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입법 저지 TF 구성...여 악법 강행 속도전 맞설 것"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온갖 악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입법 폭주를 저지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 포스를 조만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의원총회에서 당선 축하금 비판을 받는 현금 살포성 추경, 기업이 반대하는 노란 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송미령 장관이 '농망법'이라 반대했던 농업4법 등 우리가 재의요구로 폐기했던 법안들을 여당이 우격다짐으로 통과시킬 태세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의 오랜 전통을 되살려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줄 걸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며, 예결위원장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소수 야당이라 해도 국민께서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도 우리 야당뿐이라며, 집권 여당 시절과 다른 열정과 결기로 무장해 하나가 된 모습으로 민주당 폭주를 저지하자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