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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상민 전 장관의 출석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국 상황들 짚어보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앞서 저희가 이상민 전 장관 현재 내란 특검에 출석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아무래도 가장 먼저 그저께였죠. 허석곤 소방청장도 불렀기 때문에 단전 단수의 지시 의혹이 나왔겠죠?
[서용주]
단전단수 의혹에 대해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부인했었죠. 흘낏 봤다,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바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지시한 바가 없었다, 논의는 했었다. 결국에는 본인이 거짓 해명한 부분들이 특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지면서 저는 허석곤 소방청장이 진실된 진술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단전단수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와 거기에 대한 이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일단 묵묵부답으로 가는 것을 보면 할 말이 없구나,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저희가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대담을 통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고요. 저희는 워낙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이 시간쯤이었습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출국을 앞두고 있었는데 미국 측에서 이메일 통보가 왔다고 해요. 그러면서 2+2 협상이 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인데 이거 어떻게 바라봐야 될까요?
[이종근]
장관이 출국하기 1시간 전에 이메일이 왔다는 것 아닙니까? 이미 공항에서 거의 출국 준비가 다 마친 상황인데 벌써 이것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기억하시다시피 캐나다에서 열린 G7에서 최초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었죠.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 그런데 갑작스럽게 귀국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그냥 처음에는 중대한 사안이다라는 정도로 해서 급히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을 했고요. 두 번째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우리나라에 방한하려고 했는데 닷새 전, 5일 전에, 그것도 충분한 사유를 대지 않고 방한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저께 이뤄진 취소, 이 세 가지를 이렇게 종합적으로 보면 이건 중대한 사안이 분명히 있는 것보다는 이번 협상에서 자신들이 주도로 하기 위해서, 판을 자신한테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 아니겠는가. 급한 쪽은 우리가 아닌가. 8월 1일이라는 날짜도 그쪽에서 정하고, 그러면 8월 1일까지 우리가 어떻게든 해야 되는데 더군다나 일본이 먼저 협상을 타결해서 기준점이 돼버렸어요. 한국과 일본은 어쨌든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자동차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그런데 15%를 이미 일본이 했기 때문에 그 기준점에 우리는 맞춰야만 하고. 그러니까 미국은 지금 급할 게 없다. 더 저자세로 우리한테 얻어낼 것을 더 많이 얻어내자라는 그런 생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일종의 협상 전략일 것이다라는 분석을 주셨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강조해왔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어제와 같은 사건 때문에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대통령실과 야당의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 송언석 원내대표는 어제 사건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셰셰 외교의 민낯이다, 이런 논평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지금까지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서용주]
일단 국민의힘의 지도부들의 비판, 비난, 참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구나. 지금 이재명 대통령 욕하면 한미협상이 잘 됩니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관세협상에 있어서 지금 미국에 보이는 태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 우방국에 보일 태도인가요? 저는 그 부분에서 분노하고 싶습니다. 물론 미국 자체가 지금 관세 횡포를 부리고 있죠. 그리고 협상 자체를 따지고 보면 신사적으로 하지 않아요. 일단 관세를 부과하고 그다음에 관세 협상에 대한 압박과 이런 여러 가지 행태들을 쓰는데 이게 사실 젠틀하게 하지는 않잖아요. 일본과의 관세협상을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봤지 않습니까? 일본과 할 때 40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올리고 5000억 달러 올리고, 그다음에 관세 1% 낮춰줄 때마다 쌀을 사라, 항공기를 사라. 이러면서 거의 우방국 자체에도 본인들이 마치 큰 경제력과 여러 가지 국방력의 우위를 통해서 본인들 마음대로 협상하는 상황이에요. 그랬을 때 우리가 국익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저는 야당 자체도 이건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까 같이 지혜를 모아야지, 이재명 대통령을 욕한다고 뭐가 달라지느냐는 거죠. 사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스콧 베센트가 이메일로 통보했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저희는 미국 쪽에서 뭐가 불쾌하나? 이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이 사람들이 협상을 하는데 왜 이렇게 하지? 우리가 전략을 짜야 되는 것이고. 일본만큼의 어떤 투자를 우리가 갖고 갔을 겁니다, 협상단이. 그런데 안 만나주는 것들은 긴장감을 더 높이겠다.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미국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방안일 수도 있어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 이재명 정부의 이번 첫 시험대의 관세협상의 실력을 믿어보고 야당도 여기에 대해서 지혜를 모으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미국 협상대로 끌려가는 게 우리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이고 사실상 일본 15% 관세로 협상이 마무리됐고 통상 다른 전문가들도 우방국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처음에 관세를 제시했던 것보다는 깎아주겠다, 통상 이게 트럼프의 방식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협상을 얼마만큼 우리가 조금 더 우리한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내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은 비난이 아니라 지혜를 모을 때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김대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 그동안 일본에서는 협상 대표 장관이 8번이나 미국을 방문해서 그렇게 민첩하게 움직였는데 우리는 뭘 했냐, 이렇게 비판했거든요.
[이종근]
제가 생각할 때 이게 비난이나 비판이 아니라 사실은 우려나 걱정으로 들립니다. 걱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야당에서는. 그래서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더 언급을 하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미국에 대해서, 미국 정부에 대해서 생각을 좀 더 밝혀줘서 어떤 카드를 내거나 어떤 주도를 하거나 직접 나서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김대식 의원의 표현이 저는 비판으로 안 들리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스트롱맨 스타일의 리더십을 갖고 있었잖아요. 국내 정치의 모든 부분에서 직접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거나 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최근 들어서 이주 노동자의 문제까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시잖아요. 물론 직접적으로 하는 것이 꼭 국익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이퀄 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보시면 알겠지만 영국과 그다음에 타결된 나라들을 한번 얘기해보죠. 영국 그다음에 일본, 이런 나라들은 양국 총리들이 직접적으로 트럼프와 대화도 하고 또는 자신의 의견을 SNS에 개진하면서 협상을 어느 정도는 주도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뒤에 물러나 있는 모습.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라든지 또는 뭘 표현하는 게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도리어 직접적으로 나섰으면 지금 일주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그 전에 나섰으면 너무 쫓기지 않지 않았을까. 그 점을 아쉬워하는 대목은 저는 우려로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권에서 이렇게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한미의원연맹이 여야 의원들이 미국에 방미했는데 여당 의원은 반트럼프 행사에 참석하고 또 야당 의원들은 다른 행사에 참석하면서 대중국 견제 정책에 대해서 확실하게 감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보니까 한미 통상협의와 관련해서 이렇게 결이 맞는 것이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거든요.
