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

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

2025.06.29.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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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친명계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엔 윤호중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엔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을 이끌 초대 법무부 장관에, 민주당 5선 정성호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38년 동안 인연을 이어 온 '친명계 좌장'으로 꼽힙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 (정 후보자는)사법 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역시 민주당 5선 현역인 윤호중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했던 정은경 전 청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습니다.

전문성뿐 아니라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의료 대란 등 당면한 위기를 풀어나갈 적임자로 낙점됐다는 해석입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교육부 장관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기용됐습니다.

산업부 장관엔 현직 기업가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고, 이 대통령과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장관급인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서 이 대통령이 신속성을 강조했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신속한 현안 파악과 해법 마련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진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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