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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우리 문화 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주역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저는 요즘은 어떻게 하면 먹고살 길을 만들까, 이런 데 주로 관심이 있는데. 제가 폭싹 속았수다를 주말에 몰아보기를 했는데 제가 정말 놀라운 점들을 발견했어요. 저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능성, 이게 과연 어느 정도의 잠재력이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사실 확신을 갖지 못 했는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이 생각이 그때 들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K팝이나 이런 것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각광을 받았고 경제적으로도 꽤 도움이 됐던 건 있죠. 오늘은 노래하시는 분들은 안 계셔서 아쉽기는 한데. 그래서 노래니까 그런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 제주도의, 그것도 지금도 아니고 과거에 어려운 시절. 대한민국이 급속 성장을 하니까 급변했거든요. 사회, 경제 상황이. 거기다 또 고부갈등, 또는 남존여비의 가부장적 문화, 이런 걸 우리는 공감하지만 과연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이런 주제에? 그런데 이게 엄청난 공감을 받았다는 걸 봤는데 결국은 그게 섬세한 표현력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이라고 하는 게 노래만이 아니고 또 새로운 영역도 있겠다.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저는 대한민국의 음식이 건강식으로는 세계 거의 최강에 속하는데 이게 새로운 가능성이 있겠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드라마를 보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어요. 정말 우리의 실력이죠. 우는 거야 저는 당연히 갱년기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이게 남미나 유럽 그런 데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게 정말 큰 가능성이 있겠다.
이걸 어떻게 보면 키우고 우리 국민들한테 높은 수준의 문화도 즐길 기회도 주고 일자리도 만들고 대한민국의 국력도 키우는 수가 될까를 그 부분도 계속 고민하게 됐는데요. 어쨌든 폭싹 속았수다가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제가 김구 선생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이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해요. 우리가 일제에 강점을 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국가의 무력을 키워야겠다. 힘을 키워야 되겠다.
그러나 이게 다른 나라를 침략해서 지배할 정도의 무력이 아니고, 무력은 우리를 지킬 정도면 충분하다. 또 하나는 경제력, 국가의 부라고 하는 것도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는 정도면 되겠다. 그러나 문화는 온 세상에 좋은 일만 하는 거니까 좋은 선한 영향력만 미치니까 정말 강한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되는 게 내 소망이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거의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문화 강국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초입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떨지 모르겠는데 국가 정책적으로 문화 부분에 대한 투자나 지원도 대대적으로 늘리고, 우리 자라나는 세대들한테 기회도 주고. 그리고 이것을 또 산업으로도 키우고, 전 세계로 진출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키우면 우리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선도국가로 갈 수 있지 않겠냐. 가장 강력한 힘이 되지 않겠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요새는 그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한데, 그래서 지금 문화부 장관을 못 뽑고 있어요.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까. 이걸 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는데. 오늘 여러분 그 고민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등 우리 문화 예술 주역들과 만난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문화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발언 그리고 섬세한 표현력에 있어서 많은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언급까지도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대통령실의 파인그라스 모습이고요. 저희가 지금 K컬처 주역들과 만나고 있던 모습을 보고 오셨습니다. 김혜경 여사의 발언도 있었는데요. 조금 전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김혜경 여사]
