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기애애', 국민의힘 '규탄대회' [앵커리포트]

민주당 '화기애애', 국민의힘 '규탄대회' [앵커리포트]

2025.07.04.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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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민의힘이 보이콧 했지만 본회의장 분위기는 내내 화기애애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뒤 본회의장 한쪽이 휑하니 비어있습니다.

직접 투표를 마친 김민석 후보자도 밝은 표정이죠?

TC 16:13-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요,

마치 오늘을 기념하듯 셀카 찍기에 여념 없습니다.

심지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의원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어제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땅 땅 땅)]

가결이 선포되자 곳곳에서 박수가 쏟아졌고요,

김민석 후보자를 향한 동료 의원들의 축하 인사가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우기면 장땡? 분노유발 김민석'이라는 종이를 들고 지명 철회를 외쳤는데요,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어제) : 공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의 살림살이 제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중략) 거짓말, 거짓말, 또 거짓말. (중략) 이미 김민석은 탈락입니다]

철야 농성을 벌이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자 "또다른 전투를 하기 위해 전장을 옮긴다"고 밝히며 6일간의 농성을 접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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