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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합동참모본부의 반대에도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YTN에 합참은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에 반대했지만, 김 전 장관이 지시해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합참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가 침투했단 사실을 공개한 뒤 이제 더는 보내면 안 된다, 북한이 타격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강하게 반대했지만 김 전 장관은 계속해서 투입을 지시했고 결국 평양이 아닌 남포로 보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용대 당시 드론작전사령관이 합참 상부에 작전을 직접 보고한 건 맞지만, 실무자들에겐 보고하지 말라고 지시해 비밀이 유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은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도 무인기 작전이 합참을 건너뛰고 진행된 건 아니지만,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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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YTN에 합참은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에 반대했지만, 김 전 장관이 지시해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합참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가 침투했단 사실을 공개한 뒤 이제 더는 보내면 안 된다, 북한이 타격할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강하게 반대했지만 김 전 장관은 계속해서 투입을 지시했고 결국 평양이 아닌 남포로 보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용대 당시 드론작전사령관이 합참 상부에 작전을 직접 보고한 건 맞지만, 실무자들에겐 보고하지 말라고 지시해 비밀이 유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은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도 무인기 작전이 합참을 건너뛰고 진행된 건 아니지만,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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