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김문수 압승으로 당 대표 될 것...장동혁은 혁신위원장 구도로”

조원진 “김문수 압승으로 당 대표 될 것...장동혁은 혁신위원장 구도로”

2025.07.23.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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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떨어지기 시작할 때가 국민의힘 정치 운명 갈림길
-한동훈, 훈수만 둬서 잘될 수 없어…당당하게 출마해서 국민·당원 심판 받아야
-실권 없는 비대위원장이 실권 없는 45일짜리 혁신위원장 낳은 것이 잘못
-윤희숙, 혁신안 통해 자기정치…한쪽에 치우치면 실패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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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7월 23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다 모여도 될까 말까한데 전한길 반대해서 어쩌자는 건가
-이재명, 6개월 안에 장기집권 준비하고 국민의힘 완전 해체 시도할 것
-이재명 정권 11년 갈 수도…이번 개헌에 이재명 포함되는지 봐야하지만
-김문수, 이준석·한동훈까지 같이할 빅텐트로 반명전선 꾸릴 것
-강선우 임명 강행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본인에 충성하는 사람만 뽑는 잘못된 보은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나오셨습니다.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 합당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거예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대선 과정에서 이낙연 하고 우리하고 같이 해서 빅텐트 치자 그런 일들이 좀 있었고 전당대회 끝나면 실권을 가진 당 지도부 당 대표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재명의 상권에 대한 장악, 또 언론 방송 사권 지방선거를 통해서 지방권력 5권까지 장악될 거다. 그러면 국민의힘의, 107명의 나약한 국민의힘으로는 안 된다. 나약한데다가 분열까지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전체적으로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해야 되는 거 아니냐, 거기에서 강력한 당 대표 지도력에 의해 가지고 그런 전선을 갖춰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길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한 50일 동안 통과시킨 법이라든지 이번에 인사에 문제점이 많은 인사를 밀어붙이는 거라든지 이런 거 보면 협치는 안 하겠다. 그냥 뭐 보수 인사 장관 인선하겠다. 하는 것은 그냥 뭐 쇼 하겠다. 이런 건데 인사 부분에 있어서 모두에 구멍이 하나 났어요. 이거를 이제 막지 못하고 그냥 강행하면 국민들은 거기에 대한 분노가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이재명 정권도 국민의 민심을 모르고 강선우 후보자를 그냥 임명했을 때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지지율은 한 번 내리기 시작하고 틈이 생기면 지지율은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정권이 이거 국정 운영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나’ 라는 느끼는 시점이 있을 거예요. 그 느끼는 시점에 국민의힘이 당 대표가 뽑히고 전열을 정비하면 그거를 기회를 얻고 그렇지 않으면 지리멸렬해지는 경우가 되겠죠.

◆김영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8월 22일이잖아요. 지금 친한계와 친윤계가 충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게 전한길씨의 입당과 맞물려서 더 커지고 있는 분위기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원진: 친윤계는 이제 다 도망가서 친윤계는 없죠. 친한계하고 당권파. 소위 당권파라는 게 이제 우리가 쉽게 말하는 쌍권을 중심으로 한 주도 세력들 주류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탄핵 찬성파하고 탄핵 반대파 이렇게 나눠질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전당대회에는 당원들의 뜻이 많이 반영이 되잖아요. 결선투표까지 가면은. 그게 이제 소위 김문수, 장동혁 그다음에 한동훈 , 조경태, 안철수 이런 묶음이 되겠죠.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뒤로 물러서는 것은 정치인이 하는 길이 아닙니다. 원래 자기 뜻을 관철시키고 자기 정치를 하려면 어떠한 선거가 있으면 참여를 해야 되지 훈수 주는 사람 치고 잘 된 사람 못 봤어요. 그래서 당당하게 당 대표 나와라 그래서 본인의 위치가 어떤 거라는 걸 본인 스스로 알아야 돼요. 그런데 다음에 당 대표가 뽑혔는데 본인이 안 나오고 또 훈수 두고 딴 소리 하면 그 당의 단합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한동훈 대표가 당당하게 당 대표를 출마해라 그래서 국민과 당원들의 심판을 받아라 그런 입장이거든요.

◆김영수: 출마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조원진: 본인이 판단해야죠. 지도자로서 본인이 생각한다. 그러면은 돌파해라. 그러고 떨어지면 겸손해지고 되면 좀 더 힘을 얻을 거 아닌가, 그래 보는 거죠. 그래서 계속 바깥에서 비판하다 보면요 김어준씨 되는 거예요. 비판은 잘하는데 실행은 못해. 그러고는 정치인이 아니고 그냥 비평가지.