자주 우는 것 같아요. 갱년기가 왔는지, 제가. 그런데 사실 금요일날 드라마가 나왔잖아요. 그래서 저는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제가 먼저 다 봐요. 보고 나서 이 사람이 주말에 시간이 있으니까 주말에 그것을 다 몰아서 보는데, 저는 한 번 본 것, 혼자 볼 때는 막 저도 울며 불며 보다가 이 사람이랑 같이 볼 때는 두 번째 보니까 좀 눈물이 덜 나오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 사람이 참아서 뒤에서 울었던 것 같아요. 저는 두 번 봤답니다. 그런데 아마도 그 주인공 애순이를 보면서 우리 현대사의 어머님, 누이. 이런 것들을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은. 특히 하늘나라에 간 시누이의 어릴 때 아명이 애자였다고 그래요. 그런 게 연상이 돼서 그래서 그런 게 연상이 돼서 눈물샘이 자극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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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우리 문화 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주역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저는 요즘은 어떻게 하면 먹고살 길을 만들까, 이런 데 주로 관심이 있는데. 제가 폭싹 속았수다를 주말에 몰아보기를 했는데 제가 정말 놀라운 점들을 발견했어요. 저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능성, 이게 과연 어느 정도의 잠재력이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사실 확신을 갖지 못 했는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이 생각이 그때 들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K팝이나 이런 것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각광을 받았고 경제적으로도 꽤 도움이 됐던 건 있죠. 오늘은 노래하시는 분들은 안 계셔서 아쉽기는 한데. 그래서 노래니까 그런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 제주도의, 그것도 지금도 아니고 과거에 어려운 시절. 대한민국이 급속 성장을 하니까 급변했거든요. 사회, 경제 상황이. 거기다 또 고부갈등, 또는 남존여비의 가부장적 문화, 이런 걸 우리는 공감하지만 과연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이런 주제에? 그런데 이게 엄청난 공감을 받았다는 걸 봤는데 결국은 그게 섬세한 표현력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이라고 하는 게 노래만이 아니고 또 새로운 영역도 있겠다.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저는 대한민국의 음식이 건강식으로는 세계 거의 최강에 속하는데 이게 새로운 가능성이 있겠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드라마를 보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어요. 정말 우리의 실력이죠. 우는 거야 저는 당연히 갱년기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이게 남미나 유럽 그런 데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까 이게 정말 큰 가능성이 있겠다.
이걸 어떻게 보면 키우고 우리 국민들한테 높은 수준의 문화도 즐길 기회도 주고 일자리도 만들고 대한민국의 국력도 키우는 수가 될까를 그 부분도 계속 고민하게 됐는데요. 어쨌든 폭싹 속았수다가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제가 김구 선생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이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해요. 우리가 일제에 강점을 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국가의 무력을 키워야겠다. 힘을 키워야 되겠다.
그러나 이게 다른 나라를 침략해서 지배할 정도의 무력이 아니고, 무력은 우리를 지킬 정도면 충분하다. 또 하나는 경제력, 국가의 부라고 하는 것도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는 정도면 되겠다. 그러나 문화는 온 세상에 좋은 일만 하는 거니까 좋은 선한 영향력만 미치니까 정말 강한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되는 게 내 소망이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거의 김구 선생이 말씀하신 문화 강국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초입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떨지 모르겠는데 국가 정책적으로 문화 부분에 대한 투자나 지원도 대대적으로 늘리고, 우리 자라나는 세대들한테 기회도 주고. 그리고 이것을 또 산업으로도 키우고, 전 세계로 진출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키우면 우리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선도국가로 갈 수 있지 않겠냐. 가장 강력한 힘이 되지 않겠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요새는 그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한데, 그래서 지금 문화부 장관을 못 뽑고 있어요.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까. 이걸 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는데. 오늘 여러분 그 고민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등 우리 문화 예술 주역들과 만난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문화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발언 그리고 섬세한 표현력에 있어서 많은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언급까지도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대통령실의 파인그라스 모습이고요. 저희가 지금 K컬처 주역들과 만나고 있던 모습을 보고 오셨습니다. 김혜경 여사의 발언도 있었는데요. 조금 전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김혜경 여사]
자주 우는 것 같아요. 갱년기가 왔는지, 제가. 그런데 사실 금요일날 드라마가 나왔잖아요. 그래서 저는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제가 먼저 다 봐요. 보고 나서 이 사람이 주말에 시간이 있으니까 주말에 그것을 다 몰아서 보는데, 저는 한 번 본 것, 혼자 볼 때는 막 저도 울며 불며 보다가 이 사람이랑 같이 볼 때는 두 번째 보니까 좀 눈물이 덜 나오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 사람이 참아서 뒤에서 울었던 것 같아요. 저는 두 번 봤답니다. 그런데 아마도 그 주인공 애순이를 보면서 우리 현대사의 어머님, 누이. 이런 것들을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은. 특히 하늘나라에 간 시누이의 어릴 때 아명이 애자였다고 그래요. 그런 게 연상이 돼서 그래서 그런 게 연상이 돼서 눈물샘이 자극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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