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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겨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는 게 여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국제 정세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여야가 빨리 힘을 합쳐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합의 불발 시 26일 본회의 단독 개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어느 상임위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이는 일당독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협치를 언급하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선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수당 폭정의 모습으로 흘러가는 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내일(24일) 오전 11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상견례를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 본회의 일정과 함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추가로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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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겨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는 게 여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국제 정세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여야가 빨리 힘을 합쳐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합의 불발 시 26일 본회의 단독 개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어느 상임위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이는 일당독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협치를 언급하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선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수당 폭정의 모습으로 흘러가는 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내일(24일) 오전 11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상견례를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 본회의 일정과 함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추가로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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