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특사, 가도 안가도 그만...거부할 필요 없어"

김종인 "특사, 가도 안가도 그만...거부할 필요 없어"

2025.07.16.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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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특사로 내정된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특사로 간다고 했으니, 그걸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1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여권 일각에서 불거진 '김종인 특사 불가'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특사 얘기가 나와 여러 가지를 나름대로 생각해서 좋다고 응답했다며, 이후 더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달라고 하면 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 가면 그만인데, 여당 최고위원이 대통령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소행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특사라고 하는 자리가 대단한 것도 아니라며,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요구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인데,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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