◆김영수: 윤희숙 혁신위가 출범을 했는데 여러 혁신안을 발표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이 비대위에서 그리고 의총에서 최종 추인을 못 받고 있잖아요. 열리지도 않고 있어요.

◇조원진: 송언석 비대위가 혁신위를 만든 자체가 잘못된 거죠. 왜냐하면 그때 비대위 만들 때 45일 정도 후에는 당대표 선거가 있잖아요. 전당대회. 그리고 45일 동안 실권 없는 비대위 위원장이 실권 없는 혁신위원장을 낳아 놨는데 그것은 무슨 결과를 얻겠습니까? 혁신의 부분은 실권을 가진 사람이 정권을 줘도 굉장히 힘들거든요. 자기 팔을 잘라내야 되잖아요. 그런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실권도 없고 독자적인 행동도 못하는데 하나는 한쪽만 계속 몰아붙이잖아요. 바깥에서는 친한계든 뭐 당권파든 국민의힘 107명 전부 다가 혁신 대상이다 인적 쇄신 대상이다 이렇게 본다. 그러니까 지지율이 확 떨어진 거 아닙니까? 그런데 한쪽에 4명을 콕 집어서 당신들 퇴진해라 그다음에 조경태 같은 사람은 관저 앞에 가서는 45명 다 퇴진 대상이다 그러면은 해체하자는 거잖아요? 그러면 해당 행위지 아니 당을 해체하자는 거 아니고 107명 중에 45명을 내보내겠다고 그러면 해체하자고 하는 건데 그래서 혁신위원장은 자기 정치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것이 국민들이 볼 때 한동훈계도 당권파 혹은 친윤계도 모든 책임을 같이 져라, 이것이 맞는데 한쪽에 치우친 혁신 쇄신안은 잘못된 거다. 그러니까 실패할 수밖에 없어요. 권한도 없고 자기 정치하려고 했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원래 혁신위가 박근혜 대통령 때 홍준표 성공했거든요. 그런데 제일 큰 게 당권하고 대권의 분리예요. 이거는 박근혜 대표가 받았다고. 그걸 받을 때 홍준표라는 사람이 딱 그다음에 정권을 다 달라 그리고 혁신위 안에 대해서 ‘전면 받아달라’ 이러니까 박근혜 대표라는 사람이 받았어요. 이게 엄청난 거죠. 당권 대권을 분리하는 건데 그런데 이렇게 확실한 카리스마가 있는 대표가 줘도 반발이 심했는데 지금 송언석 비대위원장 임시 비대위원장 혁신위원장 안철수, 윤희숙 혁신위원장 결국은 안 되는 것을 시간 끌기로 보여주기 식으로 했는 혁신위가 분열만 더 일으켰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이번 전당대회 때 전한길 씨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될 것 같습니까? 전한길 씨가 유튜브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80만인데 월 1천 원만 내면 책임당원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사실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40만 명이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우리 공화당은 당원이 50만에 가까워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전한길씨의 답답한 마음은 알지만 정치라는 게 그렇게 쉬운 건 아니거든요. 단지 그 영향력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사실은 이제 전한길씨가 탄핵 정국에서 엄청난 회오리를 일으켰죠. 여론을 그리고 엄청난
사람을 모아서 집회도 하고 했잖아요. 그때 국민의힘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거기에 다 참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한길씨 손 한번 잡아보려고 했잖아요. 달면 넘기고 쓰면 뱉는 그러한 행태가 지금 보수 정당의 행태다. 국민의힘의 행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옳지 않다고 봐요.

◆김영수: 전한길씨 입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쪽도 있지만 반대하는 쪽도 있잖아요. 반대하는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한길 씨가 입당을 하면 합리적인 보수가 이탈 탈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합리적인 보수 탈당은 안 합니다. 그거는 합리적인 보수가 아니죠. 합리적이라는 것은 이재명의 저는 5권, 입법, 사법, 행정, 언론, 지방 권력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재명 정권의 지금 107명의 유약한 국회의원으로 저는 맞지 못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전체 반이재명 전선은 어떤 목소리를 내든 간에 모아야 됩니다. 그래야지 이렇게 싸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 플러스 하나는 이제 강력한 당 대표 그런데 전한길씨도 안 돼 이준석도 안 돼, 조원진도 안 돼, 이낙연도 안 돼 그러면 누가 한동훈 혼자 합니까? 그것은 뺄셈 정치죠. 지금 지금 상황을 직시하고 이재명 정권이 50일 동안 한 입법 상황이나 인사 참사인데도 밀어붙이는 그러한 내로남불 상황을 직시하면은 다 모여도 될까 말까 해요. 그런데 전한길도 안 되고 아무도 안 되면 다양한 목소리를 어디서 받습니까? 그러면은 바깥에서 엄청 고생하고 좌파들하고 싸운 사람은 다 극우로 몰고 그냥 샌님처럼 가만히 앉아가지고 비평가식으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그냥 유지하는 그런 정당 되면 다음 지방선거 총선은 볼 것도 없습니다.

