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선호 MBTI 조사..."병사는 공감형 상급자 선호"

국방일보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현역 장병과 군무원 3천445명을 대상으로 군대 상급자로 선호하는 MBTI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일보는 이 조사 결과 병사들은 공감 능력이 있는 상급자를 선호하고 장교는 관리 능력이 뛰어난 상급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병사 1천405명 대상 설문조사에선 가장 선호하는 상급자 MBTI 유형이 'ESFP'로 나타났습니다.

'ESFP'는 활동적이고 현실적이며 공감 능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 자유로운 영혼의 유형으로도 불립니다.

또 장교 710명에 대한 조사에선 가장 선호하는 상급자 MBTI 유형은 'ESTJ'로 나타났는데, 'ESTJ' 유형은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며 책임감이 강한 성향입니다.

이어 부사관(697명)과 군무원(633명)은 'ESFJ' 유형의 상급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데, 'ESFJ'는 준비성과 계획성이 있으면서도 배려심이 넘치고 사교성이 뛰어난 성격에 해당합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