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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할 진용이 확정됐습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검찰 출신 봉욱 민정수석을 앞세워, 속도감 있는 고강도 개혁을 추진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검수완박 후속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빈손으로 끝나자, 정성호 당시 위원장은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지난 2023년 6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완수를 기대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꼭 2년,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중점 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할 사령탑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중량감에 5선의 정무 감각, 법조인 전문성까지 두루 고려한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정성호 법무 장관 후보자는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낙마한 오광수 전 수석에 이어, 또 검찰 출신, 봉욱 변호사가 발탁됐습니다.
'검찰을 알아야, 검찰을 개혁한다'는 기조로, 문재인 정부에서 봉 수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검찰총장직을 다퉜다는 상징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검찰 개혁 등 핵심 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법무 차관에는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됐는데, 대통령실은 비특수통 검사로 형사부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을 총괄하는 행안부 수장에 친명계 5선, 윤호중 의원을 낙점한 것도 권력기관 개편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는 선명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행안부 장관을 다퉜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장관급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약 4년 만에 공직에 복귀시키며 통합 메시지를 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대 내각에 현역 의원을 무려 여덟 명 낙점했는데, 특히 개혁 핵심부에 친명 5선을 나란히 배치하면서 후퇴 없는 고강도 칼질을 예고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한경희
디자인;김진호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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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할 진용이 확정됐습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검찰 출신 봉욱 민정수석을 앞세워, 속도감 있는 고강도 개혁을 추진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검수완박 후속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빈손으로 끝나자, 정성호 당시 위원장은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지난 2023년 6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완수를 기대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꼭 2년,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중점 과제인 검찰개혁을 추진할 사령탑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중량감에 5선의 정무 감각, 법조인 전문성까지 두루 고려한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정성호 법무 장관 후보자는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낙마한 오광수 전 수석에 이어, 또 검찰 출신, 봉욱 변호사가 발탁됐습니다.
'검찰을 알아야, 검찰을 개혁한다'는 기조로, 문재인 정부에서 봉 수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검찰총장직을 다퉜다는 상징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검찰 개혁 등 핵심 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법무 차관에는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됐는데, 대통령실은 비특수통 검사로 형사부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을 총괄하는 행안부 수장에 친명계 5선, 윤호중 의원을 낙점한 것도 권력기관 개편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는 선명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행안부 장관을 다퉜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장관급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약 4년 만에 공직에 복귀시키며 통합 메시지를 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대 내각에 현역 의원을 무려 여덟 명 낙점했는데, 특히 개혁 핵심부에 친명 5선을 나란히 배치하면서 후퇴 없는 고강도 칼질을 예고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최영욱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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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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