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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외신기자 한 분 더 그러면 대통령께서 한 번 더 지목해 주시죠.
[이재명 대통령]
저 맨 뒤에 계신 분으로 하죠.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가장 저하고 멀다고 생각되시는 분으로.
[기자]
일본산케이 신문 사쿠라입니다. 좀 늦었는데 취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당대표하실 때 우리 외신하고 소통에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도 계속해서 우리 외신하고도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일본과의 협력 관계 질문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한미일 협력, 일본과의 협력을 늘 강조해 오셨는데 특히나 일본에서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 재구성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협력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과 어떤 협력을 할 수 있는지. 특히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광복 80년 됐는데 일본과의 옛날 김대중-오부치 선언처럼 공동문서 같은 거 마련하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전에 점심 먹을 때 같이 한번 뵀던 분이신가요? 제가 우리 외신기자분들하고 점심을 한 번 한 일이 있는데 어디서 이상하게 중국 모 언론하고만 했다고 이상한 기사가 한번 나왔는데 그때 만난 그분이시군요. 저분은 일본 언론이십니다. 아직도 대명천지에 그런 명백한 가짜 뉴스가 횡행하는 것은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질문 감사드리고요. 한일 관계에 관해서는 잠 예민한 의제들이 많죠. 저는 제가 선거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일 관계는 가까고도 먼 나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그런 존재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또 자유민주 진영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점도 똑같죠. 또 미국과의 관계에서 특수한 동맹관계에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전략적인, 군사적인 측면에서도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게 많고. 또 경제적으로도 협력할 여지가 많죠. 또 협력해야 됩니다. 또 민간 교류도 활발하죠. 연간 1230만 명이라던가? 천이백수십만 명이 오갑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들이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과거사 문제를 아직 서로 청산하지 못하고 서로 과거사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고통받지만 아마 일본도 괴롭지 않겠어요? 좀 말끔하게 정리를 못하는 것도 괴로움의 일부죠. 또 독도를 둘러싼 영토 논쟁도 많죠. 영토 분쟁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에 분쟁은 아니고 논쟁이 조금 있는 거죠. 이런 갈등 요소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이 두 가지를 뒤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쟁 중에도 외교는 한다, 대화는 한다, 협력할 건 한다, 오른손으로 싸워도 왼손은 서로 잡는다. 저는 이런 유연하고도 합리적인 태도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과의 관계에도 제가 이번에 일본 총리를 G7에 가서 만났는데 엄청 반갑더라고요. 그분이 어떤 생각을 저에 대해서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상상을 해 보기로는 아마 꽤 경계심을 갖고 계시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요. 저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었죠. 협력할 분야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안보 문제에 관해서 당연히 협력할 게 있죠. 서로에게 도움되는 길을 찾아야 될 겁니다. 경제적으로도 협력할 게 많죠. 서로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저쪽은 손해를 보고 나는 그 손해를 통해서 이익을 보자, 이런 관계가 아니고 저쪽도 이익이고 우리도 이익되는 그런 게 있죠.
두 가지 문제는 분리했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좀 한일 관계에서 명확한 관계 설정을 해 놓으면 좋겠다. 그 점에 전적으로 동의하죠. 저도 계속 노력할 겁니다. 이번에도 사실은 좀 빠른 시간에 일본에 한번 갈 생각이었는데 일본이 선거 때문에 매우 바빠졌다고 해요. 그래서 얘기를 하다가 날짜를 확정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셔틀외교 복원은 제가 먼저 얘기한 거예요. 가까운 이웃나라니까 복잡한 과정 거치지 말고 필요할 때 수시로 오가면서 오해는 줄이고 대화를 통해서 협력할 사안들은 또 협력하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북한의 인권 문제인지, 북한과 관련된 인권 문제인지 좀 불명확하기는 합니다마는 일본의 납치자 문제. 납치자 문제에는 관심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께서도 그 말씀을 전화통화할 때 하셨던 것 같아요. 우리로서야 당연히 그게 북한이든 어디든 간에 이런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하는 게 좋겠죠.
또 일본의 납치된 가족들 또 당사자들의 억울함은 가능하면 풀어주도록 하는 게 맞고 또 우리 정부로서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또 협력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우리가 뭘 협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납치자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 그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북한도 꽤 노력을 하는 것 같던데 그것을 부인하거나 또는 거부하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북한 내의 인권 문제는 사실 매우 복잡하죠. 우리 대한민국 국내 인권 문제도 잘 해결해야 되겠죠. 북한의 인권 문제도 우리가 개별 사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겠지만 북한의 인권 문제는 북한 대중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도 역시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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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 한 분 더 그러면 대통령께서 한 번 더 지목해 주시죠.
