 사면복권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그게 꼭 8. 15 광복절이어야 하는지는 대통령의 몫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취임선서만 하고 임기를 시작했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대신에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에 국민 만여 명을 초청해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밝혔죠. 우선 어제 우상호 정무수석의 브리핑 듣고 오시죠.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 즉 팬 콘서트에 혈세를 쓰지 말라며,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을 2025년에 재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습니다. 8. 15 광복절에 국민임명식을 국민 1만여 명을 초청해서 연다고 하는데 오늘 안철수 의원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에 혈세 쓰지 말라고 비판을 했어요.
[김성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8월 22일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후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죠. 그건 웬만큼 이해를 해 주셔야 될 문제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식 행사를 했으니까 바로 8. 15를 통해서 형식은 국민 임명식입니다마는 사실상 전직 대통령 다 초청해서 제2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을 하자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결론은 말이 국민 임명식이지 팬 콘서트식으로 준비한 것 아니냐. 결론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미 대통령에 취임한 사람인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 또 이런 행사를 굳이 국가 예산 들여서 할 필요가 있느냐 이런 지적인데 저런 부분에 대해서는 8. 15를 통해서 국민 통합을 외치고 그동안 사회적 갈등, 양극화 현상을 줄여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여야 간에 좋은 협치 상황에서 저런 게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도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지금 특검 자체가 상당히 일부는 정치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 섞인 그런 모습을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둘러싼 과거 발언 논란이 하루도 빠짐 없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국무회의에서 유명해져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발언 아닌 현재 목소리 듣는 것 오랜만이죠. 듣고 오시죠. 홍익표 전 대표님 비판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동석 위원장, 계속해서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국민들이 우매하다, 이런 비판까지 해서 더 논란이 되고 있었어요.
[홍익표]
기왕에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걸 보니까 사과를 제대로 분명히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말고 정확하게 공식석상에서 지난 시절 제가 공인이 되기 이전에 이런 발언으로 불편하게 했거나 마음이 상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했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아요. 차관급 인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인사권을 최대한 존중해서 여권 정치인 입장에서는 경질해야 된다고까지 얘기를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는 분명히 있어야 된다 생각을 하고. 아울러서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 문제는 국민과 관련된 발언이 나왔기 때문에 또 논란이 자꾸 커지는데, 하여간 이 부분은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여론을 들어가면서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일정 정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 자꾸 과거에 했던 발언들이 복기되면서 도리어 국정운영의 동력이 이런 부분의 논란이 커지면서 부담스러워지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윤건영 전 의원이 그동안 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 치욕적이라고 하다가 지금 그 수위가 낮아졌거든요. 이 온도 차이는 어떻게 봐야 하죠?
[김성태]
그 온도 차이는 다른 거 아니죠. 대단히 불편하고 대단히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런 사람을 인사혁신처장으로 계속 유지할 것이냐. 그런 측면에서 집권당 의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볼멘소리를 했는데 용산 대통령실 분위기가 그걸 전혀 수용할 분위기가 아니니까 자신이 꼬리를 내린 겁니다.
저는 오늘도 국무회의 말미에서 최동석 혁신처장이 발언권을 얻어서 저렇게 자기가 발언할 기회가 있었다면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 말씀처럼 자신이 공인이 아닐 때 저런 막말을 쏟아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한없이 죄송스럽고 사과를 드린다, 머리 숙여서. 이렇게 하고 앞으로는 말 조심하고 특히 공직자로서 역할과 도리를 국민들 앞에 다하겠습니다, 이게 맞는 거지 대통령 앞에서 무슨 인간적 철학 이야기하면서 삼권분립 이야기를 하는 놈들은 전부 이상한 놈이고, 이준석 대표 지지하는 2030은 한마디로 인지적 기능이. . . 그러니까 아주 인간비하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은 막말의 극치죠. 저도 정치 좀 하면서 과거에 본인이 정치인이나 공인 되기 이전에 한 말 가지고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었는데 이분 같은 경우에는 유별나요. 그러니까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 지지한 사람을, 국민 41%가 넘게 지지를 했는데 그 사람들을 다 우매하다고 하면 우매하다는 뜻이 뭡니까?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는 국민 41%를 이분이 그렇게 집단적으로 매도를 해놓고 인사혁신처장을 이렇게 하면서 공직자의 관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앞으로 이분에 의해서 계속 임명장을 이재명 대통령이 수여해야 되는 겁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냉철한 판단을 해야죠. 이진숙 장관 내정하고 강선우 장관 내정자만 판단하고 저 사람은 그대로 간다? 이러면 제가 볼 때는 그 두 분보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게 틀림없습니다.