[서용주]
한미동맹 의원들, 이게 여야 다 5명 가셨던 것으로 알아요. 일단 현지에 가서 그동안 의원들과의 행사 참석이기 때문에 관세협상과 맞물려서 행사를 참석하고 안 하고의 판단은 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협상을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이 행사는 참석하지 않겠다, 못하겠다, 이건 한미연맹의원들은 그동안 서로 교류를 쭉 해 왔던 거예요. 트럼프의 관세협상 외에도 아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저는 이 행사 참석과 관세협상의 적정성 논란을 빚는 것들은 조금은 그래 보일 수 있으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그리고 의도도 없다라고 보시는 게 맞고. 관세협상 부분들은 저는 일주일 남았으나 지금 트럼프의 관세협상 방식 자체가 굉장히 강압적이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풀어갈지를 지금 고심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김대식 의원이 그 얘기했죠. 대통령께서 지금 트럼프와 전화를 해라. 이게 가장 일차원적인 해법입니다. 그러면 뭐 하려고 실무자들이 만나서 세세한 것들을 얘기하겠습니까? 일단은 실무협상을 먼저 한 다음에 실무자들끼리 어느 부분에 줄다리기를 하고 최종적인 안을 우리 국가의 원수에게 주고 트럼프도 우리 한국 측이 제시한 안을 가지고 생각한 다음에 국가원수끼리 통화를 하는 게 맞지, 지금 마음이 일주일 급하다고 직접 통화하세요. 이게 국가의 외교라든지 협상 자체가 그런 식으로 어디 그냥 장터에서 주인 간에 만나서 직거래하는 건 아니다라는 측먼에서는 우려는 알겠으나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야당에서도 머리를 모아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앵커]
협상 시한이 일주일 정도가 남아서 어떻게 해결될지 걱정입니다.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가 사퇴를 했는데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에 강 의원을 제소했는데요. 민주당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관련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강선우 의원, 의원직도 사퇴하라. 이렇게까지 요구를 하네요?
[이종근]
지금 양당의 논평이나 혹은 최고위의 발언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나라 국회가 비생산적인가라는 걸 느꼈습니다. 생산적인 국회가 되려면 양당이 어떻게 해야 하냐 하면 각당의 보좌진들에게 전수조사를 해서 당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진영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강선우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해서 보좌진들에 대한 인권을 어떻게 개선하고 또 의원들이 어떤 갑질을 했던 것에 대해서 양당이 공히 사과를 하자, 이렇게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이건 너무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떤 사건이 있어요. 국회 말고. 기존에 일반에서 어떤 사건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건이 있으면 언제나 국회는 이렇게 생산적인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잖아요. 법안도 만들고 제도적인 시스템도 고치고. 그런데 자신들의 일에 대해서는 전혀 생산적이지 않고 서로 서로 덮어주려고 하는 걸 지금 양쪽에서 공격하는 포인트가 딱 그 모양새입니다. 네가 더 잘못했다. 솔직히 조금 더 들여다보면 여당의 송언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공격도 잘못됐어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송언석이라는 일반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당 대표로서의 발언이잖아요. 그러면 당 대표가 하는 것은 당이 하는 얘기예요. 당이 뭔가를 잘못했다가 아니라 개인이 뭘 잘못했다라는 것은 구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는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당시에 당직자에 폭행을 한 것은 대단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핵심은 장관 청문회에서 있던 일이고 그걸 어떻게 양당이 그 후에 이걸 교훈 삼아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그런 초점으로 이야기해야 되는데 개인을 공격한 것도 잘못됐고.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의 스탠스도 윤리위 제소, 저는 그럴 만한 일이기는 아나 이것을 하나의 공격의 소재로 끝까지 삼겠다라는 식의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으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당도 전수조사를 하겠다. 그리고 그 전수조사를 통해서 윤리위 제소만큼이나 문제가 있다면 우리 당 내에서도 당내 윤리위에 회부하겠다, 이런 식의 반성과 제소하겠다, 이렇게 했으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 납득을 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송언석 비대위원장 개인을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부분을 말씀해 주셨지만 하지만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할 수 있는 이야기냐, 이 적절성에 대해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지적한 것 같거든요.
[서용주]
그렇죠.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4년 전에 사실 현장에 있었던 사람도 있고요. 당직자한테 내 자리 어디 있어 하면서 발길질 했던 그 사건이거든요. 우리가 통상적으로 정강이를 찼다고 했는데 그런 폭력을 가해서 결국에 거짓 해명해서 그런 부분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말할 자격이 없죠.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송언석 개인이 아니면 국민의힘이 말할 자격이 있느냐. 없죠. 사실 국민의힘의 45명의 의원들은 체포영장 방해에 나섰는데 헌법을 거의 유린했던 그 내란 우두머리를 보호하려고 헌법 1인 1인들이 모여서 헌법에 맞섰다. 법 집행에 맞섰던 사람들이면 그분들 45명 윤리위 징계 가야 됩니다. 그러면 이게 뭐냐 하면 송언석 비대위원장이나 국민의힘은 그만해야 됩니다. 강선우 후보자가 여러 가지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사퇴를 했죠. 사퇴를 했다면 도덕적 책임뿐만 아니라 정치적 책임도 진 거예요. 그러면 개인 의원으로서 결국에는 민주당도 현역 불패의 관행을 깨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고 새로운 인사 기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여야 공히 새로운 인사 검증 시스템이라든지 보좌진과 의원,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갑질 문제들을 다시 제도적으로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교훈으로 삼아야지, 이걸 빌미 삼아서 강선우 후보가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퇴해라, 누구는 용납할 수 없고 다른 사람도 사퇴해라. 이러면 저는 국민의힘 자신 있으면 그러면 윤리위 제소 한번 사퇴로 붙어보죠. 민주당은 한두 명 윤리위 제소하고 국민의힘은 내란에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의원들 한 60명 정도 민주당이 윤리위 제소하면 이 여의도 정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야당이 지적을 하고 비판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수위가 있다. 선은 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는 강선우 후보 논란은 이제 어제 부로 일단락해야 되지 않나. 다른 건을 발굴하셔라,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인사검증과 관련해서 조금 보완해 나가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비서관들 저서에 대해서도 검증 대상에 넣고 비서실장 주재로 한 인사위원회도 가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는데 이 정도로 충분하겠습니까?