[이재명 대통령]
저 맨 뒤에 계신 분으로 하죠.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가장 저하고 멀다고 생각되시는 분으로.
[기자]
일본산케이 신문 사쿠라입니다. 좀 늦었는데 취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당대표하실 때 우리 외신하고 소통에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도 계속해서 우리 외신하고도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일본과의 협력 관계 질문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한미일 협력, 일본과의 협력을 늘 강조해 오셨는데 특히나 일본에서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 재구성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협력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과 어떤 협력을 할 수 있는지. 특히 올해는 한일수교 60주년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광복 80년 됐는데 일본과의 옛날 김대중-오부치 선언처럼 공동문서 같은 거 마련하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전에 점심 먹을 때 같이 한번 뵀던 분이신가요? 제가 우리 외신기자분들하고 점심을 한 번 한 일이 있는데 어디서 이상하게 중국 모 언론하고만 했다고 이상한 기사가 한번 나왔는데 그때 만난 그분이시군요. 저분은 일본 언론이십니다. 아직도 대명천지에 그런 명백한 가짜 뉴스가 횡행하는 것은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질문 감사드리고요. 한일 관계에 관해서는 잠 예민한 의제들이 많죠. 저는 제가 선거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일 관계는 가까고도 먼 나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그런 존재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또 자유민주 진영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다는 점도 똑같죠. 또 미국과의 관계에서 특수한 동맹관계에 있다는 점도 같습니다. 전략적인, 군사적인 측면에서도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게 많고. 또 경제적으로도 협력할 여지가 많죠. 또 협력해야 됩니다. 또 민간 교류도 활발하죠. 연간 1230만 명이라던가? 천이백수십만 명이 오갑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들이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과거사 문제를 아직 서로 청산하지 못하고 서로 과거사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고통받지만 아마 일본도 괴롭지 않겠어요? 좀 말끔하게 정리를 못하는 것도 괴로움의 일부죠. 또 독도를 둘러싼 영토 논쟁도 많죠. 영토 분쟁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에 분쟁은 아니고 논쟁이 조금 있는 거죠. 이런 갈등 요소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이 두 가지를 뒤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쟁 중에도 외교는 한다, 대화는 한다, 협력할 건 한다, 오른손으로 싸워도 왼손은 서로 잡는다. 저는 이런 유연하고도 합리적인 태도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과의 관계에도 제가 이번에 일본 총리를 G7에 가서 만났는데 엄청 반갑더라고요. 그분이 어떤 생각을 저에 대해서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상상을 해 보기로는 아마 꽤 경계심을 갖고 계시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요. 저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었죠. 협력할 분야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안보 문제에 관해서 당연히 협력할 게 있죠. 서로에게 도움되는 길을 찾아야 될 겁니다. 경제적으로도 협력할 게 많죠. 서로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저쪽은 손해를 보고 나는 그 손해를 통해서 이익을 보자, 이런 관계가 아니고 저쪽도 이익이고 우리도 이익되는 그런 게 있죠.
두 가지 문제는 분리했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좀 한일 관계에서 명확한 관계 설정을 해 놓으면 좋겠다. 그 점에 전적으로 동의하죠. 저도 계속 노력할 겁니다. 이번에도 사실은 좀 빠른 시간에 일본에 한번 갈 생각이었는데 일본이 선거 때문에 매우 바빠졌다고 해요. 그래서 얘기를 하다가 날짜를 확정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셔틀외교 복원은 제가 먼저 얘기한 거예요. 가까운 이웃나라니까 복잡한 과정 거치지 말고 필요할 때 수시로 오가면서 오해는 줄이고 대화를 통해서 협력할 사안들은 또 협력하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북한의 인권 문제인지, 북한과 관련된 인권 문제인지 좀 불명확하기는 합니다마는 일본의 납치자 문제. 납치자 문제에는 관심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께서도 그 말씀을 전화통화할 때 하셨던 것 같아요. 우리로서야 당연히 그게 북한이든 어디든 간에 이런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하는 게 좋겠죠.
또 일본의 납치된 가족들 또 당사자들의 억울함은 가능하면 풀어주도록 하는 게 맞고 또 우리 정부로서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또 협력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우리가 뭘 협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납치자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 그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북한도 꽤 노력을 하는 것 같던데 그것을 부인하거나 또는 거부하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북한 내의 인권 문제는 사실 매우 복잡하죠. 우리 대한민국 국내 인권 문제도 잘 해결해야 되겠죠. 북한의 인권 문제도 우리가 개별 사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겠지만 북한의 인권 문제는 북한 대중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도 역시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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