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없다"...9월 초 복귀 시사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없다"...9월 초 복귀 시사

2025.07.2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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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으로 복당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다른 형식으로 정치를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21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이같이 전했다.

한 지지자가 "차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완주 ▲신당 창당(보수 혁신) 3가지 노선이 있다. 차기 대권 승부수로는 신당 창당이 가장 유리하나 리스크도 가장 크고, 권력 기반 회복이 목표라면 국민의힘 복당 후 계파투쟁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하자 "해산될 정당으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힘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다른 지지자가 유튜브 활동을 꾸준히 해달라고 건의하자 "9월 초부터 재개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정치를 떠나 살 수 없다"고 쓰는 등 최근 정계 복귀를 시사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한 지지자의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보수가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의) 대체 정당이 나올 것"이라며 "물극필반(物極必反·모든 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이라고 답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같은 발언들이 홍 전 시장의 신당 창당설에 점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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