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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 간 관세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지만, 한미정상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내용을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발효 시점은 다음 달 1일로 협상 시한은 2주가량 남았습니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국방비 증액 등 민감하고 방대한 사안에 비해 짧은 시한이지만,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시한 내 타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짧은 기간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이, 우리나라가 미국과 '윈-윈'의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미국의 국방비 증액 인상 요구 등과 관련해서는 관세 협상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등 다른 나라의 협상 진행 상황을 볼 때 이른바 패키지 협상이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최근의 전 세계적인 추세가 경제와 안보를 함께 해서 만들어 나가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 차원의 검토를 안 해볼 수는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한미정상이 만나기도 전에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는 데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국회의원 : 만약에 정말 그렇게 (한미회담보다 먼저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게) 된다면 한미동맹 기조에 혼선으로 작용할 우려가 대단히 크다 그렇게 보는 데 동의하십니까?]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네, 그런 (한미정상회담 보다 먼저 한중 정상이 만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 후보자는 외교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즉시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또, 지난 정부 당시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한 소송에 대해서도 취임 후 사과를 포함한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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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 간 관세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지만, 한미정상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내용을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발효 시점은 다음 달 1일로 협상 시한은 2주가량 남았습니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국방비 증액 등 민감하고 방대한 사안에 비해 짧은 시한이지만,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시한 내 타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짧은 기간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이, 우리나라가 미국과 '윈-윈'의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미국의 국방비 증액 인상 요구 등과 관련해서는 관세 협상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등 다른 나라의 협상 진행 상황을 볼 때 이른바 패키지 협상이 좋은 전략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최근의 전 세계적인 추세가 경제와 안보를 함께 해서 만들어 나가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우리도 그런 차원의 검토를 안 해볼 수는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한미정상이 만나기도 전에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는 데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국회의원 : 만약에 정말 그렇게 (한미회담보다 먼저 중국 전승절에 참석하게) 된다면 한미동맹 기조에 혼선으로 작용할 우려가 대단히 크다 그렇게 보는 데 동의하십니까?]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네, 그런 (한미정상회담 보다 먼저 한중 정상이 만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 후보자는 외교부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즉시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또, 지난 정부 당시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한 소송에 대해서도 취임 후 사과를 포함한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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