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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때 호남과 수도권 투표까지 진행하는 사실상 '원샷 경선'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는 '인적 청산'과 전한길 씨를 화두로 탄핵 찬반 주자의 맞대결로 흐르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정통 보수 가치를 재건하겠다면서, 과감한 인적 청산을 약속했습니다.
읍참마속이 살길이다, 극우·극단 세력과 결별하겠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던 당 의원들을 정조준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기본이 45명…내란에 조금이라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은 저는 반드시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고요.]
조 의원은 '부정 선거론자·윤 어게인·전광훈'과 절연을 강조하면서, 혁신 세력끼리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면서도, 전한길 씨를 감싼 김문수 전 장관을 비판하며 조 의원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 전 장관은) 제5공화국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자꾸 뒤만 보십니까? '친길 당대표'가 되려고 하시는 겁니까?]
안 의원은 나아가 국민 여론조사 100%로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윤희숙 혁신위원장 주장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쇄신, 개혁 움직임 속에, 장동혁 의원은 내부 총질 세력이 당과 본인을 극우로 몰아가는 꼴을 볼 수 없다면서, 모독한 자들에게 당 대표가 돼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출마한 김문수 전 장관과 결이 맞는 건데, 당권 경쟁이 탄핵 찬반 주자의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폭우가 변수가 됐습니다.
권리당원 70%가 모인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를, 당 대표를 뽑는 다음 달 2일에 한꺼번에 진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번 주를 전 당적인 수해복구 총력 지원으로, 저희 최고위원회에서는 어제 규정한 바가 있습니다.]
2주 뒤 사실상 '원샷 경선'을 치르는 셈인데, 2연승을 달린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할지, 추격자 박찬대 후보가 반격에 나설지, 저마다 해석이 분분합니다.
여야는 20일 차이로 새 대표를 뽑습니다.
누가 당권을 잡는지에 따라, 당내 모습은 물론, 향후 정국도 요동칠 수밖에 없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연진영
디자인;지경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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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때 호남과 수도권 투표까지 진행하는 사실상 '원샷 경선'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는 '인적 청산'과 전한길 씨를 화두로 탄핵 찬반 주자의 맞대결로 흐르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정통 보수 가치를 재건하겠다면서, 과감한 인적 청산을 약속했습니다.
읍참마속이 살길이다, 극우·극단 세력과 결별하겠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던 당 의원들을 정조준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 기본이 45명…내란에 조금이라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은 저는 반드시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고요.]
조 의원은 '부정 선거론자·윤 어게인·전광훈'과 절연을 강조하면서, 혁신 세력끼리 단일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면서도, 전한길 씨를 감싼 김문수 전 장관을 비판하며 조 의원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 전 장관은) 제5공화국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자꾸 뒤만 보십니까? '친길 당대표'가 되려고 하시는 겁니까?]
안 의원은 나아가 국민 여론조사 100%로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윤희숙 혁신위원장 주장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쇄신, 개혁 움직임 속에, 장동혁 의원은 내부 총질 세력이 당과 본인을 극우로 몰아가는 꼴을 볼 수 없다면서, 모독한 자들에게 당 대표가 돼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출마한 김문수 전 장관과 결이 맞는 건데, 당권 경쟁이 탄핵 찬반 주자의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폭우가 변수가 됐습니다.
권리당원 70%가 모인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를, 당 대표를 뽑는 다음 달 2일에 한꺼번에 진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번 주를 전 당적인 수해복구 총력 지원으로, 저희 최고위원회에서는 어제 규정한 바가 있습니다.]
2주 뒤 사실상 '원샷 경선'을 치르는 셈인데, 2연승을 달린 정청래 후보에게 유리할지, 추격자 박찬대 후보가 반격에 나설지, 저마다 해석이 분분합니다.
여야는 20일 차이로 새 대표를 뽑습니다.
누가 당권을 잡는지에 따라, 당내 모습은 물론, 향후 정국도 요동칠 수밖에 없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연진영
디자인;지경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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