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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다음 달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분열과 무기력 상황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지금 감당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고심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당과 보수 진영의 위기에 한순간도 뒤로 물러서거나 게을리한 적 없는, 일종의 당의 맏딸로서의 책임감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당은 서로를 겨누며 외부 위협에 맞설 힘을 소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애 닳는 심정으로 출마를 청해준 분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진심으로 당을 사랑하고 지켜온 분들, 그리고 진짜 혁신으로 당을 재건할 분들과 위기를 극복해내겠다 다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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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애 닳는 심정으로 출마를 청해준 분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진심으로 당을 사랑하고 지켜온 분들, 그리고 진짜 혁신으로 당을 재건할 분들과 위기를 극복해내겠다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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