[이종근]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인사시스템 자체가 투명하게 좀 더 공개돼야 될 것 같아요. 누가 하고 있느냐.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보시자고요. 지금 문재인 정부나 혹은 윤석열 정부는 특정 파트가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전체 인사를 민정수석실에서 했거든요. 그러면 그렇게 딱 정해졌고. 이렇게 어떤 정부에서 책임을 지는 특정한 부처나 또는 수석실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실, 이재명 정부가 인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돌려야 되나요? 뚜렷하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혹자는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해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하고 있다. 그런데 저는 그건 믿어지지가 않아요. 총무비서관이 재정이 아니라 조직까지도 대통령의 관리를 한다고 하나, 그러나 내각의 부처의 장관을 총무비서관이 관장을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더군다나 본인은 인사와 관련된. 인사는 굉장히 전문적인 영역인데 인사와 관련된 경력 하나도 없이 성남 변호사 시절에 함께했던 사람이다, 이렇게 지금 알려진 사람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검증하겠다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정확하게 나서야 된다. 그리고 이 책임지는 사람이 어떤 인사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 이런 것들이 시스템으로 보여져서 이 사람이 책임을 지고 뭔가를 하는구나라는 게 뚜렷하게 나타나야 된다는 겁니다.
[앵커]
덧붙이실 내용 있으십니까?
[서용주]
일단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 강선우 후보자의 여러 가지 인사 논란에 촉발된 보완책이겠죠. 조금씩 보완해 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파트가 불분명하다? 파트가 분명해도요. 인사가 만사라 하더라도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사가 어떻게 다 백점이 되겠어요. 조금씩 조금씩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검증 시스템을 보완해가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보완을 해가는 과정까지 비난하고 비판한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사실상 제일 중요한 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했을 때 즉시 이걸 결정하고 잘못된 인사를 고쳐가는 결단들, 이것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인사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봐요. 가장 큰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성당원들이라든지 일부 이번에 있어서 여당의 원내지도부의 요청에. 따지고 보면 의원들끼리의 온정주의일 수도 있어요. 그런 것에 휩싸여서 국민 여론과 반대, 국민 눈높이 반대로 갔을 때 인사 참사가 이루어지는 것이지, 사실상 인사는 여러 가지 검증에도 허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걸 바로잡는 결단과 용기, 시스템만 장착될 수 있다면 저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야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앞두고 이른바 찬탄 세력과 반탄 세력의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시장의 만남에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인데 반극우를 고리로 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지금 상황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겁니까?
[서용주]
일단 말씀대로 지금 김재원 전 최고 같은 경우에는 극우의 세력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홍준표 전 시장이라든지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왜 극우에 대한 염려를 할까요? 존재하니까 거기에 대한 연대를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없는 가상의 적과 싸우는 건가요, 이들은? 그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야 되는데. 사실 저는 전한길이 쏘아 올린 극우의 공이 지금 국민의힘에 완전히 퍼지고 있다. 그리고 송언석 지도부도 전한길 씨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쥐고 있잖아요. 이거 서울시당으로 넘겨서 검토를 한다는데 이건 서울시당으로 넘길 일도 아닙니다. 최고위에서 안건으로 올려놓고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부합되는지, 그의 언행과 태도를 검토한다고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그의 언행과 태도를 내용을 하는데. 헌법 밖에 있는 사람 아닙니까? 그의 언행이. 그런데 그걸 굳이 다시 검토해서 뭐 할 것입니까? 결국에는 시간끌기라고 보고 있고요. 당내 많은 의원들이 동요를 어떻게 하느냐. 저는 지도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얘기했던 4명에 대한 징계 얘기했잖아요. 나윤장송이죠. 나경원, 윤상현 의원, 장동혁 의원, 그다음에 송언석 원내대표. 거기에다가 최근에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도 전한길에 대한 포용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런 것 같아요. 지금 을사년이기 때문에, 을사년이 맞을 것 같아요, 제 기억에는. 을사늑약을 했을 때, 그러니까 외교권을 넘기잖아요. 정통보수의 국민의힘이 가져야 될 가치 자체를 헌법 밖에서 주장하는, 예를 들어서 계엄이 정당했고 부정선거는 존재하고 윤석열은 품어야 된다. 탄핵 반대. 이 세 가지를 주장하는 전한길을 옹호하는 사람들, 다섯 명이 됐더라고요. 우연치 않게. 나윤장송김. 결국에는 국민의힘을 극우의힘으로 넘기려는 이들의 행태들을 막으려는 전선들이 지금 태동하고 있다. 저는 그런데 역부족일 수도 있겠다. 김문수 전 후보가 전한길을 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점점 나락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극우화 관련된 우려들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 대다수의 당원들은 이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건가요?
[이종근]
저는 당원들이 굉장히 현명하게 이 상황을 잘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유는 이 당이 사실 헌정사상 가장 최악의 쿠데타를 일으켰었어요. 저는 쿠데타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바로 5월 10일입니다, 제 기억에는. 그러니까 이 당이 경선 과정을 통해서 몇억씩 다 돈 내고 경선 과정을 다 정당하게 해서 하나의 후보로 결정을 했는데 새벽 3시에 1시간 동안 아무도 공모를 볼 수 없는 시각에 특정한 한덕수라는 사람한테 당신이 새벽 3시에 응모를 해라 해서 그 사람한테만 딱 받아서 후보 경선을 완전히 되물리고 새로운 자신들이 그냥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한덕수라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려고 했잖아요. 이건 전복이잖아요. 당헌당규도 위배되고. 왜냐하면 당규에 이미 9시부터 6시까지 공모를 해야 된다라고 규정이 돼 있어요. 대통령 후보를 경선할 때는. 이런 것 다 무시하고 1시간 동안 새벽 3시에 했단 말이죠.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특히나 보수정당의 당원들은 지도부가 뭔가를 결정해서 당원들한테 물었을 때 지도부 편을 다 들어줬어요, 일단은. 보수적인 태도로. 그런데 이번에 무너진 거예요. 전혀 생각도 못하게. 당원들이 올바른 생각을 한 거잖아요. 이건 아니다라고. 저는 지금의 상황,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이 전한길 씨가 들어왔다는 건 어떤 의미냐면 전한길 씨는 당 바깥에서 집회를 통해서 무엇을 얘기했냐면 헌법을 불복을 했어요. 헌법을 인정하지 않았어요. 왜?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것을 이건 을사오적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그것을 불복하면 이건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또다시 헌법을 인정하지 않은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무 복귀시키자. 이것도 역시 결정에 대해서, 파면이라는 결정을 뛰어넘어서 그냥 인위적으로 법을 뛰어넘는 행위를 하겠다는 거잖아요. 이런 것들은 뭐죠? 극우예요. 극 자가 붙은 것은 헌법과 법률을 뛰어넘어서 자신들의 세력의 힘으로 그것을 완성시키자. 이게 바로 극 자가 붙는 세력이거든요. 집회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이 정당은 뭐죠? 정치적 뜻을 같이하는 결사체예요. 정치적 뜻은 뭐죠? 보수의 가치예요. 헌법을 인정하고. 그게 지금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정당이라는 모임의 첫 번째 가치 아닙니까? 그런데 헌법을 위반하고 헌법을 불복하겠다는 주장을 당내에서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그대로 이 당의 지도부나 혹은 일부 의원들이 받아들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극우 세력을 막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는 너무나 정당하다고 보거든요. 이걸 당권 투쟁이니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극우세력과 손을 잡겠다는 얘기랑 똑같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저희 특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어제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세 번째 불출석이다 보니까 특검 쪽에서는 구인영장 발부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인치 가능한 겁니까?