◆김영수: 어떻게 전망하세요? 지금 당권파와 친한계로 이렇게 분류를 해 주셨는데 어느 쪽에서 당권을 잡을 것 같습니까?

◇조원진: 당권파도 친한계도 다 못 잡죠. 왜냐하면 뭐 친한 계도 아니고 당권파도 아닌 김문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김영수: 김문수 후보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시는 거예요?

◇조원진: 국회의원 한 명도 없는데 세는 제일 커요. 그래서 저는 김문수 후보가 거의 압도적으로 될 거다 그렇게 봅니다. 영남에 지금 국민의힘의 유권자 특히 권리 당원들의 수가 영남이 50%가 넘거든요. 그 분위기는 이미 대강 정리가 된 분위기다. 위에서만 그냥 뭐 전한길을 가지고 프레임 씌우고 뭐 이래 가지만은 지금 초창기에 이 현직 국회의원들 특히 중진들 국민의 중진들은 그 대통령 선거 끝나고 김문수 후보 내밀려고 그랬잖아요. 비주류다 내밀려고 그러다가 이번에 전한길 사건 터지니까 또 극으로 몰아가지고 내몰라고 그래요. 왜 그러겠습니까? 김문수가 두려운 거예요. 김문수 당 대표 되면 어쨌든 인적 쇄신을 할 텐데 김문수 후보는 그런 생각이 아니더라고요. 보니까 다 모아서 사회주의로 가는 이재명 정권하고 맞서야 된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던데 당사자들은 두려운 거예요. 저기 김문수의 과거의 길을 봐도 무조건 쇄신을 할 테고 뭔가 바꿀 텐데 그 대상자는 중진 의원이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특히 영남 중진 의원이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러니까 중진들을 중심으로 소위 당권파 들이 김문수를 밀기 시작하는 거예요. 당 대표로 미는 게 아니고 비주류 극으로 친한계 하고 같이 밀고 있다고.

◆김영수: 그럼 지금 당권파는 김문수나 친한계 둘 다 원치 않고 장동혁 의원을..

◇조원진: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 장동혁 의원도 뭐 출마는 하지만 어느 선까지 이제 김문수, 장동혁의 두 탑이 손을 잡고 가지 않겠느냐 저는 김문수 당대표, 장동혁 혁신위원장 뭐 그런 구도로 좀 가는 게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를 높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혁신위 결정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야당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조원진: 이번에 인사 검증 과정에서는 나름대로 몇몇 주진우 의원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돋보이긴 했어요. 그런데 계속적으로 이재명 정권은 저는 뭐 6개월 안에 장기 집권에 대한 준비를 하고 또 소위 국민의힘의 완전한 해체 시도도 할 거예요. 또 더 나아가서 개헌 문제까지 들고 나올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좀 제정신을 좀 차려라 지금 상황이 일반 상황하고 녹록치 않다.

◆김영수: 앞으로 6개월 전망을 짤막하게 내다보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6개월 동안에 소위 제가 말하는 사회주의 관련되는 법안 노동법 그다음에 경제법 이런 부분은 대부분 통과시킬 것 같습니다.

◆김영수: 상법 개정안 말씀하시는 건가요?

◇조원진: 상법 개정안도 1차, 2차, 3차까지 들어갈 거예요. 이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그 재판 부분은 재판부 스스로가 벌써 스르르 무너졌잖아요.

◆김영수: 5개 재판 다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조원진: 왜냐하면 민주당이 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내서 대통령이 헌법 84조에 따라서 재판하지 말자 이래가지고 개정안을 내기도 전에 재판부가 이미 넘어졌어요. 그래서 그런 상황이 된 다음에는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짐은 없어졌어요. 사법 리스크는 결국은 이제 개헌 문제까지 지금 개헌 얘기 나오잖아요. 그 개헌이 당사자를 포함하는 정권 연장인거냐 그렇지 않은 연장이냐, 물론 뭐 한 2년 정도 다음 총선 때 같이 개헌을 하게 되면 당사자는 포함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그런 계엄을 가면 저는 뭐 사실은 이재명 정권이 11년 정권 가질 가능성도 있다. 3년 4 플러스 4 그런 가능성도 저는 보고 있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걸 알긴 아는데 저는 국민의힘의 국회의원들이 알기는 아는데 그거에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냥 있으면 내 자리는 지킬 수 있다. 나라가 다 망하고 내 자리 지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래서 국민의힘한테 다시 한 번 얘기하면 인사 문제 때문에 둑에 구멍은 뚫렸어요. 그러면 그러한 기회들을 전부 다가 좀 뭉쳐서 이겨 나가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김문수 후보 말씀하셨는데 김문수 후보는 전한길 씨도 안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조원진: 김문수 후보는 이낙연, 그다음에 전한길 쪽은 뭐 윤 대통령의 윤 어게인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김영수: 어떻게 다르십니까?

