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대선 뒤 혁신 0점...기득권이 변화 막으면 미래 없다"

김용태 "대선 뒤 혁신 0점...기득권이 변화 막으면 미래 없다"

2025.06.30.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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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뒤 당의 혁신 노력을 '0점'으로 평가하며, 기득권 타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몰락을 가져온 기득권 구조가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더 이상 미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 가치 실현과 국민 주권 실천, 따뜻한 보수, 수권 능력과 도덕성 확립 등 6가지 보수 재건 방향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임기 내내 주장해온 5대 개혁안과 전 당원 투표 제안이 좌초된 것에 대해선,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차기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는데,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파동이 있었던 직후,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의 지명으로 지난달 15일 취임해 47일 동안 당을 이끌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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