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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정부 원안에서 1조 3천억가량 증액된 31조 8천억 원대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본회의 전 열린 여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검찰 특활비를 일부라도 복원하면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검찰 개혁 입법을 완료한 뒤 특활비를 집행한다'는 부대 의견을 적은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견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원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개의 시간은 거듭 뒤로 밀려, 오후 8시 40분에야 열렸습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이 졸속 심사로 추경안을 단독 심사한 데 더해 본회의 시간마저 마음대로 지연시킨다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이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사일정 진행을 지적한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본회의 시각을 변경하는 등 대의기관인 국회를 무시했다며, 상당수 의원이 지역구로 내려간 만큼 참석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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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정부 원안에서 1조 3천억가량 증액된 31조 8천억 원대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본회의 전 열린 여당 의원총회에서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검찰 특활비를 일부라도 복원하면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검찰 개혁 입법을 완료한 뒤 특활비를 집행한다'는 부대 의견을 적은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견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원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개의 시간은 거듭 뒤로 밀려, 오후 8시 40분에야 열렸습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이 졸속 심사로 추경안을 단독 심사한 데 더해 본회의 시간마저 마음대로 지연시킨다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이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사일정 진행을 지적한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본회의 시각을 변경하는 등 대의기관인 국회를 무시했다며, 상당수 의원이 지역구로 내려간 만큼 참석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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