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청문시한 오늘까지…합의채택 사실상 ’불발’
민주, 이번 주 내 김민석 인준 표결 마무리 방침
내일 본회의 개회 요청…"늦어도 7월 4일 전 통과"
민주, 이번 주 내 김민석 인준 표결 마무리 방침
내일 본회의 개회 요청…"늦어도 7월 4일 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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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내일(30일) 단독 인준에 나설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국민 청문회'를 통해 여론전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이번 주 민주당 주도로 김민석 후보자 인준 표결이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추가 회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만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됐다고 봐야 합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미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내일(30일) 열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 만약 표결이 불발돼도 6월 임시 국회가 끝나는 7월 4일 전에는 반드시 인준안을 통과시키겠단 입장입니다.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상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여야 합의가 최우선이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때와 마찬가지로 단독 강행 처리도 불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당 주도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때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대응 방안이 있습니까?
[기자]
압도적인 의석 차 때문에 야당의 원내 대응 방안이 마땅치 않은 건 맞습니다.
결국, 여론전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국민 청문회'를 통해 김민석 후보자 문제점을 꾸준히 시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국민 청문회'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당내 사정도 복잡한데요,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일,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엽니다.
현재로썬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원내 관계자는 YTN에, 겸임이 유력한 것이 맞는다면서도,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 총의를 모은 뒤 최종적으로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비대위가 출범하면 그간 송 원내대표가 예고해 온 혁신위원회도 함께 발족할 거로 보이는데요.
혁신위원 인선은 마무리 단계지만, 위원장 자리는 고사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아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혁신위가 혁신의 동력을 얻기 위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위원장이 꼭 필요한 만큼,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적임자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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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내일(30일) 단독 인준에 나설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국민 청문회'를 통해 여론전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이번 주 민주당 주도로 김민석 후보자 인준 표결이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시한은 오늘까지입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추가 회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만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됐다고 봐야 합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미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내일(30일) 열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 만약 표결이 불발돼도 6월 임시 국회가 끝나는 7월 4일 전에는 반드시 인준안을 통과시키겠단 입장입니다.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상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여야 합의가 최우선이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때와 마찬가지로 단독 강행 처리도 불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당 주도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때 국민의힘은 속수무책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대응 방안이 있습니까?
[기자]
압도적인 의석 차 때문에 야당의 원내 대응 방안이 마땅치 않은 건 맞습니다.
결국, 여론전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국민 청문회'를 통해 김민석 후보자 문제점을 꾸준히 시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국민 청문회'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당내 사정도 복잡한데요, 국민의힘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일,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엽니다.
현재로썬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원내 관계자는 YTN에, 겸임이 유력한 것이 맞는다면서도,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 총의를 모은 뒤 최종적으로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비대위가 출범하면 그간 송 원내대표가 예고해 온 혁신위원회도 함께 발족할 거로 보이는데요.
혁신위원 인선은 마무리 단계지만, 위원장 자리는 고사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아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혁신위가 혁신의 동력을 얻기 위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위원장이 꼭 필요한 만큼,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적임자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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