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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염은 한반도 북쪽의 북한 지역도 강타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연일 폭염 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주민들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특히, 식량문제가 중요한 만큼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도 장마가 끝나면서 높은 습도와 고온이 겹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상청에 해당하는 북한 기상수문국은 특히나 심한 올해 폭염에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를 수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이 절기에는 대개 온도뿐 아니라 습도 또한 높기 때문에 거둬들인 낱알들이 부패 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
북한 주민들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쪽도 한낮에는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상황이라 특히나 노약자들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조선중앙TV :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특히 면역이 약한 노인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제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북한 당국에서 폭염에 무엇보다 걱정하는 건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가뜩이나 식량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농사마저 망칠까 걱정이 큽니다.
노동신문 등은 '한 포기의 곡식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며 연일 농업 부문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무더위와 고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겁니다.]
북한에는 에어컨 보급률도 높지 않은데, 그나마 전력난에 에어컨 가동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주민들에게는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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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염은 한반도 북쪽의 북한 지역도 강타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연일 폭염 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주민들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특히, 식량문제가 중요한 만큼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도 장마가 끝나면서 높은 습도와 고온이 겹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상청에 해당하는 북한 기상수문국은 특히나 심한 올해 폭염에 주의를 당부하는 뉴스를 수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이 절기에는 대개 온도뿐 아니라 습도 또한 높기 때문에 거둬들인 낱알들이 부패 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
북한 주민들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쪽도 한낮에는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상황이라 특히나 노약자들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조선중앙TV :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특히 면역이 약한 노인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제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북한 당국에서 폭염에 무엇보다 걱정하는 건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가뜩이나 식량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농사마저 망칠까 걱정이 큽니다.
노동신문 등은 '한 포기의 곡식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며 연일 농업 부문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무더위와 고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겁니다.]
북한에는 에어컨 보급률도 높지 않은데, 그나마 전력난에 에어컨 가동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주민들에게는 힘든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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