[서용주]
인치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이론상으로 가능한데 현실상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론상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테이저건을 쏴서 계속해서 반항을 하면 그렇게 해서 인치도 가능하다고 설명을 제가 들었는데. 이론상으로는. 그런데 그렇게 했을 때는 송사에 휘말릴 수도 있고. 피의자가 저렇게 재판도 거부하고 특검도 거부하는 그런 사례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윤석열이라는 피의자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제는 예우를 떼야 될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법치를 완전히 12월 3일날 유린한 것도 모자라서 지금 재판과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 짓밟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를 짓밟는 따지고 보면 중범죄자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저는 강제적으로 구인, 인치, 이런 것들을 집행하는 것들이 이제는 국민 정서에 맞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게 안 좋은 사례가 돼서 법치질서를 무너뜨리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저는 결단을 해야 될 문제다라고 보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세 번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계속 피고인이 없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전직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이종근]
전직 대통령들도 특정 시점 이후에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어요. 이를테면 이명박 대통령도 선고 때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공개가 되고 해서 선고일은 불출석으로 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구속 이후에 재판에 불출석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직 대통령이 꼭 불출석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연결하는 건 아닌데. 다만 윤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불출석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 헌재와 연결이 돼서 이것을 사법적 판단으로는 자신의 형량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또는 법리를 다툴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니까 정치적 판단을 하겠다. 정치적으로 자신의 사면이라든지 복권이라든지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계속 규합해나가야 되겠다라는 그런 정치적 판단일 텐데 이런 행동들은 어차피 지금 사법부, 재판부에 굉장히 불리한 그런 상황으로 돌아가거든요. 왜냐하면 인정하지 아니하고 사법체계를 거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는 태도로 보입니다.
[앵커]
한편으로 영치금 모금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당시에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치금이 얼마를 받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작년보다 5억가량 증가해서 자산이 80억가량 육박해서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에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서용주]
그러니까 파면되기 전까지 아무 일도 안 하면서 급여는 따박따박 받았고 쓰는 돈은 관저에 있었으니까 다른 특별히 지출할 게 없었을 것 아닙니까? 저 5억 1000만 원 증가한 게 다 국민 세금입니다. 그러니까 내란을 저지른 사람에게 국민세금이 재산증식의 원천이 됐다는 점이 굉장히 저는 분노가 치밀 수 있겠다고 보는 것이고. 영치금 논란 자체는 어차피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지지자들을 모으기 위한 하나의 행위였다. 그래서 400만 원이 다 찼다. 그래서 지지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메시지를 위한 작업이었지, 사실 보면 재산 증식도 4개월 만에 5억이지만 가진 돈도 거의 80억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영치금이 없어서. . . 그리고 지금 구속영장 심사할 때도 변호사 구하기가 힘들다. 결국에는 본인이 여러 가지 재산상으로도 힘들다, 이런 얘기처럼 들리는데 변호사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재산이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거나 여론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약자 코스프레 이런 것들은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그리고 김건희 특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는 김건희 여사 측근인 문고리 3인방 오늘 2명을 불러서 소환조사를 하는데 일단 오늘 나가는 게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입니다. 지금 보시는 게 조금 전 화면입니다. 유경옥 전 행정관이 특검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유경옥 행정관이 그 사람입니다. 명품가방 논란의 실체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고 직접 가방을 교환하러 갔던 인물인데 23일에 조연경 전 행정관이 소환돼서 조사를 받았고 오늘 2명이 더 받는 건데 행정관들이 출석해서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이종근]
이 두 사람의 혐의는 각각 다릅니다. 유 행정관 같은 경우는 코바나컨텐츠부터 가장 가깝게 지냈던, 수행했던 행정관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유 행정관은 어떤 대목이냐 하면 말씀하셨듯이 건진법사로부터 통일교의 대가를 교환하기 위해서 샤넬백 등 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의 소재지를 파악하는 그런 혐의를 두고 그걸 추궁하려고 만나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정지원 행정관은 이름이 생소하실 거예요. 조연경이나 유경옥보다. 이 사람도 코바나콘텐츠에서 함께 있었던 막내 행정관인데 이 사람은 어떤 혐의가 있냐면 지금 건진법사의 핸드폰에 보면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이 돼 있는데 그 안에 들여다보면 건희2에게 문자를 보낸 내용이 거의 다 이런 내용들이에요. 내가 누구를 추천했다. 그 추천이 어떻게 되느냐. 그러니까 어떤 추천을 한다든지 혹은 취임식에 초청을 한다든지 이런 내용들이에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건희2의 내용이 이 행정관 전화번호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행정관이 볼 내용이 아니거든요. 굉장히 구체적이고 굉장히 행정관이 만나지 못할 정도의 사람들 얘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은 김건희 여사가 사용한 게 아니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 행정관이 퇴근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용지가 한남동 관저였던 적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적으로 사용했는지 여부.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이런 인사 추천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이렇게 각각 두 사람한테 추궁할 내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최측근이다 보니까 수사도 김건희 여사 쪽으로 더욱더 가까이 왔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겁니까?
[서용주]
그렇죠. 유경옥, 정지원. 이 두 분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여기가 거의 김건희의 제2의 자아일 수 있다. 유경옥 행정관은 자금 관리니까 10년 동안 코바나컨텐츠의 인연을 가지고 아주 깊숙한 부분까지 유경옥 전 행정관이 담당했다면 정지원 행정관은 기자 출신입니다. 조선일보 기자, KBS 아나운서도 했었고요. 나름대로 오피셜한 일정 관리를 했던 행정관이에요. 그러면 김건희와 함께 일정이라든지 인사라든지, 그러니까 행정적 업무를 담당했다면 유경옥 행정관은 말하자면 명품백이라든지 돈이라든지 알려지면 안 되는 그런 상황들을 두 사람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했는데 이 부분을 특검이 압수수색 플러스 소환조사를 해서 이번 조사에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면 김건희 씨가 8월 6일날 소환이 됐을 때는 집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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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상민 전 장관의 출석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국 상황들 짚어보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앞서 저희가 이상민 전 장관 현재 내란 특검에 출석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아무래도 가장 먼저 그저께였죠. 허석곤 소방청장도 불렀기 때문에 단전 단수의 지시 의혹이 나왔겠죠?
