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시기, 신속히 선제적으로...메모의 의미는? [앵커리포트]

검찰개혁시기, 신속히 선제적으로...메모의 의미는? [앵커리포트]

2025.07.04.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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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검찰개혁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먼저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 일종의 그건 저는 자업자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추석 전에 하자라고 지금 당 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것은 가능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서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인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추석 전 검찰 개혁 입법 완료'를 공언한 데 대한 대답이었는데요,

'검찰 개혁 시기. 하려면 신속히 선제적으로 하자'는 문구가 적힌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휴대전화 메모가 포착되면서, 당정이 일제히 속도전으로 방향을 트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검찰 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라고 한, 예전 신중한 모습과는 다르다는 거죠.

다만, 정 후보자는 "대통령 취지가, 빨리하라는 것 아니냐"는 주변인들의 문의에 대한 메모였다며,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임은정 신임 동부지검장은 오늘 취임 일성으로 검찰 내부를 직격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임은정 /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 : 검찰 개혁을 당해야 할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이라서, 그런 것에 대해서 이제 바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검찰은 정말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검찰이 말을 못했기 때문에 국민에게 불신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말은 많았었고요, 말을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할 때이기 때문에 실천으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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