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송언석 "장관 후보자 청렴 의문... 수치심 아는지 묻고 싶다"

[현장영상+] 송언석 "장관 후보자 청렴 의문... 수치심 아는지 묻고 싶다"

2025.07.15.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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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 슈퍼 위크 이틀째, 오늘은 국민의힘이 '무자격 5적'으로 명명한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 등 다섯 명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현장 연결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금 전 우리 모두 같이 묵념을 올렸지만 오늘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입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소위 슈퍼위크라고 하는 인사청문회 기간입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5급 사무관 신규 임용 공무원들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 치열하게 제 삶을 관리해왔다.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 맞는 말입니다. 치열, 철렴.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에 대한 부분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이번 정권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자기 삶을 정말 치열하게 관리해 온 청렴한 공직자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이런 말을 3년 전에 했습니다. 공감, 부끄러움, 수치심 같은 감정은 부모로부터 배운다. 장관님은 그동안 보고 배우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 말이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아는지 강선우 후보자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청문회 결과를 보니까 음식쓰레기는 그것이 음식쓰레기가 아니라 다 먹지 못하고 남겨놓은 것이다라고 얘기했답니다.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변기 논란에 대해서는 조언을 구하고 부탁한 것이다, 이렇게 눙쳤는데 당초에 집이 물바다가 했다고 보좌진에게 말한 적은 있지만 수리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처음에 해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비데 수리가 국회의원 회관에 있는 보좌진이 아니라 지역사무소에 있는 보좌진에게 조언을 드리고 부탁을 드린 거라고 해명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제보자를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작성이 됐던 것이 어떻게 하다 보니 유출된 것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내부적으로 작성한 내용 자체가 문제인데 유출이 문제인 것처럼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SBS에서 이렇게 공개를 했죠.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놓았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고 지시한 상황이 사실 확인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는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가족이 태양광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상식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누가 어떤 국민이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구입해서 운영한다는 말입니까.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여의도 17배 면적의 산림을 베어서 전 국토를 태양광 패널로 뒤덮었던 진짜 목적이 결국 좌파 운동권 인사들의 재테크였다는 시중의,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었음을 정동영 후보가 토로한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의원으로서 경북도청 이전 정보를 얻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수차례 절대 땅을 팔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외부 정보를 유출시켜서 알박기 부동산 투기를 조장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교수들로 구성된 검증단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니 무려 13개의 논문이 표절률 20%를 넘는다고 합니다. 대학교수라는 호칭조치도 아깝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본인이 표절한 제자들의 논문을 두고서 자기가 제1저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해명이 맞다면 석사학위, 박사학위 논문을 쓴 제자들 논문은 전부 무효이고, 그 학위는 다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본인이 살겠다고 제자를 팔아넘기는 스승, 있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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