[서용주]
단전단수 의혹에 대해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부인했었죠. 흘낏 봤다,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바 없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지시한 바가 없었다, 논의는 했었다. 결국에는 본인이 거짓 해명한 부분들이 특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지면서 저는 허석곤 소방청장이 진실된 진술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단전단수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와 거기에 대한 이행이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일단 묵묵부답으로 가는 것을 보면 할 말이 없구나,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저희가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대담을 통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고요. 저희는 워낙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이 시간쯤이었습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출국을 앞두고 있었는데 미국 측에서 이메일 통보가 왔다고 해요. 그러면서 2+2 협상이 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인데 이거 어떻게 바라봐야 될까요?
[이종근]
장관이 출국하기 1시간 전에 이메일이 왔다는 것 아닙니까? 이미 공항에서 거의 출국 준비가 다 마친 상황인데 벌써 이것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기억하시다시피 캐나다에서 열린 G7에서 최초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었죠.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 그런데 갑작스럽게 귀국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그냥 처음에는 중대한 사안이다라는 정도로 해서 급히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을 했고요. 두 번째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우리나라에 방한하려고 했는데 닷새 전, 5일 전에, 그것도 충분한 사유를 대지 않고 방한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저께 이뤄진 취소, 이 세 가지를 이렇게 종합적으로 보면 이건 중대한 사안이 분명히 있는 것보다는 이번 협상에서 자신들이 주도로 하기 위해서, 판을 자신한테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 아니겠는가. 급한 쪽은 우리가 아닌가. 8월 1일이라는 날짜도 그쪽에서 정하고, 그러면 8월 1일까지 우리가 어떻게든 해야 되는데 더군다나 일본이 먼저 협상을 타결해서 기준점이 돼버렸어요. 한국과 일본은 어쨌든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자동차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그런데 15%를 이미 일본이 했기 때문에 그 기준점에 우리는 맞춰야만 하고. 그러니까 미국은 지금 급할 게 없다. 더 저자세로 우리한테 얻어낼 것을 더 많이 얻어내자라는 그런 생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일종의 협상 전략일 것이다라는 분석을 주셨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강조해왔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어제와 같은 사건 때문에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대통령실과 야당의 목소리를 듣고 왔는데 송언석 원내대표는 어제 사건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셰셰 외교의 민낯이다, 이런 논평을 하기도 했더라고요. 지금까지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서용주]
일단 국민의힘의 지도부들의 비판, 비난, 참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구나. 지금 이재명 대통령 욕하면 한미협상이 잘 됩니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관세협상에 있어서 지금 미국에 보이는 태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전통 우방국에 보일 태도인가요? 저는 그 부분에서 분노하고 싶습니다. 물론 미국 자체가 지금 관세 횡포를 부리고 있죠. 그리고 협상 자체를 따지고 보면 신사적으로 하지 않아요. 일단 관세를 부과하고 그다음에 관세 협상에 대한 압박과 이런 여러 가지 행태들을 쓰는데 이게 사실 젠틀하게 하지는 않잖아요. 일본과의 관세협상을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봤지 않습니까? 일본과 할 때 40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올리고 5000억 달러 올리고, 그다음에 관세 1% 낮춰줄 때마다 쌀을 사라, 항공기를 사라. 이러면서 거의 우방국 자체에도 본인들이 마치 큰 경제력과 여러 가지 국방력의 우위를 통해서 본인들 마음대로 협상하는 상황이에요. 그랬을 때 우리가 국익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을 저는 야당 자체도 이건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까 같이 지혜를 모아야지, 이재명 대통령을 욕한다고 뭐가 달라지느냐는 거죠. 사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스콧 베센트가 이메일로 통보했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저희는 미국 쪽에서 뭐가 불쾌하나? 이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이 사람들이 협상을 하는데 왜 이렇게 하지? 우리가 전략을 짜야 되는 것이고. 일본만큼의 어떤 투자를 우리가 갖고 갔을 겁니다, 협상단이. 그런데 안 만나주는 것들은 긴장감을 더 높이겠다.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미국의 여러 가지 전략적인 방안일 수도 있어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 이재명 정부의 이번 첫 시험대의 관세협상의 실력을 믿어보고 야당도 여기에 대해서 지혜를 모으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미국 협상대로 끌려가는 게 우리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이고 사실상 일본 15% 관세로 협상이 마무리됐고 통상 다른 전문가들도 우방국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처음에 관세를 제시했던 것보다는 깎아주겠다, 통상 이게 트럼프의 방식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협상을 얼마만큼 우리가 조금 더 우리한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내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은 비난이 아니라 지혜를 모을 때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김대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달라. 그동안 일본에서는 협상 대표 장관이 8번이나 미국을 방문해서 그렇게 민첩하게 움직였는데 우리는 뭘 했냐, 이렇게 비판했거든요.
[이종근]
제가 생각할 때 이게 비난이나 비판이 아니라 사실은 우려나 걱정으로 들립니다. 걱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야당에서는. 그래서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더 언급을 하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미국에 대해서, 미국 정부에 대해서 생각을 좀 더 밝혀줘서 어떤 카드를 내거나 어떤 주도를 하거나 직접 나서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김대식 의원의 표현이 저는 비판으로 안 들리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스트롱맨 스타일의 리더십을 갖고 있었잖아요. 국내 정치의 모든 부분에서 직접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거나 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최근 들어서 이주 노동자의 문제까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시잖아요. 물론 직접적으로 하는 것이 꼭 국익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이퀄 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보시면 알겠지만 영국과 그다음에 타결된 나라들을 한번 얘기해보죠. 영국 그다음에 일본, 이런 나라들은 양국 총리들이 직접적으로 트럼프와 대화도 하고 또는 자신의 의견을 SNS에 개진하면서 협상을 어느 정도는 주도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뒤에 물러나 있는 모습.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이라든지 또는 뭘 표현하는 게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도리어 직접적으로 나섰으면 지금 일주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그 전에 나섰으면 너무 쫓기지 않지 않았을까. 그 점을 아쉬워하는 대목은 저는 우려로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치권에서 이렇게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한미의원연맹이 여야 의원들이 미국에 방미했는데 여당 의원은 반트럼프 행사에 참석하고 또 야당 의원들은 다른 행사에 참석하면서 대중국 견제 정책에 대해서 확실하게 감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보니까 한미 통상협의와 관련해서 이렇게 결이 맞는 것이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거든요.