◇조원진: 전한길 씨가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환영하지만 그것을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가 윤 대통령하고의 거리를 두는 부분을 비판하는 그런 입장은 저는 잘못됐다고 보는 거고요. 그거는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행위하고 실질적인 속의 마음은 좀 다르다 이래 보고 또 하나는 전광훈 목사님도 고생을 하시지만은 거기에 대한 너무 많은 비판이 있고 지금까지 행태에서 좀 비판을 받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김문수 선배 입장은 빅텐트를 치겠다는 생각은 있으신 것 같아요.

◆김영수: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빅텐트를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조원진: 비판이 엄청나게 하지만 이준석, 한동훈까지 같이 할 수 있는 보수의 모든 사람들을 아울러서 빅텐트를 쳐서 이재명과 싸우겠다. 자유의 종을 울리는데 혼자가 두드린 게 아니고 모든 보수가 모여서 때리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영수: 전한길씨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계엄을 옹호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같이 갈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조원진: 저도 계엄을 반대한 사람이고 그 계엄이 탄핵이나 내란은 아니다 이래 보는 사람이잖아요. 김문수 전 장관도 똑같은 생각이더라고요. 그래서 계엄에 대한 것은 잘못된 계엄이라고 얘기하지만은 그것이 탄핵까지 가는 것은 아니다. 이래 보는 입장이라서 전한길씨가 정치판에 이제 뭐 하겠다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한길씨는 자기 얘기를 다 해도 된다. 이래 보는데 그것을 정치권에서 어떻게 수용하느냐 문제는 정치권의 문제예요. 바깥 시민단체에서 막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거를 정치권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그건 잘못된 거죠.

◆김영수: 마지막으로 대통령 인사 관련해서요. 강선우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인사청문 보고서를 내일까지 재송부 요청했기 때문에 모레부터 임명이 가능하게 된 거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명 추진을 계속하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조원진: 이재명 대통령 후보 때 인사의 3원칙을 얘기했어요. 능력, 청렴, 충직. 국민에 대한 충직.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이라 했는데 본인에 대한 충성만 하는 사람을 뽑은 보은 인사고 잘못된 인사입니다. 강선우 한 사람 여가부의 한 사람 장관을 놓는 게 아니고 이것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거잖아요. 야당과 싸우는 게 아니고 국민하고 싸우겠다는 집권자가 제대로 성공하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인사에서부터 벌써 내 방식대로 밀고 가겠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에서 강선우 장관 후보는 스스로 안 물러날 거예요. 내가 보니까 스스로 물러갈 사람 아니니까 그냥 임명을 안 하는 것이 맞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신뢰를 지켜주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강준욱 국민통합 비서관은 물러났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요?

◇조원진: 거기는 뭐 힘이 없죠. 좌파들 세계에 변신해서 들어왔는데 정규재 전 주필이 추천했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뭐 자기 소신 다 굽히고 들어가서 보니까 잘못 들어갔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자기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늦게 알아서 사퇴는 잘한 거다. 그런데 제가 눈여겨보는 것은 또 보수 인사를 추천하겠다. 그것은 쇼입니다.16명 청문회 하는데 증인 전체 합쳐서 7명 나오고 문제없는 장관이 한 명도 없어요. 그런데 보수 인사 한 사람 넣어가지고 협치한다 통합한다. 이런 얘기는 쇼에 불과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김영수: 최근에 최동석 인사처장 발언도 논란입니다. 문재인과 친문 세력은 정치판을 떠나야 한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조원진: 그분 발언 옳은 소리 한 것 같던데 멍청한 사람들이다 보고 바보다 옳은 소리 아닌가요? 그러니까 정권 재창출을 못 한 거죠. 저는 그분 발언이 좀 강하지만 맞는 소리를 했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당내에서는 이른바 친문계에서는 좀 반발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조원진: 이재명 정권이 친문계하고 거리를 이제 두는 시점이 옵니다. 그 시점이 아마 멀지 않을 거예요. 친문계하고 거리 두는 시점이. 그런 상황들도 우리가 눈여겨 좀 볼 필요가 있다 이래 봅니다.

◆김영수: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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