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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지역구 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 부처의 예산을 삭감하는 갑질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어제(20일) 지인들과의 SNS 채팅방에, 지역구 민원 때문에 관련도 없는 예산을 삭감하는 갑질 의원을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기가 막힌다고 적었습니다.
정 전 장관은 당시 국회 여성가족위원이었던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해바라기 센터'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고, 정 전 장관이 산부인과 전문의를 확보하려 이대 서울병원 측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강 후보자가 화를 내며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고, 결국 정 전 장관이 의원실을 찾아가 사과하고 한 소리를 들은 뒤에야 예산이 복원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안 좋은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으려 했지만, 민주정부 4기의 성공을 바라는 자신의 진의를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장관은 관련 상황을 묻는 YTN 질의에, 해당 글은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썼던 것으로 어제(20일) 인사가 확정된 듯해 지인 단체채팅방에 공유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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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장관은 당시 국회 여성가족위원이었던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해바라기 센터'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고, 정 전 장관이 산부인과 전문의를 확보하려 이대 서울병원 측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강 후보자가 화를 내며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고, 결국 정 전 장관이 의원실을 찾아가 사과하고 한 소리를 들은 뒤에야 예산이 복원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안 좋은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으려 했지만, 민주정부 4기의 성공을 바라는 자신의 진의를 살펴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장관은 관련 상황을 묻는 YTN 질의에, 해당 글은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썼던 것으로 어제(20일) 인사가 확정된 듯해 지인 단체채팅방에 공유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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