[서용주]
한미동맹 의원들, 이게 여야 다 5명 가셨던 것으로 알아요. 일단 현지에 가서 그동안 의원들과의 행사 참석이기 때문에 관세협상과 맞물려서 행사를 참석하고 안 하고의 판단은 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협상을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 이 행사는 참석하지 않겠다, 못하겠다, 이건 한미연맹의원들은 그동안 서로 교류를 쭉 해 왔던 거예요. 트럼프의 관세협상 외에도 아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저는 이 행사 참석과 관세협상의 적정성 논란을 빚는 것들은 조금은 그래 보일 수 있으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그리고 의도도 없다라고 보시는 게 맞고. 관세협상 부분들은 저는 일주일 남았으나 지금 트럼프의 관세협상 방식 자체가 굉장히 강압적이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풀어갈지를 지금 고심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김대식 의원이 그 얘기했죠. 대통령께서 지금 트럼프와 전화를 해라. 이게 가장 일차원적인 해법입니다. 그러면 뭐 하려고 실무자들이 만나서 세세한 것들을 얘기하겠습니까? 일단은 실무협상을 먼저 한 다음에 실무자들끼리 어느 부분에 줄다리기를 하고 최종적인 안을 우리 국가의 원수에게 주고 트럼프도 우리 한국 측이 제시한 안을 가지고 생각한 다음에 국가원수끼리 통화를 하는 게 맞지, 지금 마음이 일주일 급하다고 직접 통화하세요. 이게 국가의 외교라든지 협상 자체가 그런 식으로 어디 그냥 장터에서 주인 간에 만나서 직거래하는 건 아니다라는 측먼에서는 우려는 알겠으나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야당에서도 머리를 모아달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앵커]
협상 시한이 일주일 정도가 남아서 어떻게 해결될지 걱정입니다.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가 사퇴를 했는데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에 강 의원을 제소했는데요. 민주당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관련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강선우 의원, 의원직도 사퇴하라. 이렇게까지 요구를 하네요?
[이종근]
지금 양당의 논평이나 혹은 최고위의 발언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나라 국회가 비생산적인가라는 걸 느꼈습니다. 생산적인 국회가 되려면 양당이 어떻게 해야 하냐 하면 각당의 보좌진들에게 전수조사를 해서 당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진영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강선우 후보자의 사퇴를 계기로 해서 보좌진들에 대한 인권을 어떻게 개선하고 또 의원들이 어떤 갑질을 했던 것에 대해서 양당이 공히 사과를 하자, 이렇게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이건 너무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떤 사건이 있어요. 국회 말고. 기존에 일반에서 어떤 사건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건이 있으면 언제나 국회는 이렇게 생산적인 결론을 내려고 노력하잖아요. 법안도 만들고 제도적인 시스템도 고치고. 그런데 자신들의 일에 대해서는 전혀 생산적이지 않고 서로 서로 덮어주려고 하는 걸 지금 양쪽에서 공격하는 포인트가 딱 그 모양새입니다. 네가 더 잘못했다. 솔직히 조금 더 들여다보면 여당의 송언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공격도 잘못됐어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송언석이라는 일반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당 대표로서의 발언이잖아요. 그러면 당 대표가 하는 것은 당이 하는 얘기예요. 당이 뭔가를 잘못했다가 아니라 개인이 뭘 잘못했다라는 것은 구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는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당시에 당직자에 폭행을 한 것은 대단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핵심은 장관 청문회에서 있던 일이고 그걸 어떻게 양당이 그 후에 이걸 교훈 삼아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그런 초점으로 이야기해야 되는데 개인을 공격한 것도 잘못됐고.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의 스탠스도 윤리위 제소, 저는 그럴 만한 일이기는 아나 이것을 하나의 공격의 소재로 끝까지 삼겠다라는 식의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으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당도 전수조사를 하겠다. 그리고 그 전수조사를 통해서 윤리위 제소만큼이나 문제가 있다면 우리 당 내에서도 당내 윤리위에 회부하겠다, 이런 식의 반성과 제소하겠다, 이렇게 했으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 납득을 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송언석 비대위원장 개인을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부분을 말씀해 주셨지만 하지만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할 수 있는 이야기냐, 이 적절성에 대해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지적한 것 같거든요.
[서용주]
그렇죠.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4년 전에 사실 현장에 있었던 사람도 있고요. 당직자한테 내 자리 어디 있어 하면서 발길질 했던 그 사건이거든요. 우리가 통상적으로 정강이를 찼다고 했는데 그런 폭력을 가해서 결국에 거짓 해명해서 그런 부분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말할 자격이 없죠.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송언석 개인이 아니면 국민의힘이 말할 자격이 있느냐. 없죠. 사실 국민의힘의 45명의 의원들은 체포영장 방해에 나섰는데 헌법을 거의 유린했던 그 내란 우두머리를 보호하려고 헌법 1인 1인들이 모여서 헌법에 맞섰다. 법 집행에 맞섰던 사람들이면 그분들 45명 윤리위 징계 가야 됩니다. 그러면 이게 뭐냐 하면 송언석 비대위원장이나 국민의힘은 그만해야 됩니다. 강선우 후보자가 여러 가지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사퇴를 했죠. 사퇴를 했다면 도덕적 책임뿐만 아니라 정치적 책임도 진 거예요. 그러면 개인 의원으로서 결국에는 민주당도 현역 불패의 관행을 깨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고 새로운 인사 기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여야 공히 새로운 인사 검증 시스템이라든지 보좌진과 의원,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갑질 문제들을 다시 제도적으로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교훈으로 삼아야지, 이걸 빌미 삼아서 강선우 후보가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퇴해라, 누구는 용납할 수 없고 다른 사람도 사퇴해라. 이러면 저는 국민의힘 자신 있으면 그러면 윤리위 제소 한번 사퇴로 붙어보죠. 민주당은 한두 명 윤리위 제소하고 국민의힘은 내란에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의원들 한 60명 정도 민주당이 윤리위 제소하면 이 여의도 정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야당이 지적을 하고 비판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수위가 있다. 선은 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는 강선우 후보 논란은 이제 어제 부로 일단락해야 되지 않나. 다른 건을 발굴하셔라,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인사검증과 관련해서 조금 보완해 나가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비서관들 저서에 대해서도 검증 대상에 넣고 비서실장 주재로 한 인사위원회도 가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는데 이 정도로 충분하겠습니까?
