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바이든 날리면' 소송 관련 MBC에 사과

조현 외교장관 '바이든 날리면' 소송 관련 MBC에 사과

2025.07.21.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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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신임 외교부 장관이 지난 정부 당시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외교부가 MBC를 제소한 것은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며, 외교부를 대표해 MBC에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직 대통령이 민주주의 전복을 시도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외교부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엑스포 유치 경쟁에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데도 끝까지 올인 했다며, 지난 정부의 부산엑스포 유치전 당시 외교부 역할에 대한 사과의 뜻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 사안이 국내 정치에 이용되었고, 외국인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도 있었다고 말해 지난 정부 당시 반중 정서가 확산한 데 대한 외교부 책임론을 에둘러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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