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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 수송기가 소통 착오로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사전 통보 없이 들어갔다가 일본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공군은 지난 13일 C-130 수송기가 미국 괌으로 훈련하러 가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기지에 비상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가데나 기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우리 공군 수송기와 일본 간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자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띄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우리 군은 일본 측에 상황을 설명했고, 해당 수송기는 가데나 기지에 비상착륙해 급유를 받고 원래 목적지인 괌으로 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항공기는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게 관행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안에 관해 공군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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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리 군은 일본 측에 상황을 설명했고, 해당 수송기는 가데나 기지에 비상착륙해 급유를 받고 원래 목적지인 괌으로 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항공기는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게 관행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안에 관해 공군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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