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윤, 유영철 배당되는 방"...송영길 "내란수괴에게 천국" [앵커리포트]

신평 "윤, 유영철 배당되는 방"...송영길 "내란수괴에게 천국" [앵커리포트]

2025.07.29.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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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연일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을 전하며 '인권침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신 변호사는 그제 SNS에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놀랍고 가슴 아픈 내용을 들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구금된 독방은 1.7-8평으로 밤에 자리에 누우면 꼼짝달싹 못 하고,

골판지로 만든 받침대 앞에 쭈그리고 앉아 간신히 식사를 하며

최소한의 운동도 할 수 없어 소화에 문제까지 생겼다면서 "한 마디로 생지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법정 구속됐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황당하다"며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윤 전 대통령 방은 일반 수용인 4명이 갇혀 있는 공간이고 덜 더운 2층"이라면서

"나는 2평 넓이에 가장 춥고, 가장 더운 3층에서 추위, 더위를 견디면서 11개월을 살았다" "내란 수괴에는 천국 같은 특혜 시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평 변호사는 여기에 또 재반박했습니다.

어젯밤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 같은 큰 체구의 사람이 누우면 꽉 차는 공간"이고, "유영철 같은 미집행 사형수에게 배당되는 곳이다", "미국에서 한국의 전직 국가원수가 겪는 비참한 처우에 개입해 주길 요망한다"고 적었는데요,

법무부는 잇따른 '인권 탄압'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죠.

"윤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와 똑같은 기준으로 실외 운동을 보장받고 있다"면서

"수용 거실은 일반 독거실과 동일하고 다른 재소자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헌법재판소가 권고한 교도소 수형자 1인당 면적은 0.8평 정도인데, 윤 전 대통령 독방은 이보다 2배 넓고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혼거실 수형자의 1인당 면적보다 4배 넘게 큽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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