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호호혜가 원칙...농민 생존권·국민 건강 지켜야"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간 관세 협상은 철저한 상호호혜와 이익 증진을 목표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과거처럼 힘과 동맹의 논리에 따라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쌀과 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와 유전자 변형 작물 수입 허용 등 시장개방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관세 인하를 관철하면서도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으로 국민을 믿고 당당하고 줏대 있게 협상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