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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흘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조기 유학 논란 등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청문회 일정과 주요 쟁점 짚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렇게 3명이 검증대에 섭니다.
청문회 슈퍼 위크의 변곡점이라고 할 만한데요.
가장 눈길이 쏠리는 건 역시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입니다.
이진숙 후보자, 제자 학위 논문에 자신을 제1 저자로 올렸다는 가로채기 의혹부터, 표절 문제,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등 이번 청문 정국 동안 갖은 논란이 불거지며 자질 시비에 휘말렸는데요,
특히 연구 윤리를 감독하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논문 관련 의혹은 치명타일 수밖에 없는 만큼, 청문회 최대 쟁점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이 후보자는 대부분 의혹을 부인하며 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단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어떤 소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별개로 이 후보자에 대한 퇴진 요구는 거세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범학계 국민검증단부터 전교조 등 각종 진보 교육단체까지 지명철회 요구에 가세하면서 여당인 민주당도 난처한 표정인데요,
낙마 가능성엔 공식적으론 선을 긋고 있지만, 청문회 이후 여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기류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우선 낙마 대상으로 꼽아온 만큼, 오늘 청문회에서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앵커]
어제저녁 청문회 상황도 한 번 짚어볼까요?
[기자]
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부터 살펴보면요, 이른 저녁 정회됐던 청문회가 결국, 속개되지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방위병으로 8개월을 더 복무한 일을 두고 야당은 영창에 갔느냐며 병적기록을 요구했지만, 후보자는 행정 착오라며 맞섰고, 끝내 증거인 병적 기록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청문회는 자정을 넘어 자동 산회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청문회에선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하긴 애매하다'는 후보자 발언에 야당 의원들 반발이 쏟아졌고, 결국, 부적절한 표현에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김성환 환경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원전을 둘러싼 후보자 입장 변화를 두고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청문회 슈퍼 위크도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이 목표했던 대로 장관 후보자 전원이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오늘 청문회가 열리는 이진숙 후보자와 함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마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어제 청문회 뒤에도 '보좌진 갑질 논란' 여파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강 후보자가 충분히 의혹을 소명했고, 아직 낙마할 만큼의 사유가 있진 않다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내놓은 해명이 위증이었단 사실이 언론 보도 등으로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아직도 민주당이 사퇴에 선을 긋는 건 오만함의 방증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후보 대부분이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는 등 인사청문회를 형해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주기 어렵다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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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흘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조기 유학 논란 등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청문회 일정과 주요 쟁점 짚어볼까요?
[기자]
네, 오늘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렇게 3명이 검증대에 섭니다.
청문회 슈퍼 위크의 변곡점이라고 할 만한데요.
가장 눈길이 쏠리는 건 역시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입니다.
이진숙 후보자, 제자 학위 논문에 자신을 제1 저자로 올렸다는 가로채기 의혹부터, 표절 문제,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등 이번 청문 정국 동안 갖은 논란이 불거지며 자질 시비에 휘말렸는데요,
특히 연구 윤리를 감독하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논문 관련 의혹은 치명타일 수밖에 없는 만큼, 청문회 최대 쟁점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이 후보자는 대부분 의혹을 부인하며 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단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어떤 소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별개로 이 후보자에 대한 퇴진 요구는 거세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범학계 국민검증단부터 전교조 등 각종 진보 교육단체까지 지명철회 요구에 가세하면서 여당인 민주당도 난처한 표정인데요,
낙마 가능성엔 공식적으론 선을 긋고 있지만, 청문회 이후 여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기류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우선 낙마 대상으로 꼽아온 만큼, 오늘 청문회에서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앵커]
어제저녁 청문회 상황도 한 번 짚어볼까요?
[기자]
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부터 살펴보면요, 이른 저녁 정회됐던 청문회가 결국, 속개되지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방위병으로 8개월을 더 복무한 일을 두고 야당은 영창에 갔느냐며 병적기록을 요구했지만, 후보자는 행정 착오라며 맞섰고, 끝내 증거인 병적 기록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청문회는 자정을 넘어 자동 산회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청문회에선 '북한을 주적이라고 표현하긴 애매하다'는 후보자 발언에 야당 의원들 반발이 쏟아졌고, 결국, 부적절한 표현에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김성환 환경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원전을 둘러싼 후보자 입장 변화를 두고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청문회 슈퍼 위크도 중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이 목표했던 대로 장관 후보자 전원이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오늘 청문회가 열리는 이진숙 후보자와 함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마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어제 청문회 뒤에도 '보좌진 갑질 논란' 여파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강 후보자가 충분히 의혹을 소명했고, 아직 낙마할 만큼의 사유가 있진 않다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내놓은 해명이 위증이었단 사실이 언론 보도 등으로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아직도 민주당이 사퇴에 선을 긋는 건 오만함의 방증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또 후보 대부분이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는 등 인사청문회를 형해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주기 어렵다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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