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방·외교 등 5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부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가보훈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어제(27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안 후보자가 계엄 이후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군을 재건하고 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든든한 국방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대외 환경 속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현안에 대처하고, 우리 외교 환경을 확대해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추진력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새 정부에서 합리적 마인드와 균형 감각으로 상생의 가치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 초거대 AI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날부터 20일 안에 심사 또는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