[이종근]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인사시스템 자체가 투명하게 좀 더 공개돼야 될 것 같아요. 누가 하고 있느냐.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보시자고요. 지금 문재인 정부나 혹은 윤석열 정부는 특정 파트가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전체 인사를 민정수석실에서 했거든요. 그러면 그렇게 딱 정해졌고. 이렇게 어떤 정부에서 책임을 지는 특정한 부처나 또는 수석실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실, 이재명 정부가 인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한테 책임을 돌려야 되나요? 뚜렷하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혹자는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해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하고 있다. 그런데 저는 그건 믿어지지가 않아요. 총무비서관이 재정이 아니라 조직까지도 대통령의 관리를 한다고 하나, 그러나 내각의 부처의 장관을 총무비서관이 관장을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더군다나 본인은 인사와 관련된. 인사는 굉장히 전문적인 영역인데 인사와 관련된 경력 하나도 없이 성남 변호사 시절에 함께했던 사람이다, 이렇게 지금 알려진 사람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검증하겠다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정확하게 나서야 된다. 그리고 이 책임지는 사람이 어떤 인사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 이런 것들이 시스템으로 보여져서 이 사람이 책임을 지고 뭔가를 하는구나라는 게 뚜렷하게 나타나야 된다는 겁니다.
[앵커]
덧붙이실 내용 있으십니까?
[서용주]
일단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 강선우 후보자의 여러 가지 인사 논란에 촉발된 보완책이겠죠. 조금씩 보완해 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파트가 불분명하다? 파트가 분명해도요. 인사가 만사라 하더라도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사가 어떻게 다 백점이 되겠어요. 조금씩 조금씩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검증 시스템을 보완해가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보완을 해가는 과정까지 비난하고 비판한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사실상 제일 중요한 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했을 때 즉시 이걸 결정하고 잘못된 인사를 고쳐가는 결단들, 이것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인사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봐요. 가장 큰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성당원들이라든지 일부 이번에 있어서 여당의 원내지도부의 요청에. 따지고 보면 의원들끼리의 온정주의일 수도 있어요. 그런 것에 휩싸여서 국민 여론과 반대, 국민 눈높이 반대로 갔을 때 인사 참사가 이루어지는 것이지, 사실상 인사는 여러 가지 검증에도 허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걸 바로잡는 결단과 용기, 시스템만 장착될 수 있다면 저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야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앞두고 이른바 찬탄 세력과 반탄 세력의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시장의 만남에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인데 반극우를 고리로 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지금 상황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겁니까?
[서용주]
일단 말씀대로 지금 김재원 전 최고 같은 경우에는 극우의 세력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홍준표 전 시장이라든지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왜 극우에 대한 염려를 할까요? 존재하니까 거기에 대한 연대를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없는 가상의 적과 싸우는 건가요, 이들은? 그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야 되는데. 사실 저는 전한길이 쏘아 올린 극우의 공이 지금 국민의힘에 완전히 퍼지고 있다. 그리고 송언석 지도부도 전한길 씨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쥐고 있잖아요. 이거 서울시당으로 넘겨서 검토를 한다는데 이건 서울시당으로 넘길 일도 아닙니다. 최고위에서 안건으로 올려놓고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부합되는지, 그의 언행과 태도를 검토한다고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그의 언행과 태도를 내용을 하는데. 헌법 밖에 있는 사람 아닙니까? 그의 언행이. 그런데 그걸 굳이 다시 검토해서 뭐 할 것입니까? 결국에는 시간끌기라고 보고 있고요. 당내 많은 의원들이 동요를 어떻게 하느냐. 저는 지도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얘기했던 4명에 대한 징계 얘기했잖아요. 나윤장송이죠. 나경원, 윤상현 의원, 장동혁 의원, 그다음에 송언석 원내대표. 거기에다가 최근에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도 전한길에 대한 포용을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런 것 같아요. 지금 을사년이기 때문에, 을사년이 맞을 것 같아요, 제 기억에는. 을사늑약을 했을 때, 그러니까 외교권을 넘기잖아요. 정통보수의 국민의힘이 가져야 될 가치 자체를 헌법 밖에서 주장하는, 예를 들어서 계엄이 정당했고 부정선거는 존재하고 윤석열은 품어야 된다. 탄핵 반대. 이 세 가지를 주장하는 전한길을 옹호하는 사람들, 다섯 명이 됐더라고요. 우연치 않게. 나윤장송김. 결국에는 국민의힘을 극우의힘으로 넘기려는 이들의 행태들을 막으려는 전선들이 지금 태동하고 있다. 저는 그런데 역부족일 수도 있겠다. 김문수 전 후보가 전한길을 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점점 나락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극우화 관련된 우려들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 대다수의 당원들은 이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건가요?
[이종근]
저는 당원들이 굉장히 현명하게 이 상황을 잘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유는 이 당이 사실 헌정사상 가장 최악의 쿠데타를 일으켰었어요. 저는 쿠데타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바로 5월 10일입니다, 제 기억에는. 그러니까 이 당이 경선 과정을 통해서 몇억씩 다 돈 내고 경선 과정을 다 정당하게 해서 하나의 후보로 결정을 했는데 새벽 3시에 1시간 동안 아무도 공모를 볼 수 없는 시각에 특정한 한덕수라는 사람한테 당신이 새벽 3시에 응모를 해라 해서 그 사람한테만 딱 받아서 후보 경선을 완전히 되물리고 새로운 자신들이 그냥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한덕수라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우려고 했잖아요. 이건 전복이잖아요. 당헌당규도 위배되고. 왜냐하면 당규에 이미 9시부터 6시까지 공모를 해야 된다라고 규정이 돼 있어요. 대통령 후보를 경선할 때는. 이런 것 다 무시하고 1시간 동안 새벽 3시에 했단 말이죠.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특히나 보수정당의 당원들은 지도부가 뭔가를 결정해서 당원들한테 물었을 때 지도부 편을 다 들어줬어요, 일단은. 보수적인 태도로. 그런데 이번에 무너진 거예요. 전혀 생각도 못하게. 당원들이 올바른 생각을 한 거잖아요. 이건 아니다라고. 저는 지금의 상황,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이 전한길 씨가 들어왔다는 건 어떤 의미냐면 전한길 씨는 당 바깥에서 집회를 통해서 무엇을 얘기했냐면 헌법을 불복을 했어요. 헌법을 인정하지 않았어요. 왜?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것을 이건 을사오적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그것을 불복하면 이건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또다시 헌법을 인정하지 않은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무 복귀시키자. 이것도 역시 결정에 대해서, 파면이라는 결정을 뛰어넘어서 그냥 인위적으로 법을 뛰어넘는 행위를 하겠다는 거잖아요. 이런 것들은 뭐죠? 극우예요. 극 자가 붙은 것은 헌법과 법률을 뛰어넘어서 자신들의 세력의 힘으로 그것을 완성시키자. 이게 바로 극 자가 붙는 세력이거든요. 집회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이 정당은 뭐죠? 정치적 뜻을 같이하는 결사체예요. 정치적 뜻은 뭐죠? 보수의 가치예요. 헌법을 인정하고. 그게 지금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정당이라는 모임의 첫 번째 가치 아닙니까? 그런데 헌법을 위반하고 헌법을 불복하겠다는 주장을 당내에서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그대로 이 당의 지도부나 혹은 일부 의원들이 받아들이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극우 세력을 막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는 너무나 정당하다고 보거든요. 이걸 당권 투쟁이니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극우세력과 손을 잡겠다는 얘기랑 똑같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저희 특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어제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세 번째 불출석이다 보니까 특검 쪽에서는 구인영장 발부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인치 가능한 겁니까?
