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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재구속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이 떠난 혁신위원장 자리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선임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이제 윤 전 대통령 영장 심사까지 4시간도 안 남았는데요, 민주당은 관련 내용에 집중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촉구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결코, 내란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는 등 조폭 두목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법부에도 정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응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과 해병대원 특검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영장 심사와 관련한 언급을 삼가는 분위기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전 탈당한 만큼 선을 긋겠다는 건데요, 계엄이나 특검과 관련한 수사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자칫 당으로 전선이 확대될까 봐 조심하는 기류가 역력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후임이 정해졌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안철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선임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수도권 민심과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조타수' 역할을 해줄 거라고 확신한다 말했습니다.
윤희숙 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당원 중심으로 상향식, 분권형으로 당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전에는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관리할 당 선거관리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후폭풍'으로 인적 청산 목소리, 나아가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인데, 혁신위 활동이 불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회 내에선 민주당 주도로 입법 논의가 계속 이뤄지는 분위기인데, 오늘 '검찰개혁 4법'과 관련한 공청회가 예정돼 있죠?
[기자]
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후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법안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엽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4법과 관련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석 달 안에 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이 기간 안에 '입법 그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청회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이 '보복용'이란 점을 부각할 거로 보입니다.
야당 소속 주진우 법사위원은 YTN과 통화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과거 수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렇게 복잡하게 수사기관을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여당 법안이 현실화하면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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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재구속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이 떠난 혁신위원장 자리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선임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이제 윤 전 대통령 영장 심사까지 4시간도 안 남았는데요, 민주당은 관련 내용에 집중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선 안 된다며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촉구했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결코, 내란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는 등 조폭 두목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법부에도 정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응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과 해병대원 특검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영장 심사와 관련한 언급을 삼가는 분위기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전 탈당한 만큼 선을 긋겠다는 건데요, 계엄이나 특검과 관련한 수사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자칫 당으로 전선이 확대될까 봐 조심하는 기류가 역력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후임이 정해졌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안철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선임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수도권 민심과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조타수' 역할을 해줄 거라고 확신한다 말했습니다.
윤희숙 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당원 중심으로 상향식, 분권형으로 당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전에는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관리할 당 선거관리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후폭풍'으로 인적 청산 목소리, 나아가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인데, 혁신위 활동이 불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국회 내에선 민주당 주도로 입법 논의가 계속 이뤄지는 분위기인데, 오늘 '검찰개혁 4법'과 관련한 공청회가 예정돼 있죠?
[기자]
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후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법안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엽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4법과 관련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석 달 안에 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이 기간 안에 '입법 그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청회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이 '보복용'이란 점을 부각할 거로 보입니다.
야당 소속 주진우 법사위원은 YTN과 통화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과거 수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렇게 복잡하게 수사기관을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여당 법안이 현실화하면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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