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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린 정치권도 곧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한 반응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환영했지만, 국민의힘은 영장 발부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강민경 기자, 여야가 윤 전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내놨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발부 뒤 YTN과의 통화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파렴치한 궤변과 법꾸라지 행태, 책임 떠넘기기를 아무리 해봤자 법의 준엄한 심판과 사법정의를 깨뜨릴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꿈꿀 수 없도록 내란수괴와 공범, 동조세력의 죄를 제대로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국가의 대통령이 음모론적 망상에 빠져 일으킨 친위쿠데타와 전쟁을 유도한 외환죄 의혹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여전히 밝혀야 할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을 향해서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시작으로 더욱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굳이 구속 영장을 발부해야 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입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의 구두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인 만큼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쉽게 인정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검팀이 청구한 혐의들 역시, 재판이 진행 중이고, 혐의에 대한 법적 다툼이 있다면서,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사유가 되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만, 사법부의 결정을 전면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때에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나는 상황에서 자칫 당으로 전선이 확산하지 않을까 조심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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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린 정치권도 곧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한 반응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환영했지만, 국민의힘은 영장 발부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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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여야가 윤 전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내놨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발부 뒤 YTN과의 통화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파렴치한 궤변과 법꾸라지 행태, 책임 떠넘기기를 아무리 해봤자 법의 준엄한 심판과 사법정의를 깨뜨릴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꿈꿀 수 없도록 내란수괴와 공범, 동조세력의 죄를 제대로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국가의 대통령이 음모론적 망상에 빠져 일으킨 친위쿠데타와 전쟁을 유도한 외환죄 의혹의 전모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여전히 밝혀야 할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을 향해서는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시작으로 더욱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굳이 구속 영장을 발부해야 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입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의 구두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인 만큼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쉽게 인정하기 어렵다는 논리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검팀이 청구한 혐의들 역시, 재판이 진행 중이고, 혐의에 대한 법적 다툼이 있다면서,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사유가 되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다만, 사법부의 결정을 전면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때에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나는 상황에서 자칫 당으로 전선이 확산하지 않을까 조심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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