[서용주]
인치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이론상으로 가능한데 현실상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론상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테이저건을 쏴서 계속해서 반항을 하면 그렇게 해서 인치도 가능하다고 설명을 제가 들었는데. 이론상으로는. 그런데 그렇게 했을 때는 송사에 휘말릴 수도 있고. 피의자가 저렇게 재판도 거부하고 특검도 거부하는 그런 사례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윤석열이라는 피의자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제는 예우를 떼야 될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법치를 완전히 12월 3일날 유린한 것도 모자라서 지금 재판과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 짓밟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를 짓밟는 따지고 보면 중범죄자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저는 강제적으로 구인, 인치, 이런 것들을 집행하는 것들이 이제는 국민 정서에 맞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게 안 좋은 사례가 돼서 법치질서를 무너뜨리는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저는 결단을 해야 될 문제다라고 보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세 번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계속 피고인이 없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전직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이종근]
전직 대통령들도 특정 시점 이후에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어요. 이를테면 이명박 대통령도 선고 때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공개가 되고 해서 선고일은 불출석으로 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구속 이후에 재판에 불출석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직 대통령이 꼭 불출석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연결하는 건 아닌데. 다만 윤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불출석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 헌재와 연결이 돼서 이것을 사법적 판단으로는 자신의 형량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또는 법리를 다툴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니까 정치적 판단을 하겠다. 정치적으로 자신의 사면이라든지 복권이라든지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계속 규합해나가야 되겠다라는 그런 정치적 판단일 텐데 이런 행동들은 어차피 지금 사법부, 재판부에 굉장히 불리한 그런 상황으로 돌아가거든요. 왜냐하면 인정하지 아니하고 사법체계를 거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는 태도로 보입니다.
[앵커]
한편으로 영치금 모금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당시에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치금이 얼마를 받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작년보다 5억가량 증가해서 자산이 80억가량 육박해서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에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서용주]
그러니까 파면되기 전까지 아무 일도 안 하면서 급여는 따박따박 받았고 쓰는 돈은 관저에 있었으니까 다른 특별히 지출할 게 없었을 것 아닙니까? 저 5억 1000만 원 증가한 게 다 국민 세금입니다. 그러니까 내란을 저지른 사람에게 국민세금이 재산증식의 원천이 됐다는 점이 굉장히 저는 분노가 치밀 수 있겠다고 보는 것이고. 영치금 논란 자체는 어차피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지지자들을 모으기 위한 하나의 행위였다. 그래서 400만 원이 다 찼다. 그래서 지지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메시지를 위한 작업이었지, 사실 보면 재산 증식도 4개월 만에 5억이지만 가진 돈도 거의 80억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영치금이 없어서. . . 그리고 지금 구속영장 심사할 때도 변호사 구하기가 힘들다. 결국에는 본인이 여러 가지 재산상으로도 힘들다, 이런 얘기처럼 들리는데 변호사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재산이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거나 여론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약자 코스프레 이런 것들은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그리고 김건희 특검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서는 김건희 여사 측근인 문고리 3인방 오늘 2명을 불러서 소환조사를 하는데 일단 오늘 나가는 게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입니다. 지금 보시는 게 조금 전 화면입니다. 유경옥 전 행정관이 특검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유경옥 행정관이 그 사람입니다. 명품가방 논란의 실체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고 직접 가방을 교환하러 갔던 인물인데 23일에 조연경 전 행정관이 소환돼서 조사를 받았고 오늘 2명이 더 받는 건데 행정관들이 출석해서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이종근]
이 두 사람의 혐의는 각각 다릅니다. 유 행정관 같은 경우는 코바나컨텐츠부터 가장 가깝게 지냈던, 수행했던 행정관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유 행정관은 어떤 대목이냐 하면 말씀하셨듯이 건진법사로부터 통일교의 대가를 교환하기 위해서 샤넬백 등 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의 소재지를 파악하는 그런 혐의를 두고 그걸 추궁하려고 만나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정지원 행정관은 이름이 생소하실 거예요. 조연경이나 유경옥보다. 이 사람도 코바나콘텐츠에서 함께 있었던 막내 행정관인데 이 사람은 어떤 혐의가 있냐면 지금 건진법사의 핸드폰에 보면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이 돼 있는데 그 안에 들여다보면 건희2에게 문자를 보낸 내용이 거의 다 이런 내용들이에요. 내가 누구를 추천했다. 그 추천이 어떻게 되느냐. 그러니까 어떤 추천을 한다든지 혹은 취임식에 초청을 한다든지 이런 내용들이에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건희2의 내용이 이 행정관 전화번호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행정관이 볼 내용이 아니거든요. 굉장히 구체적이고 굉장히 행정관이 만나지 못할 정도의 사람들 얘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은 김건희 여사가 사용한 게 아니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 행정관이 퇴근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용지가 한남동 관저였던 적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적으로 사용했는지 여부.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이런 인사 추천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이렇게 각각 두 사람한테 추궁할 내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최측근이다 보니까 수사도 김건희 여사 쪽으로 더욱더 가까이 왔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겁니까?
[서용주]
그렇죠. 유경옥, 정지원. 이 두 분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여기가 거의 김건희의 제2의 자아일 수 있다. 유경옥 행정관은 자금 관리니까 10년 동안 코바나컨텐츠의 인연을 가지고 아주 깊숙한 부분까지 유경옥 전 행정관이 담당했다면 정지원 행정관은 기자 출신입니다. 조선일보 기자, KBS 아나운서도 했었고요. 나름대로 오피셜한 일정 관리를 했던 행정관이에요. 그러면 김건희와 함께 일정이라든지 인사라든지, 그러니까 행정적 업무를 담당했다면 유경옥 행정관은 말하자면 명품백이라든지 돈이라든지 알려지면 안 되는 그런 상황들을 두 사람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했는데 이 부분을 특검이 압수수색 플러스 소환조사를 해서 이번 조사에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면 김건희 씨가 8월 6일날 소환이 됐을 때는 집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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