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 폐수 '이상 없음' 확인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 폐수 '이상 없음' 확인

2025.07.18.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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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문제가 됐던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의 폐수를 분석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은 지난 4일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총 10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검사 대상은 우라늄과 방사성세슘 등 방사성핵종 2종과 카드뮴과 비소를 비롯해 수은과 납, 6가 크롬 등 중금속 5종입니다.

이 가운데 강화·김포 지역 6개 정점에서 채취한 해수의 우라늄 농도는 0.135∼1.993ppb로, 이는 2019년 0.59∼1.97ppb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방사성세슘은 10개 모든 정점에서 분석 장비의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이거나 최근 5년간 서해에서 측정한 수준 미만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검사 결과 특이 사항이 없었던 지난 2019년에 비해 해당 물질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실태 조사한 주요 7개 정점에 대한 월례 정기 감시 시스템을 당분간 유지하고 관계부처 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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