[앵커]
오늘 생중계 국무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야기 해 봤습니다. 잠시 속보를 하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씨 관련된 속보인데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어제 하루 164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전국 응급실 500여 곳에 열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으로 164명의 환자가 실려왔고요.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는 속보 전해 드립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와 함께 잠시 후에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이야기 짧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기한 '신천지 대선 경선 개입설' 때문에 더 큰 논란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 배현진 의원이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한때 홍준표 키즈로 불렸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때거리로 도움을 줄까 싶어 정당 가입은 자유인데 왜 가려서 받냐라면서 부끄러움 없이 구애에 나선 후보가 있는가 하면 내 차례가 올까 하는 흑심에 몇 년 동안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지금 와서 폭로와 비방에 열을 올리는 노회한 영혼이 있다며 장동혁 의원과 홍준표 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작심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가 대선 경선에 개입했다. 그러니까 내가 대선후보가 됐어야 했는데 3년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천지 덕분에 된 것이다, 이런 주장을 3년 후에 하고 있는 거예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당시 후보가 10% 정도 이겼어요. 그런데 당내 표 때문에 뒤집히면서 그 당시에도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신천지와 관련된 것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죠. 여러 가지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설만 제기됐는데. 어쨌든 배현진 의원은 홍준표 시장과 매우 특수한 관계인데.
[앵커]
홍준표 키즈라고 불렸었잖아요.
[홍익표]
그렇습니다. 직설적으로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늘 배현진 의원이 새로운 실력자를 따라서 계속 줄을 서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마. . . 그런데 저는 또 한편으로 이해를 해요. 배현진 의원 입장에서는 장동혁 의원도 뭐라고 했고 홍준표 시장도 뭐라고 한 것은 당이 지금 어려운 형편인데 두 사람 다 당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기 입장들만 생각해서 당을 더 어렵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직설 얘기를 한 것 같은데. 계속 국민의힘이 이런 혼란 속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앵커]
성일종 의원은 문제 제기하려면 3년 전에 했어야지 왜 지금 하느냐. 왜 자기 당에 오물을 뿌리고 가느냐, 이렇게 반격했어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자기는 2022년도에 직접 만나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는 건데 제가 볼 때는 제가 오늘도 점심을 먹으면서 당시 그때 국민의힘 당 사무처.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10만 신천지 교인들이 당원으로 들어왔으면 당장 당비가 그만큼 늘어나야 되잖아요. 그때 사무처 일을 본 당직자한테 확인을 하니까 그런 사실은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많이 당비가 늘어나서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다, 그런 건데 이만희 교주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게 상당히 부풀렸겠죠. 그걸 지금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마당에 불을 붙이는 그런 격이 돼서 성일종 의원은 3년 전에 그런 상황이 있었으면 그때 본인이 억울해서, 정말 국민 여론은 10% 넘게 이겼는데 당원들에서 졌는데 그 당원들이 실질적으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직접 당에 가입을 독려해서 그분들이 윤석열을 도와서 자기가 졌다.
그때 그걸 제대로 폭로를 하고 문제를 삼았어야 되는데 지금 와서 왜 그러냐.
[앵커]
신천지 10만 당원 가입설, 근거가 약하다라고.
[김성태]
그건 강하지는 않아요.
[앵커]
지금까지 <정치 온>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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